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경험 없는 남성의 장점과 단점

끙...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13-08-14 17:36:55
한가지씩만 찝어주심 무엇이 있을까요?

제 남자친구가 사회생활을 하려 하지 않아요.
느즈막히 대학 나와 일년 반째 취업 준비 했는데 결국 일자리 못 잡았어요.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도 안 했어요.

남들은 취업하고 정년 전에 짤리거나 정년 채우고 퇴직해도
어차피 자기 사업 하게 되어있다고 하면서
자긴 남들보다 빨리 사업해서 일찍 터를 잡겠대요.

그사업이란게 부모님 하시는 의류 대리점 물려받는거 에요.
전 그래도 단 일년이라도 여유 있는 맘으로 직장 생활 햐봤음 싶은데 벌써 맘을 굳힌거 같아요.

어떻게 설득 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이 없을까요?
살살 구슬려서 좋은 말 해주면서.. 설득 하고 싶어요.



IP : 117.111.xxx.1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5:38 PM (180.65.xxx.29)

    본인이 대리점 물려받겠다는데 여친이 뭐라 할필요 있을까 싶네요 사업도 사회생활인데

  • 2. ....
    '13.8.14 5:38 PM (1.241.xxx.171) - 삭제된댓글

    말해도 필요없을껄요.

  • 3. ...
    '13.8.14 5:38 PM (112.186.xxx.79)

    가게 하면 진상손님들도 엄청나게 많을텐데..사회경험 전혀 없는 사람이 하기엔 힘들꺼 같은데요
    전 여자나 남자나 사회경험은 좀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거든요

  • 4. 지금부터
    '13.8.14 5:40 PM (175.206.xxx.42)

    부모님가게 출근하면서 배우면 그게 사회생활이죠 뭐.

  • 5. ...
    '13.8.14 5:40 PM (211.197.xxx.24)

    이해의 폭이 굉장히 좁아요.
    세상에는 월급생활자가 더 많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고, 알바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냥 자영업자 마인드뿐이죠. 대리점이면 사업도 아니에요. 자영업자인거죠.

    제 남편이 학생, 자영업자, 사장의 인생흐름인데, 직원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제가 그나마 직원의 입장이었던 사람이라 설명은 해주지만 마음으로 이해하지는 못해요.

  • 6. 음..
    '13.8.14 5:44 PM (39.121.xxx.49)

    전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보면 직장생활 안해본 사람은 좀 막힌 구석이 있어요.
    이해의 폭이 좁아요. 그래서 답답하죠.
    저도 여자든 남자든 사회생활은 반드시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댓글만 봐도 직장생활 안해본 사람들은 뭔가 답답한 구석이 많아요.

  • 7. ...
    '13.8.14 5:45 PM (117.111.xxx.170)

    네. 저는 고용인의 입장이란 것. 소위 말하는 남의 돈 힘들게 벌어 생활하는 월급 쟁이도 해보길 바라는 거에요. 그 사람 입장이 되어 경험 해 봐야 나중에 자영업해서 고용주가 되더라도 직원 맘 잘 이해하고 더 잘 운영할거 아닌가요... 제가 말하는것은 그런 사회 경험 이에요.

  • 8. ...
    '13.8.14 5:53 PM (117.111.xxx.170)

    그럴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아버지의 수순을 밟을까봐 그래서 그래요. 말씀 나눠보면 좀 답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위엣분들이 집어주신 딱 그런 부분이거든요...

  • 9. ....
    '13.8.14 6:01 PM (115.89.xxx.169)

    사업을 하더라도 직장생활에서 말단의 서러움이나 사회생활 분위기, 지식이 있는 게 낫죠..

    커피숍 열고 싶은 사람도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몇개월, 1년 해보고 커피숍 열어야 하듯이요.

  • 10. 00
    '13.8.14 6:02 PM (94.211.xxx.40)

    직장생활과 자영업은 많이 다르죠. 자영업 암만 오래해도 직장생활 안해보면 직장생활이 어떤지 조직문화가 어떤지 절대 몰라요.
    물론 직장생활 안해봤다고 문제될 건 없는데 님 남친은 마인드가 글렀다는 느낌이...
    걱정하는바가 뭔지 이해 됩니다. 잘 지켜보세요.

  • 11. ..
    '13.8.14 6:11 PM (183.101.xxx.137)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자영업 하고 있는데요,
    밑에 직원 뽑아보면 사회생활 한 사람이랑 안한사람이랑 완전히 달라요.

    대리점에서 일해도 사회생활이라고 하시지만 아버지가 오너라면 그건 좀 다른경우인것 같아요.

    큰 조직에서 일하다보면 인간관계 및 자기가 있어야 할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눈치도 생기고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것 같아요. 아주 많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거잖아요... 보고듣고배우고
    또 깨지면서...

  • 12. ...
    '13.8.14 6:19 PM (118.221.xxx.224)

    단점이야 위에서 다 말씀해 주셨고..
    솔직히 말해서 장점은 없다고 봐요
    특히, 글쓴님 남자친구같은 경우에는 더욱이요

    운좋게 직장생활도 안해보고 건물같은거 물려받아 임대사업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요
    님 남친은 물려받을 사업이란게 의류대리점,,,
    물론 남의 밑에서 일하는것 보단 편하겠지만
    결국은 고객상대하고 사람도 부려가면서 일할꺼 아닌가요?
    사장이랍시고 에헴~해봐야
    아랫사람이나 직원들이 오래 일하지 않을거에요
    오너라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랫사람을 어떻게든 잘 부려서
    내가 편해지고 내가 돈을 버는건데,,
    보통 사회경험이 없으면 직원들고 융화가 힘들고...
    결국은 본인이 몸으로 다 때워야겠죠

  • 13. ///
    '13.8.14 7:01 PM (183.100.xxx.11)

    경험삼아서라도 남의밥은 먹어봐야할것같아요
    직장생활경험은 필수예요

  • 14. 휴우...
    '13.8.14 7:05 PM (219.254.xxx.71)

    사회 경험없는 남성의 장점도 있을까요?
    저는 글만 봐도 한숨이 휴우 나오네요.
    사회 경험 없는 사람들, 사회 경험은 있으나 타고난 성격이 꽉 막혀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사람들... 저는 너무 싫어요.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에게도 또 문제가 생길거 같고요.

  • 15. dd
    '13.8.14 7:17 PM (175.120.xxx.35)

    남친 부모님은 은퇴를 일찍하신대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대리점 운영하시고,
    남친은 다른데서 돈을 벌어 오는게 맞는 거예요.

  • 16. ...
    '13.8.14 7:26 PM (117.111.xxx.170)

    앞으로 오년 정도 부모님과 셋이 하다가 자신이 완전히 받을거 랍니다. 남자친구 아버님 보면 소위 셔터맨 이시고 사회경험 전무 하세요. 걱정 됩니다.. 댓글보니 더 한숨 나오네요. 제가 진짜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여요...

  • 17. 사회 경험이 없는거
    '13.8.14 8:46 PM (118.37.xxx.102)

    대기업 다니다 아이 육아 때문에 그만두고 재 취업한 회사가 회사의 직원으로 일해본적은 없지만
    자수 성가한 사장이 있는 작은 회사였거든요.
    근데 월급 받아보면서 일해본적이 없어서 월급쟁이의 어려움을 몰라요.
    자기가 어려울때 (정말 어려울때 몇끼도 굶고 일했고 뭐 이런 레파토리..)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면서
    지금 내가 너희들 월급 한번이라도 밀리고 주냐 내가 어렵게 일했을때처럼 죽어라 일해라 뭐 이러는데
    참 주는 월급은 적으면서 자기처럼 일하라는게 말이 되는지..
    경력 많은 사람들도 어찌하면 헐값으로 쓸까만 고민하고 참 아니다 싶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자주 그만두는지 이해도 못하더라구요. 죽어라 일 시키면서 자기도 그만큼 하는데
    너희들은 내가 월급 주는데 더 해야지 하는데 솔직히 내 회사도 아닌데 월급도 적고 성과금도
    없고 한데 누가 오래 일하나요
    그러다 다른곳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는 뭐 대기업 출신 사장.
    자기가 월급 받으면서 일해봐서인지 경력 많고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대우해 줄주도 알고
    중소업체에서 우수 인력 데려오면 뭔가 다른점이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하더라구요.
    월급이나 성과금이던 대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복지던 나름 신경쓰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고나 싶더라구요

  • 18. 미안하지만
    '13.8.14 8:49 PM (80.226.xxx.2)

    그 대리점 물려받아도 딱 말아먹을 정신상태네요.

  • 19. ...
    '13.8.14 10:46 PM (118.38.xxx.69)

    저장 합니다, 대기업, 거대기업 또 다르지요

  • 20. ㅇㅇ
    '13.8.15 10:28 AM (125.177.xxx.154)

    대리점에서 일하면 그게 사회생활이지요 거기서도 온갖경험할텐데 그게 저거보다 못한경험이라고는 판단 못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08 석박지가 끈적거리는 이유?? 8 궁금해요 2013/08/26 6,834
289507 한화화재보험에 가입하신분들 1 궁금맘 2013/08/26 1,053
289506 남친 어머니때문에 짜증나요. 이 정도면 어떤건지? 44 soirde.. 2013/08/26 16,904
289505 8월 2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6 519
289504 튼살크림 바르는데 뭔가 찝찝... 2 ㅇㅇ 2013/08/26 1,376
289503 스타리딩 4점대면 청담레벨 어느정도인가요? 3 .. 2013/08/26 2,367
289502 런던여행가기 좋은 때는 언제인가요?? 8 .. 2013/08/26 1,846
289501 봉사단체에서 완장노릇하는 사람들 11 힘드네요 2013/08/26 2,533
289500 외국인이 보는 5.18 15 헤리티지재단.. 2013/08/26 1,413
289499 육식 하다 안 하면 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잘 느껴져요 3 .. 2013/08/26 1,548
289498 아~~~ 이것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나하나요. 2 。。 2013/08/26 733
289497 외국에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휴... 3 독거노인 2013/08/26 1,677
289496 요즘 드럼세탁기는 어떤지요? 16 드디어 2013/08/26 3,706
289495 이사떡대신 돌릴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뭘로 2013/08/26 5,398
289494 캐나다 오타와에서 밴쿠버로 이주 계획 중 - 3 이사 문의 .. 2013/08/26 2,043
289493 8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6 688
289492 발목이 가느다란게 이쁜건가요? 13 ??? 2013/08/26 8,349
289491 일산분당82쿡분들보세요! 1 부동산 2013/08/26 1,650
289490 정동하...너 왜이러는거니? 4 정녕 2013/08/26 4,680
289489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이셋엄마고민중 15 치맥마니아 2013/08/26 3,812
289488 돌잔치 드레스 정말 나 안죽었다고 입는 옷 맞아요. 17 돌잔치 2013/08/26 5,947
289487 남자 연봉이 쎄도 시댁 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이라면 20 00 2013/08/26 4,725
289486 결혼식 패션등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4 뚜비 2013/08/26 1,369
289485 개를 카웠었지만 보신탕도 먹어봤어요 27 ㅇㅇ 2013/08/26 2,715
289484 다시보는 재밌는 글 5 쩜셋 2013/08/2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