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인데 애 방학숙제가 다 수행평가 점수인데 신경 안쓰이는 엄마 계신가요?

삐친 엄마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3-08-16 10:27:44

과목별로 방학숙제가 있고 그 숙제가 전부 수행평가점수가 있어요.

애는 신경도 안쓰고 멀뚱멀뚱있는데 저 혼자 불타는 날씨와 심리적 온도가 같아요.

 

독후감 숙제가 있어서 하라고 하니까 표정이 순간적으로 확 변하면서

좀 앉아있다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잠 자구요

방학 숙제 계획표 만들어놓으라니까 칸만 네개 그려놨어요.

 

수행평가 10점이면 시험 3문제 틀리는거랑 똑같다고 얼르고 겁 줘도

전혀 미동도 없어요.

 

뭐 이런 애가 다 있죠?

 

저는 이쯤되면 입을 딱 닫고 마음도 닫아버려요.

며칠전 남편과 트러블있으면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는 분 계셨더랬는데

제가 그래요.   이게 너무 힘들어요.

애를 완전 투명인간 취급해버리게 되어요.ㅠㅠㅠ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0:29 AM (121.135.xxx.244)

    그냥 냅둬보시는게 어떨까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중2맘
    '13.8.16 10:32 AM (61.253.xxx.45)

    저희도 국어 과학 역사 아주 골고루 있네요 거의 마무리단계인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때도 공부하느라 바쁜데 제발 이런 숙제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 3. 학교숙제
    '13.8.16 10:37 AM (223.62.xxx.233)

    당연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공부와는 별개로 해야할 학과공부를 하는것도 중요한 학생의 일입니다. 그게 아니면학교에 왜보내시는지? 차라리 점수더 나오게 학원에만 보내시죠. 저도 중딩 아들 숙제 하라고 몇번 체크만 해주고 잘하든 못하든 지 알아서 하게 둡니다 어차피 엄마가 인생 대신 살아줄수 없어요. 맘편히 가지세요

  • 4. 아들놈은
    '13.8.16 10:39 AM (175.115.xxx.159)

    원래 그래요.,..귀에 딱지 앉도록 말해도,,,
    저러다 중 3되면 그제야 정신 차리더라는,,,,
    딸이 중1인디,,,지지배가 수행으로 덕을 보더라는,,,
    아들 딸 차이가 큽디다..

  • 5. 제가
    '13.8.16 10:40 AM (223.62.xxx.110)

    중딩 선생님과 병실을 같이 쓰면서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중학생이면 말썽 안피우고 학교 잘 다니기만해도
    만족해야한대요

  • 6.
    '13.8.16 10:42 AM (58.236.xxx.74)

    느끼는 거지만, 아이 훈육에서 제일 중요한 게 심리적 '저항'을 녹이는 기술같아요.

    계획표에 칸만 4개 만들어 놓으면 황당한데, 가짜로 칭찬해 주세요.
    저희애도 작정하고 하면 참 잘하는데, 시작을 부담스러워 해요.
    그럼 제가 잘하려고 하지 말고 엉터리빵터리로 일단 시작 해 보라고 그래요.
    아이 하는 모든 게 꼼꼼한 엄마눈엔 어설프고 느리고 게으르죠.
    그렇게 엄마 성에 안 차도 위협보다는 당근을 주는게 훨씬 나아요.

  • 7. 중3맘
    '13.8.16 11:33 AM (218.38.xxx.89)

    정말 방학도 짧은데 왜 숙제를 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놈의 직업 체험은 삼년간 해마다 있네요 어차피 형식적으로 해갈게 뻔한데 왜 내는건지

  • 8. ..
    '13.8.16 12:40 PM (118.221.xxx.32)

    신경은 쓰이지만 아이가 안하겠다면 어쩔수 없지요
    저도 직업체험 이거 싫어요
    한번 했으면 됐지 ..

  • 9. ..
    '13.8.16 3:22 PM (118.40.xxx.9)

    울집 중1도 방학숙제는 모르쇠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53 제가 너무 고지식한가요? ㅇㅇ 11:33:04 3
1594652 영유 3세반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ㅇㅇ 11:31:57 12
1594651 이태원에서 용산가족공원 택시 막힐까요?? 1 .... 11:30:36 17
1594650 닭발은 정말 ㅇㅇ 11:29:36 65
1594649 수박이 혈당 팍 올리나요? 3 수박킬러 11:28:04 169
1594648 시험관으로 성별 골라서 임신 가능 ... 11:24:48 165
1594647 넷플 디에이트쇼 수작이에요 1 …… 11:20:06 285
1594646 정말 맛있고 예쁜 파스타집 추천 부탁드려요 3 서울시내 11:19:32 132
1594645 남편 이나이때까지 이렇게나 뭘 모를까 1 .. 11:15:07 378
1594644 족욕해보신 분들 계시나요~? 1 . 11:14:10 89
1594643 경동 시장 다녀와서 종일 일만 했네요. 9 11:05:13 1,082
1594642 울써마지 1 울써마지 11:00:44 306
1594641 결정사요.. 4 .. 10:57:04 273
1594640 파스타 다이어트 시작 5월19일 5 파스타 10:52:58 707
1594639 공상과학이 아니었어 4 실현 10:52:38 470
1594638 진짜 웃기는 '시'짜들 2 7 ㅇㅇ 10:47:49 851
1594637 옷장에 넣어놓은 의류및 이불 냄새 3 치우며 10:47:38 556
1594636 새 휴대폰 액정 필름 직접 할까요? 13 똥손 10:37:36 359
1594635 55살 걸핏하면 다리가 뭉쳐요 4 ... 10:35:43 827
1594634 미술관이나 연주회다니려면 4 ..... 10:30:54 938
1594633 40대 되니 우울하네요 8 .. 10:29:48 1,417
1594632 저 아무래도 제비한테 딱 걸렸나봅니다 ~~ 14 사랑꾼 10:21:28 3,031
1594631 저출산 회복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17 ........ 10:20:07 1,185
1594630 태능역 부근 .. 2 .. 10:08:34 596
1594629 공주병 4살 딸... 35 111 10:07:18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