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일정 통지하는 남편
원래 휴가가 있었다가 가을로 연기됬다 했어요 그런줄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음주 월화요일 휴가다녀와야겠다고 하는거에요
난 일정이 있어서 안되니 아이랑 둘만 다녀와라. -아이 오학년
씨발자 붙이면서 욕하면서 니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이겨밖에 못사냐 그럼서 씨바리발거시는데 이래도 남편뜻 조용히 따라야 하는건지 정말
자기가 모하자로 통지해서 이견이 있으면 매번 이런식인데 해결방법은 없는지
학교담임이 아이 일기장으로보구 아빠가 치료를 받아야하는거아니냐구 하는데/ 들음척도 안하거든요
1. ㅜㅜ
'13.8.15 7:31 AM (121.171.xxx.55)돈버는 남편은 눈치도 못보고 회사에서 주는 휴가도 맘대로 못가는데
집에 부인은 그걸로 징징대면 참 살맛안나겠다2. 흠
'13.8.15 7:41 AM (180.182.xxx.153)해결방법이 뭘까요?
남편께서는 상명하달식 사고방식과 불통정신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꼰대로 보이는데요.
죄송스럽게도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자기위안으로 참아넘기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행복한 결혼이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그렇게 고쳐가며 사는게아니라 애초에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하는 거라고...
문제는 그런 사람을 골라내는게 로또 1등 번호를 골라내는만큼 어렵다는게 현실이죠.3. ㅂㅂ
'13.8.15 7:42 AM (39.115.xxx.141)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편회사 휴가는 일률작이 아니라. 자기가 연차쓰고 가는 시스템인데 바뻐서 가을에 간다고 했던거구요
저도 전업으로 일하는건 아니지만 이를 하기때문에 일저을 뺏려먿 여러군데. 양해를 구해야해서 요
그날은 관공서일까지 약속잡아놓은 상태라 아쉬운소리도 여러군데 해야할판이네요
남편원래휴가가. 이번주라 그거 피해서 일정 다 잡아 놨더니 대번 담주에 휴가라 제일정이 다 어그러져저 그런겁니다 적게 버는 돈이라고 집에서 이렇게 무시당하고 밖에 나가서 내맘대로 약속바꾸고 이런거 싫습니다4. ...
'13.8.15 8:03 AM (183.98.xxx.29)첫댓글은 사뿐히 즈려밟고 무시하심이....
일부러 여기 정 떼라고 저러는지....한두사람이 저렇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왜 저러고 사는지....5. 뭔말인지
'13.8.15 8:26 AM (221.162.xxx.139)대충 알겠지만 원글님 글이 정리가 잘 안되네요
남편이 일방적이라는 거죠?
제남편은 어제 아이한테 일요일날 온다고 하고 나갔답니다
애한테 전화해보라 했더니 혼자 여행중이라네요 ㅠ6. 토실토실몽
'13.8.15 8:32 AM (180.68.xxx.50)휴가가 문제가아니라 아이담임조차도 파악하고있는 사실을 님은 무시하고있다는게문제네요 아이가일기에다가 충격적인사실을 적었나보죠
아이한테도 폭언을하고 학대하는거같은데 남편 버는 돈이 아쉬워서 그냥 사는건가요?
병원가자는 말도 무서워서 못하고사는거면 걍 이혼하세요7. 다른 건 몰라도
'13.8.15 10:26 AM (1.238.xxx.214)폭언 부분은 짚고 넘어가셔야겠네요.
본인은 그게 상대를 얼마나 기분 나쁘게 하는 건 줄 잘 몰라요.
남편이 깨달을 때까지 계속 짚어줘야지 안 그러면 사춘기때 아빠랑 똑 같은 아들을 보셔야 한답니다.
말해봐야 이빨도 안 들어가면 꼼꼼하게 기록해두세요.
폭언도 이혼사유 되거든요.
이혼하란 이야기가 아니고 뭔가 확실한 카드로 남편을 압박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남편을 바꿀 수는 없지만 가족에게 폭언은 못하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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