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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칭 포 슈가맨'

네버엔딩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3-08-15 02:20:21

아래 'ㅇ' 님이 알려 주셔서 봤습니다..

 

책이든 영화든 어떤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든 스포츠든... 보거나 읽고난 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이 딱 그렇지 싶습니다.

 

영화 방영을 알려주신 'ㅇ' 님께 감사 드리구요.

 

보고나니....

 

나비효과, 인생, 상실, 극복, 길, 주체성, 관조... 뭐 이런 단어들이 머리속에 맴도는군요.

 

로드리게즈의 음악이 울림이 있는 것이었는데 당시 미국에서 인기가 없었다는 사실도 좀 의외였구요..

 

그리고 그 로드의 음악이 머나먼 이국 남아공화국 사람들에게 울림을 줬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이었네요.

 

역시 모든것은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인가? 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큰 강물이 유유이 흐르듯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로드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한번 좋은영화 추천해주신 'ㅇ'님께 감사드립니다.

 

IP : 117.111.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3.8.15 2:26 AM (124.111.xxx.207)

    저도 감동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정말 오늘 안 봤으면 어쩌나 싶네요.
    힐링되는 작품 찾으시는 분 계시면 이 영화를 보세요~
    마음이 뜨듯해지는 것이..
    이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 2.
    '13.8.15 2:30 AM (14.63.xxx.105)

    가슴 깊이 느끼시며 보신 것 같아 저 역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것, 감동적인 것은 이렇게 함께 나눌 때 그 아름다움이 증폭되는 것임을 또 실감하네요..
    후배나 선배들을 이끌고 아예 극장 룸까지 세내어 보기도 한 영환데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3. ...
    '13.8.15 2:44 AM (182.219.xxx.42)

    좋은 영화라고 듣긴 했는데 오늘 ㅇ님 덕분에 챙겨볼 기회를 가져서 좋네요. 한국판 영화 포스터는 좀 실패작인 듯.. 영화랑 매치가 안되는 포스터. 사실 좀 포스터만 보곤 엽기스러운 아시아 영화 느낌을 받았거든요.


    어째꺼나 음악도 좋았고.. 진짜 밥 딜런 보다 더..
    그리고 로드릭게즈에 빙의 되어서 내가 그 라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 봅니다. 현실에선 평범하거나 혹은 비참한 노동자이지만 다른 곳에선 슈퍼스타라니..
    뭔가 희망적인 기운을 받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

  • 4. ...
    '13.8.15 2:47 AM (182.219.xxx.42)

    영화에서 한말 중에 가슴에 닿았던 말..
    세상에 자기의 재능을 인정 받는다는 겈이 얼마나 황홀한 일인지..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순간을 못 경험하고 죽는다구요.

    저도 제 능력을 세상이 알아 줄 날이 올까요?^^

  • 5.
    '13.8.15 3:02 AM (14.63.xxx.105)

    자신이 쓴 시를 읽고 단 한사람이라도 큰 감동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시인인거죠..
    쩜셋님, 세상이 모두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로드리게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다보면 누군가는 박수를 보내드릴 겁니다.. 화이팅이에요..^^

  • 6. ou
    '13.8.15 3:04 AM (121.148.xxx.165)

    이 영화 오늘 못보았는데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시청할수는 없는건가요?

  • 7.
    '13.8.15 3:31 AM (14.63.xxx.105)

    언제 82팀들 한번 모아서 또 극장 세를 내어 영화 관람할까나요..? ^^

  • 8. ..
    '13.8.15 6:06 AM (175.223.xxx.149)

    저도 영화관에서 제대로 보고싶어요^^

  • 9. 희야
    '13.8.15 1:14 PM (182.209.xxx.110)

    에궁~ 저, 이 영화 보고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네요.

  • 10. 파아란2
    '13.8.16 8:22 AM (182.220.xxx.139)

    부산에 살아서'영화의 전당' 이 있어 멀티플랙스영화관에서 하지 않는 이런류의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요
    어떤 달에는 주제를 정해서 그주제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데 그 달에 음악에 관련된 영화를 해서
    '서칭포 슈가맨'과 '이탈리아 횡단 밴드' 라는 영화도 같이 보았는데 아탈리아 횡단밴드 도 기회 되시면
    꼭 보세요 굉장히 유쾌한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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