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귀자는 말에 너무 금방 덥석 그러자고 한 게 좀 부끄러워요

딸기빙수 조회수 : 5,704
작성일 : 2013-08-18 00:40:31

소개팅으로 만난 분과 네 번째 만남이었어요. 해가 져도 더운 공원을 걷다가....

"우리가 여러 번 만났잖아 나는 네가 좋은 거 같.은.데. 우리 사귈까?"

라는 말을 들었어요.

짬뽕이냐 짜장이냐 정도의 고민의 시간도 없이

바로 "네 그래요."

그리고 "저는 오빠가 좋.아.요"직격탄

제가 좋은 거 같다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바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갈 수록 뭔가 하이킥하게 되네요.

좀 뜸을 들이다가 달달한 대답을 해야했을 상황인데

입사 합격통지 받은 백수처럼 덥썩.........

 

그 분이야 워낙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스탈이지만

저라도 좀 로맨틱하게 분위기를 만들었어야했다는 마음이 드네요.

좀 여우같은 대답을 했다면, 어떻게 했었으면 좋았을까요.

좋다는 말로 너무 당겨버렸다는 생각도 들고.....

행복하기도 하고 생각이 좀 복잡해지기도 하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82쿡에 글 올립니다.

 

 

IP : 112.185.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8.18 12:42 AM (117.53.xxx.164)

    ㅎㅎㅎㅎ 그래도 오늘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

    너무 덥썩 대답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앞으로 약간 새침? 한 모습도 보여주시고 그러세요~ 추카추카

  • 2.
    '13.8.18 12:42 AM (220.76.xxx.27)

    나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이렇게 말하기엔 좀 부끄러웠던게 아닐까요?ㅎㅎ

  • 3. 원글님
    '13.8.18 12:46 AM (125.129.xxx.148)

    이 글 읽어보시고 꼭 마음 다잡으세요.

    "강신주의 교수의 노처녀론을 읽고 펑펑울었어요"- 82쿡 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30045&page=1&searchType=sear...

  • 4.
    '13.8.18 12:47 AM (183.109.xxx.239)

    그말을 유도햇는걸요. 오죽하면 지금 남친이 ㅇ ㅇ 야 많이 서운햇니? 이랫다는 ㅋㅋㅋㅋㅋ밀당은 사귄후에 하셔도 되요 ~~~

  • 5. 딸기빙수
    '13.8.18 12:48 AM (112.185.xxx.232)

    잠이 안올정도로 행복합니다.
    근데 자꾸 당시 상황을 곱씹고.....첫 날부터 이러면 안되겠지요.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는 만들어가고....
    아래 명언글들 읽으면서 마음 다스려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 6.
    '13.8.18 12:49 AM (125.128.xxx.72)

    글쎄요 난 밀당같은거 안해도 그당시 킹카
    우리남편과 잘됬어요
    그냥 솔직하고 진솔하게 진심으로 대했더니
    남편도 날 너무 좋아해주었어요
    인연이라 생각이들면 감정가는대로 행동하시면 좋은갸

  • 7.
    '13.8.18 12:50 AM (125.128.xxx.72)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드네요
    아 예전생각나네요 고백받으면 잠을못자고. 설쳤던 지금의 남편은 이제 이성이 아니고 가족이네요

  • 8. 딸기빙수
    '13.8.18 12:55 AM (112.185.xxx.232)

    노처녀론 링크주신 분.....서른 넘겼으니 저도 노처녀겠지요...근데 저는 자존감이 높아서가 아니라 뭐 공부하고 그러다보니 얼렁뚱땅 노처녀가 됐네요. 쉽게 넘어간 거 맞아요. 결혼은 까다롭게 생각할게요.^^

  • 9. 동감
    '13.8.18 1:02 AM (182.219.xxx.119)

    저도 지금 남친이 사귀자고 했을때 덥석 문 여자에요 ㅋㅋ
    처음부터 호감 있었던 상태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사귈까말까로 고민하기 싫더라구요
    그대신 남친이 좋아서 내심 결혼 계획도 하고 있지만 남친이 결혼 말꺼낼때는 살짝 딴청 피워요 ㅋ
    이쁜 사랑하세요

  • 10. ,,,
    '13.8.18 1:09 AM (223.33.xxx.122) - 삭제된댓글

    아 부럽네요 그런 설렘ㅋ

  • 11. 요리
    '13.8.18 1:13 AM (125.180.xxx.206)

    제가 다 설레네용..
    우리사귈까....?
    결혼하니..이젠 그런설렘도없네요..
    부러워요..
    마음껏 누리세요..

  • 12. 딸기빙수
    '13.8.18 1:18 AM (112.185.xxx.232)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20대일 때는 인내심 없는 바보여서 짧은 연애만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그냥 보냈는데
    이번에는 같이 1주년을 맞고 싶네요. 솔직하되 좀 여유롭게 그 사람 대하겠습니다.

  • 13. d_dop
    '13.8.18 1:25 AM (211.117.xxx.143)

    짝사랑 중인 저한테 정말 부러운 글이네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

  • 14. 딸기빙수
    '13.8.18 1:41 AM (112.185.xxx.232)

    점여섯개님, d_dop님 감사합니다. 저는 자러갈게요.^^ d님도 곧 좋은 소식 올려주셔요.

  • 15. 123
    '13.8.18 1:55 AM (175.212.xxx.164)

    아.. 부럽다~~~~~~~~~~~~~~~~~~~~~~~~~~~~~~~~
    그런시절이 언제였나 싶네요 ㅋㅋㅋ
    벌써 7~8년 전인데 그때 참~~ 행복했었는데요 ㅋㅋ
    기억력 안좋은 신랑이.. 그래도 연예때 내가 했던 말들. 행동들 기억하고 있는거 보면 참 뿌듯해요.아.. 이사람 날 참 많이 좋아했었나보다 하면서..
    힘들어도 그런거 생각하며 추억곱씹으며 사는거죠~ 화이팅! 예쁜 사랑하세요~

  • 16. 수성좌파
    '13.8.18 4:10 PM (121.151.xxx.153)

    경상도 남자 기질로 봐서는 그정도 발언이면 원글님 충분히
    좋아하고 있는겁니다~~
    아마 님이 좋다고 하니 그분도 그날 밤에 잠이 안왔을거에요 ㅎㅎㅎ
    나는 무뚝뚝해도 상대방은 애교있고 표현해주면 좋아하는게 또
    경상도 남자들의 특성이기도 하니 앞으로 표현많이 하고 이쁜 사랑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400 2030 '중소기업 갈 바엔 쉴게요' 1 큰일이다참 03:55:29 230
1789399 사회복지사 실습 1 ㅇㅇ 03:39:55 146
1789398 명언 - 행복의 핵심 ♧♧♧ 03:22:19 148
1789397 이창용 "韓 대외채권국, 환율 1500원 가도 위기는 .. 4 ..... 03:06:22 552
1789396 한덕수 근황.jpg 3 사진유 03:02:55 792
1789395 이재용 보유주식 30조 눈앞 ........ 02:50:28 236
1789394 자녀가 정신병이 있는데 일을하면 3 02:30:23 787
1789393 당국 환율 개입 후 '달러 사재기' 급증…원화 대비 수요 5배↑.. 2 ..... 02:30:08 400
1789392 동물들이 유독 저를 빤히 봐요 애기들도 그렇고 5 02:28:52 543
1789391 유로는 몰라도 달러환율은 곧 잡힐듯 1 ㅇㅇ 02:24:16 409
1789390 까페하지마세요 (특히 프차) 2 02:08:13 1,315
1789389 정용진은 재벌중 역대급으로 찌질 4 멸공 02:07:44 1,029
1789388 오르골 브람스 자장가요 .. 02:04:34 121
1789387 8만원 손해볼일 생겼는데 4 01:38:22 1,005
1789386 삭제됨ㅡ아래BBQ글밤마다올라와요 ㅡㅡ 01:31:06 367
1789385 개장 시간에 미친듯 오르는 주식은 어떻게 알고 들어가는건가요? 2 진짜궁금 01:08:43 1,388
1789384 아들.휴가 나왔는데 너무 좋아여 2 01:02:57 876
1789383 예비 초1 학교 선택 6 혀니 01:02:41 257
1789382 소파 문제 해결한 백진언 박사가 진흙 속 천재죠 ㅇㅇ 00:34:19 762
1789381 도람프가 이란 침공하면 주식은 어찌될까요 4 00:27:17 1,980
1789380 요즘 요리 프로 4 ... 00:20:33 934
1789379 이혜훈, '낙선 기도'에 '수사 무마 청탁'도 그냥3333.. 00:18:28 404
1789378 집안일을 좋아하시는 분..?? 2 00:16:23 696
1789377 운동(웨이트)하는 오십대중반입니다 7 ... 00:10:42 1,565
1789376 제미나이가 앞선거 같아요 5 ........ 00:02:1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