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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를 보면서 느낀점(스포무)

심심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3-08-16 11:38:56

초반에 넘 잔인해서 진저리치고

별로 몰입이 안되서 괜히 왔다 후회했습니다
중간에 교실칸 이후부터는 나름 볼만했고

계속적으로 다음장면에 또 어떤 잔인한 장면이

나올까 조마조마한 스릴감은 상당했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극장에서 보기 딱좋은.


그리고 이 영화는 효과음이 이제껏 본 영화중
상당히 강렬하고 리얼해서
섬뜩섬뜩할때가 있습니다.



명성에도 불구하고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한마디로 이영화가 뇌를 자극하지
가슴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보통 관객은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해서 봐야
재미있다고 느끼는데
설정자체가 열차이고 일상적인 것과 조금 동떨어져서
극중 인물에 그다지 감정적 몰입은 힘들었고
다만 일상생활에서 생각치 못하는
사회학적인 교양을 생각케끔하기에
이부분에서 여러 사람 호불호가가 갈렸던듯 싶어요.

사람마다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는 다르니까..

IP : 211.212.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없단사람 ㅁ낳네요
    '13.8.16 11:44 AM (121.141.xxx.125)

    글쿤요..
    저 그냥 보러가지말까 생각중.

  • 2. 저랑 비슷하네요
    '13.8.16 11:48 AM (211.213.xxx.7)

    느낌이 저랑 비슷하네요.
    생각거리, 이야기거리, 볼거리는 많습니다. 특히 교실 이후..
    그런데 문제는 '몰입'이죠.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서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해야 하는데..
    몰입이 점점 흐려지더라구요.
    뭐 그러나 충분히 볼만하고 보통의 할리우드 SF영화들과 비교하면 볼만한 영화인거는 같습니다 ^^

  • 3. 동감
    '13.8.16 11:52 AM (115.178.xxx.43)

    저도 몰입이 안되는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저는 영화를 워낙 좋아하고 그다지 분석적으로 보는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가 힘이 있으면 몰입하는 편인데 중간 중간 영화속에 있지 않고
    나와서 관찰하는 눈으로 보게됐어요.

  • 4. 크림치즈
    '13.8.16 12:09 PM (175.223.xxx.82)

    좀 엉성한 건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노
    한수간 즐기는 영화보다 몇배 낫죠

  • 5. ...
    '13.8.16 1:55 PM (39.117.xxx.22)

    전 무척 몰입하며 봤어요.
    뇌와 가슴 모두 자극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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