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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카톡.

카톡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3-08-16 09:41:43

우연히 본 남편 카톡인데

왠 여인네랑

 

해장 잘하셨어요?

전 출근하는데 퇴근하시겠네요 부러워요

휴가 잘 다녀왔어요?

 

이런게 있어요

 

출근한다는 시간은 5시...

 

넘 이상해요

 

저장은 김대리로 되어 있구요

 

남편한테 뭐냐 하니까

미국 지사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워싱턴인지 엘에이에 있대요

 

근데 왠 해장잘했냐 하냐.. 하니 좀 화를 내고요

 

아침에 시차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시간 다섯시에 미국이 출근 시간이 도저히 안나와요 새벽이예요

 

그래서 남편한테 저나걸어서

 

누굴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냐. 아니 새벽에 미국에서 출근하는 년이면 술집여자겠네?

임신한 부인 두고 잘한다

차라리 사실대로 말하고 미안한거 있음 미안하다 그래라

하고 막 소리 지르고 끊어버렸어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았다가.... 제가 머라 하니까 맘대로 생각해 이러구요

 

근데 이거 이상하지 않나요?

IP : 202.130.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3.8.16 9:46 AM (119.198.xxx.217)

    딱 술집여자구만요... 에휴 와이프 임신했는데 그러고 싶을까...

  • 2. 술집여자
    '13.8.16 9:48 AM (121.186.xxx.102)

    퇴근길에 해장은
    밤에 술먹었을때 하는거잖아요?
    술집여자일수 밖에요

    밤샘 근무한 사람이라면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제 푹 주무세요나 푹 쉬세요 지 않을까요?

  • 3. 원글
    '13.8.16 9:50 AM (202.130.xxx.50)

    미친거 같애요 보통 다른 여직원 이야기할땐 화 안냈어요 이번엔 막 화내고
    넌 ㅇ의부증이라 난리치고요

    저도 임신중이라 더 화납니다
    이사람을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에휴 진짜

    사이좋은 기간이라 그냥 안다는 눈치만 주고 넘어갈까 하다가
    터트리고 화딱지 내버렸어요

  • 4. 원글
    '13.8.16 9:51 AM (202.130.xxx.50)

    그래놓구선 핸폰 잠금장치 해놨네요

    문자는 7/30부터 시작했고... 엊그제 까지 거의 4-5일정도 했는데 휴가 갔다온건 또 어찌 아는지

    남편이랑 카톡한거 보니까 7/29에 11시반쯤 들어왔더라구요 그날 바나 뭐 그런데서 술먹구

    전번 교환 했나보죠? 미친거같애요

  • 5. 에휴
    '13.8.16 9:56 AM (62.1.xxx.134)

    남자는 와이프 임신하면 성욕 어떻게 해결하나부터 걱정하는 존재에요ㅉㅉ 와이프가 임신해서 해결 못하니까 돈 쥐어줬다는 게 남자들의 로망일걸요? 이런 남자 있으면 주위 남자들 다 부러워해요..기회와 여자 시간만 있으면 바람피는게 남자임. 엔조이든 마음이 가든...

  • 6. 그 전화번호
    '13.8.16 9:58 AM (121.186.xxx.102)

    남편 믿는척 하시고
    전화번호 기억나시면
    오후에 전화해서 녹음하세요
    그후 증거를 가지시고 죽이시든
    살리시든 하세요

    같이 살아도
    용의주도하게 증거잡아서
    한번 혼내줘야 기선제압 할수 있습니다

  • 7.
    '13.8.16 11:48 AM (175.210.xxx.3)

    의심가는 구석이 있으니 보게될수도 있죠.. 남편보니 찔리는구석이 있어서 오바하며 화내는것같은데요..남자들 아무렇지도않게 거잣말 잘해요..정말 잘못한거있으면 더큰소리치며 한술더뜨고...들키면 뭐나만그러냐? 다들그런다 변며헤.. 임신중인데 힘드시겠여요...

  • 8. 원글
    '13.8.16 11:54 AM (223.62.xxx.222)

    돈버시면 다 해결괸다고요? 저 직장맘에 임신부인데요? 돈 남편이랑 비슷하게 버는데요?

  • 9. 원글
    '13.8.16 11:54 AM (223.62.xxx.222)

    남편 집에다 묶어두면 뭐가 해결되죠??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 하세요!

  • 10. 위에 읽어보니~
    '13.8.16 1:02 PM (121.151.xxx.153)

    너 술집여자지?
    말하는 꼬라지하곤ㅉㅉㅉ
    너는 그래서 남의남자 후려쳐 돈버냐? 같이 술마시고 해장 걱정해주면서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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