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부모님 계신분들 초기증세가 궁금해요

치매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3-08-18 00:41:31
시아버지의 행동이 영 이상해서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시아버지는 조용하시고 항상 신문이나 책을 보십니다
며느리가 말이라도 시키면 깜짝 놀라시며 버벅이실정도 정도로 점잖은분입니다
요몇년사이 이상한 행동이 눈에 띄이는데 남편과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버럭 하십니다 건강하신분께 뭔소리냐고....

폭력과는 거리가 먼분이신데 어머님과 다툴때 화분을 다 깨버리거나 그릇을 다 깨신적이 있고요
아기를 잠깐 맞긴 며느리에게 싸가지 없다고 당장들어오라며 화를....
결벽증의심정도로 깔끔하시게 신변정리를 하시는데 과자를 쏟으신후 주섬주섬 모으나싶더니 그대로 두고 쇼파에서 넋을 놓고 앉아계십니다
같은이야기 계속 반복하시는건 연세 있어서 그렇다치더라도 저는 18년동안 보아온 아버님과 너무 다르게 느껴집니다
연세는 78세 입니다
IP : 180.69.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13.8.18 12:49 AM (99.226.xxx.84)

    한 번 가셔서 치매 체크하세요. 노인들은 75세 이후면 예방을 위해 가셔야 한다고 홍보한다고 거짓말치고 모시고 가시라 하세요(남편에게)
    치매의 특징은 조금씩 달라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특히 초기는 더더욱 분간이 힘들어요.
    어떤 분은 길을 잃거나(이것이 가장 특징적인 행동), 난폭해지기도 하구요, 정리정돈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매우 온순해지기도 하구요.

  • 2. 초기증상
    '13.8.18 1:02 AM (223.62.xxx.30)

    화를 벌컥냄 계산을 잘못함 익숙한길을 헤매는것 젤 가슴아픈것은 가족들을 불편하게 여기는것 그러다 점점 몰라보심 등이 있어요..

  • 3. ....
    '13.8.18 1:19 AM (184.148.xxx.178)

    제가 한달에 한번씩 노인들 점심 도우는 도우미를 하는데
    치매전문 기관에서 나와서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원글님 아버님처럼 전과 다른 행동을 하는게 하나의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전문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치매를 의심해야하는 증상들...


    그날그날 해오던 일상적인 일들의 순서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행동을 한다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증상
    말을 머뭇머뭇하게 하는 증상
    집주소를 잊어버리고 집을 못찾는 증상
    결정을 못하거나 엉뚱한 결정을 하는 증상(여름에 겨울 옷을 입는다거나)
    숫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
    물건을 엉뚱한 자리에 놓는 증상(다리미를 냉장고에 넣는다거나)
    습관이나 기분이 종잡을 수 없게 변하거나 폭력적으로 바뀌는 증상
    성격이 바뀌거나 혼동스러워하거나 의심을 잘한다거나 스스로를 고립시키려하는 증상
    의욕없는 증상

  • 4. 참 그리고...
    '13.8.18 1:21 AM (184.148.xxx.178)

    치매가 있는 사람들의 증상중에 하나가 눈빛을 마주치기 힘들어한다네요

  • 5. 000
    '13.8.18 3:34 AM (2.26.xxx.229)

    치매가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증상도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정신과에 가서 검사 한번 받아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어떤 치매냐에 따라서 그 속도를 충분히 느리게 할 수 있는 약도 있기 때문에...

  • 6. 친구
    '13.8.18 9:13 AM (220.118.xxx.21)

    63세에 치매가 왔어요
    처음에는 약속 장소와 시간을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해서 물어 본대요
    약속 장소(늘 만나던 장소) 못 찾겠다고 데려가 달라고 하고
    그 집에 갔다가 우리가 집에 간다고 일어나니까 자기도 집에 가야겠다고 해서 엄청 울고 왔어요
    그 친구 똑똑하고 박사학위도 받고 그 분야에서 일 많이 했는데...

  • 7. 원글
    '13.8.18 9:51 AM (180.69.xxx.112)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남편이 저렇게 펄쩍 뛰시니 검사해보자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설득해야겠어요

  • 8. ,,,
    '13.8.18 12:39 PM (222.109.xxx.80)

    강북 삼성 병원에 치매 전문 건강 검진 코스가 있어요.
    대형 병원들은 다 있을거예요.
    건강검진 하신다고 모시고 가서 하면 될거예요.
    병원으로 가시려면 신경과로 가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99 윤후가 참 대견스럽네요... 보물 1호가 아빠라니 17 윤후짱 2013/08/26 4,030
289598 핸펀으로 82쿡 할때...저만 이런가요? 3 82 2013/08/26 937
289597 휴대폰 구입시 현금 준다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3 휴대폰 2013/08/26 1,074
289596 “야당 인사라도 정부정책 지지하면 밀어버릴 필요 없다” 샬랄라 2013/08/26 638
289595 가을이라 그런가 마음이 ... 1 아... 2013/08/26 811
289594 아이 발목 인대가 늘어난거 같아요ㅠ 2 정형외과? .. 2013/08/26 2,094
289593 턱에 보톡스 맞았는데 효과를 모르겠어요 5 -ㅂ- 2013/08/26 1,757
289592 주방에 라디오랑미니tv고쳐보신분. 빌트인 2013/08/26 641
289591 소래포구 쪽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4 초짜 2013/08/26 1,577
289590 신도림역 주변에는 왜 좋은 아파트가 없나요? 10 ㅇㅇㅇ 2013/08/26 5,105
289589 이혼하고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7 1 2013/08/26 2,467
289588 여자들은 나이들면 모두다~ 다리가 아픈가요? 12 걱정 2013/08/26 3,421
289587 경영학과 나와서 무슨 직업을 가져야 좋을까요?! 기쁨양 2013/08/26 1,476
289586 남편이 400받아오는데 400써요. 정신 차리게 꾸중 좀 해주세.. 40 ... 2013/08/26 16,417
289585 김무성 "왜곡된 역사 바로잡겠다" 10 샬랄라 2013/08/26 1,263
289584 1인용 좌식 의자 추천해주세요 꼭 알려주세.. 2013/08/26 1,157
289583 저 줄넘기해요 하루에2300개 윗몸50팔굽혀50다리들기50 뱃살.. 10 뱃살 2013/08/26 3,548
289582 박근혜의 국민기만 10대 공약 한눈에 보기 참맛 2013/08/26 951
289581 엔틱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40대 2013/08/26 2,699
289580 시각장애인이 하시는 안마원? 지압원? 9 ,,, 2013/08/26 2,463
289579 가재울뉴타운 어떠신가요? (살고계신분들도 조언조세요) 7 이사가고프다.. 2013/08/26 2,947
289578 MRI도 잘찍고 못찍고가 있나요? 6 ^^* 2013/08/26 1,839
289577 정상어학원 lsb 4개월차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3/08/26 11,243
289576 자연방사유정란~~~ 어디서 사드시나요? 추천좀해주세요. 8 ///// 2013/08/26 2,080
289575 말이 조금 느렸던 아이 자랑^^ 12 ^^ 2013/08/26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