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엄마...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3-08-17 17:24:39

사랑하고 보고싶은 우리엄마...

엄마 나야^^

오래만에 이모님들이랑 언니들이랑 엄마를 보러가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엄마가 우리를 기다리며,우리를 보며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이 갑니다.

엄마가 내곁을 떠나가신지 벌써 3년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엄마를 떠나보낸 아픔보다 더 큰일은 없었어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커서 가슴 먹먹한 날이 수없이 있었고

너무도 보고싶어서 단 한번만이라도 다시보기를 기도했지요

나 이제 씩씩하게 살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요

늘 엄마와 함께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생각하고 늘 그리워하며 살아갈께요

엄마 살아생전 너무도 부족하고 못된 자식이어서 수없이 반성하고 용서빌며 삽니다.

나는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리워 합니다.

내 나이적 엄마를 생각하며 너무도 고생했고 늘 힘들게 살았던

엄마를 떠올리며 가슴아파 합니다.

엄마

난 꼭 저세상에서 엄마 품으로 갈거에요

그때는 엄마 옆에서 늘 있을거야

늘 엄마를 그리워 합니다.사랑하는 우리엄마

내가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꼭 효도할께요

너무 많이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어요

하지만 내 인생이 다할 동안은 열심히 씩씩하게 잘 살께요

난 언제나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니까요...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엄마...

 

 

IP : 59.7.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ces
    '13.8.17 5:35 PM (1.225.xxx.28)

    눈물이 나요.

  • 2. 상상
    '13.8.17 5:49 PM (116.37.xxx.149)

    님 글 읽으며 저도 우리 엄마 생각에 눈물이 줄줄 ..
    전 엄마 살아계실 때 안친했어요 엄마가 마냥 어린애 같고 철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돌아가시고 그런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별거 아닌데 웃고 재미있어하고 하하호호하던 엄마였죠
    제가 살만하니까 돌아가셨는데 그게 너무 안타깝네요.
    지금은 너무 잘해줄 수 있는데 용돈도 여행도 많이 보내 줄수 있는데 ..
    엄마 돌아가실 즈음 많은 이야기도 못했어요.
    미안하다 사랑했다 엄마 딸이여서 너무 좋고 고마웠다고 말 하나도 못했어요 바보같이
    꿈속에서라도 엄마를 보고싶은데 안 나타나시네요
    울 엄마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ㅠㅠ

  • 3. ices
    '13.8.17 6:13 PM (1.225.xxx.28)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ㅡ정채봉

    어머니의 휴가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만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4. 화니맘
    '13.8.17 7:45 PM (125.142.xxx.224)

    그래요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뿐이겠어요?
    잘 해드리지 못하고 친정엄마니까 편해서 툴툴대고 퉁명스레 대꾸한것까지
    모두 전부 후회되지요.
    우린 다 그리 사는것 같아요.
    내 딸들도 내 나이쯤 아니 내가 그들 곁을 떠난 후 그렇게 그리워하며 살지 않을까요?
    우린 그렇게 옆에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르고...
    님이 씩씩하게 사는거 다 지켜보실거예요.
    조금만 울고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953 주식 자랑은 하는 거 아니죠? 근질근질 12:15:37 3
1729952 손가락 멍이 왜 생겼을까요 12:15:27 3
1729951 어느 20대 “ 계엄 하나 때렸다고 너 내려가라 이건 아닌 것같.. 1 기가찹니다 12:15:08 30
1729950 25만원씩 줘봤자 다들 주식만 사겠지 8 그러니 2찍.. 12:12:00 222
1729949 북해도여행페키지 2 북해도 12:09:00 156
1729948 석촌호수에서 또 잃어버린 신용카드 발견했는데 지나쳤어요 6 .. 12:05:49 465
1729947 다이소 불용품 나눔 올렸는데 엄청 멀리분들이 신청해요 1 .. 12:05:15 179
1729946 美전문가들, 나토 불참에 “실망스러운 결정… 중·러에 잘못된 신.. 13 .. 12:01:23 648
1729945 남편이 보는 어머니 6 며느리 11:59:17 515
1729944 내자식위해 라이드 이렇게까지 해봤다~ 12 힘드네요 11:53:36 557
1729943 브런치카페 (feat. 남편) 4 아침형부부 11:52:04 493
1729942 재난기본소득이요..그러네~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13 .. 11:52:01 807
1729941 토마토, 계란2개, 초당옥수수, 여기 뭘 더 먹을까요? 5 점심메뉴 11:51:08 265
1729940 노회한 82 사이트 19 11:50:43 585
1729939 아파트 엘리베이터 에어컨 5 건강 11:47:27 328
1729938 김용민,박주민,김용만,김기표,전용기 9 ㅇㅇ 11:45:49 444
1729937 주진우의원이 아주아주 열심인 이유/신장식 의원 페북 3 ㅇㅇ 11:41:40 767
1729936 평양냉면맛집 찾아요~ 7 서울가요 11:39:59 332
1729935 송영길 시장님 건강하게 다시 뵈어요 5 ㅇㅇ 11:39:33 443
1729934 남대문 시장 앞치마 2 현소 11:36:37 340
1729933 지금 오이지 만들기에 늦었나요.. 1 오이지 11:36:20 418
1729932 삼겹살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 같나요 이마트 11:34:24 59
1729931 최악의 베이커리까페 7 .. 11:33:35 1,266
1729930 민주당때 강남집값이 오르는이유 26 ㅇㅇ 11:33:22 1,003
1729929 쿠팡후레쉬백에서 바퀴벌레ㅔ ㅠㅠ 4 아정말 11:31:09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