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남친의 이런 카톡 뭔가요

구남친의 도발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13-08-17 00:26:21
한달전 지 힘들때 온갖 험한 꼴 다 보여도 옆자리 지켜주고 성질 못이겨 헤어자 질러놓고 다시슬며시 연락 오면 또 받아주길 여러번. 드디어 지난달 시험도 끝나고... 잘 지내보나 했더니 이건뭐 시험 망쳤다며 진상을... 또 상전 노릇을 하는데.. 결국 지 화에 또 헤어지자 하고 이번엔 제가 안 받아주니. 몇주를 다시 만나자. 연락하더니. 결국 저번주엔 친구로 지내자 드립까지... 제가 나한텐 그렇게 못되게 굴고선 딴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만나면 혈압올라서 안된다고 내 정신 건강에 안좋으니 그냥 연락 하지 말자고 그렇게 정리했는데..
오늘 기분좋은 휴가중에.. 온 까톡... "우리 이제 끝났으니 나 딴 사람 만나도 되는거지?"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걸 알아서 해야지 나한테 왜 묻냐고 하니 "알려줘야할 것 같았고 그동안 즐거웠고 고마웠다..블라블라. "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지금 떠보는 거냐. 그렇게 물으면 내가 만나지 말고 나 다시 만나자고 할 줄 아는거냐. 제발 만나서 행복하고 연락할 일 만들지 말라고 열내니까. "오해다. 어디서 혹시 만나면 저 기분 나쁠까봐 알려주는 거 그리고 연락할 일 없다." 이러내요. 정말 너무너무 화나요. 저 놈 만나는 동안 얼마나 제가 마음 고생 심했는데.. 여행 기분도 안나고 그놈이랑 다시 만나거나 할 거 이성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정말 기분 말도 못하게 더럽습니다ㅜㅜ 수험생이라고 지 한테 다 맞추고 데이트비용 제가 거의 다 내고 공부할때 입으라고 티에 신발에... 비싼건 아니래도.. 맛나다 하서 자몽티까지 해다 바쳤는데... 정말 울컥 해요. 더러운 성질에 도저히 안되서 헤어지자 맘 먹고 그래도 잘 지내왔는데... 이건 또 무슨 새 여친 드립.. 이제 시간도 많이 룰루랄라 같이 잘 놀겠죠. ㅜㅜ이 남자... 정말 알면 알수록 정떨어지고 싫어져요. 저 놈은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지..ㅜㅜ 너무 우울합니다. 맘고생만 한 지난 연애 일년여가 너무 후회스러워요. 이성적으론 아닌 거 너무 잘 알지만 사람 마음이 무자르듯 그리 되는 게 아닌지라 한번씩 생각도 나왔었고. 이야기도 통하고 잘 맞는 부분도 있어서 많이 좋아 했었거든요..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이런 복잡한 감정 너무 힘들어요 ㅜㅜ
IP : 39.7.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은 그릇이네요 뭐
    '13.8.17 2:04 AM (175.124.xxx.126)

    여러 번 받아준 것도 그렇고

    그런 찌질한 도발에 넘어가 우왕좌왕 하는 것도 그렇고

    복잡한 마음이요? 왜 댓글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지지고 볶는 건 둘이 똑같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끊임없이 주변에 징징대며 민폐 끼치죠.

    끊어내면 될 걸 본인이 못하고 있잖아요.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죠?

    파리가 꾀는 건 그게 똥이라서예요. 정신 차리세요.

    공주 대접 받고 논 것도 아니고 완전 호구네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여기 언니들 짜증납니다.

    결혼해서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찌질이 하나 못 끊어내면서 뭘 징징대요.

    정신 번쩍 들게 때려주고 싶네요.

    자기 인생 스스로 시궁창에 처박지 말고

    찌질이 ㅅㄲ 꺼지라고 욕 해주고 털어버려요.

  • 2. **
    '13.8.17 3:4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우리 이제 끝났으니 나 딴사람 만나도 되는거지?

    이런 말도 안되는 카톡 떴을 때 그냥 냅뒀어야 했어요

    말같은 말에만 반응하세요 제발

  • 3. 애초에
    '13.8.17 5:57 AM (14.32.xxx.230)

    차단을.하시지는.

  • 4. 바쁘자
    '13.8.17 6:10 AM (110.70.xxx.243)

    수신차단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 5. 떠보는것같아요
    '13.8.17 7:22 AM (183.100.xxx.11)

    데이트비용내주고.옷.신발 사주는 여친

    다시는 사귀기 어려울거예요

    남친정신연령이 중딩인가요

    답변주지말고,ㅡ문자씹으세요

  • 6. 언니들
    '13.8.17 9:01 AM (175.223.xxx.211)

    휴일 아침부터 이런 찌질한 글 죄송해요.
    첫 댓글 언니 고맙습니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여러번 받아준건 시험이 다거오는 터라 안쓰럽기도 하고 저도 물론 맘이 있었던 거죠... 끼리끼리.. ㅜㅜ이렇게 사람보는 눈 키워가는 거... 맞죠? 아직 여행중인데... 완전히 털고 가려구요. 더 험한 말 하셔도 되요! 고맙습니다 언니들 ㅜ 제가 이래서 82를 못 떠요.

  • 7. 이렇게 크는 거예요
    '13.8.17 4:03 PM (175.124.xxx.126)

    글 삭제했을 줄 알았는데

    아줌마들 사이트에 어린 아가씨가 오는 것도

    이런저런 세상 얘기와 삶의 지혜 때문에 오는 것일테고

    쓴 소리 받아들이는 태도가 장하고 참 예쁘네요

    착해서 당한 거니까 이제 털고 성숙해지면

    멋진 남자 나타나요 자동으로^^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660 때리진 않지만 물건을 던지려늠 포즈릏 취하는 배우자 4 .. 2013/08/26 939
289659 호텔질문이요 대가족 1 ghxpf 2013/08/26 819
289658 노스페이스·라푸마·블랙야크 등산스틱 가격 비싸지만 주요 품질은 .. 2 산이 2013/08/26 1,738
289657 생중계 - 시청광장늬우스, 정청래 간사, 박광온 의원 출연, 촛.. lowsim.. 2013/08/26 859
289656 헉!! 미리 결제했던 피부과가 갑자기 폐업했어요 어쩌면 좋죠? 14 지혜가필요 2013/08/26 6,604
289655 폴댄스(봉춤) 살 잘 빠지나요? -_-;; 10 봉춤 2013/08/26 9,704
289654 초등학생 ...영어 말하기 실력 늘리는 방법이 2 있을까요? 2013/08/26 1,175
289653 여자아이 돌 한복의 조건(?) 아시는분 계실까요~? 1 포로리 2013/08/26 909
289652 수납 침대 사용하시는 분?? 문의 드려요 황사랑 2013/08/26 1,085
289651 귀여운 ***님도...옷 제작해서 판매하네요.. 30 그러니까 2013/08/26 12,238
289650 식탁은 멀쩡한데 의자커버가 망가졌어요~ 4 어찌할까요?.. 2013/08/26 978
289649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사이트 모음 23 공부하는사람.. 2013/08/26 2,773
289648 자동차보험료 견적에.. 2 2013/08/26 844
289647 돈암동 브라운스톤 어떤가요? 10 이사고민 2013/08/26 4,619
289646 세면대에 손 씻는데 사내아이 오줌을 누이네요 옆에서... 24 주의해주세요.. 2013/08/26 3,645
289645 저 같은 분 계실까요? 이거 제가 문제 있는 건지.. 7 ㅇㅇ 2013/08/26 1,420
289644 오늘 저 서른줄 마지막 생일이랍니다. 18 축하해주심 .. 2013/08/26 1,594
289643 목동이나 잠실 행복주택 건립될까요? 14 2013/08/26 3,139
289642 형제식도 제기 1 지온마미 2013/08/26 1,292
289641 올드네이비 9살 딸 사이즈 조언좀 주세요.. 2 .. 2013/08/26 1,046
289640 출근 앞둔 40대 초반 주부입니다 32 ... 2013/08/26 4,625
289639 저학년 문제예요 1 초등수학 2013/08/26 1,143
289638 노트북 사기 왜 이렇게 어렵죠? 5 ... 2013/08/26 1,382
289637 아..도배장판 싱크대 교체하고 싶다 4 ^**^ 2013/08/26 2,670
289636 “4대강 사업은 대재앙” 뻔뻔한 동아일보 4 샬랄라 2013/08/26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