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파수술 후 바로 골반염에 유착으로 루프시술까지. 병원책임..묻고싶은데.

&& 조회수 : 7,788
작성일 : 2013-08-14 14:36:02

피치못하게 나이 마흔에 소파수술을 했어요.

그날부터 저 너무너무 서럽네요..

어렵게 수술결정해서 갔더니 남편은 ㄹ옆에 있지도 못하게 하고 진료때 자궁확장시킬때부터 눈물이 나더니..

그 후로 몇시간을  혼자서 끝없는 주사에 수술에..

수술 끝나고 자궁내유착방지주사랑 영양제랑 맞는건데. 한대밖에 안맞고 왔어요..

링거 줄 때 영양제에요. 라고 했고.. 그거 다 맞고는 집에 가라길래 왔는데.. 나오기 전에 확인할걸 그랬어요.

물어볼 간호사도 안보이고, 불친절하긴 또 얼마나 불친절한지.. 죽을만큼 불쾌했어요.

병원가서 그렇게 불쾌했던 경험은 처음이었으니까요.

어쨌든 수술이 끝났고.. 수술후에 매일같이.. 한 2주간 매일매일 가서 치료받고, 주사맞고, 혈관주사에..

그러다가 배아픈게 너무 심하더니 골반염이 생겨서 그때부터 또 열흘가까이 항생제주사에, 허구헌날 치료받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두번째 생리때 배가 꼬이는것 같아 갔더니 .. 이번엔 자궁에 생리혈이 고였다고 바로 루프를 끼우자면서 시술하는데..

정말 화가 치밀었어요. 너무너무 아프고..... 몸 망가지는 기분이 들었고.

수술후 탈날까봐 성실하게 오지말랄때까지 갔는데.. 루프시술 하고 난 후 의사가 "치료는 끝까지 다 받으셨죠"라고 묻더라구요. 당근.ㅠㅠ

아무래도 유착방지주사 안맞은것 같아요. 간호사 실수로 빼먹은걸 저도 상황이 저렇다보니 확인하지 않은게 불찰이에요.

지금에 와서 그때 한대밖에 안맞았다'라고 해봐야 뭐하나 해서 지금 치료만 다니고 있는데..

이대로 넘어가기가 맘이 허락이 안되네요.

이거 병원실수 맞죠? 확인해서 어떻게 조치할 수 없을까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남편이 노발대발 수술 잘못한거 아니냐고. 그런데 전 의심가는 유착방지주사 이야긴 남편한테 하지도 못했어요. 난리칠까봐요.

도움 좀 주세요.

IP : 1.228.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3.8.14 2:43 PM (59.6.xxx.240)

    유착방지주사는 필수는 아니구요 10만원인가? 비용있어서 보통 추가하실거냐고 물어봐요.

  • 2. 톰포드
    '13.8.14 2:50 PM (203.226.xxx.99)

    병원에서 아무 잘못안했어도 어떤 의료시술이든 부작용이있을수있죠.

  • 3. 블루
    '13.8.14 3:34 PM (180.70.xxx.41)

    유착방지시술해도 또 생기기도 해요.

  • 4. 원글
    '13.8.14 6:42 PM (1.228.xxx.30)

    유착방지주사랑 영양제 놓기로 이미 결정하고 결제도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114 채권펀드 둘까요? 뺼까요? 6 지키미79 2013/09/06 2,197
294113 불임 검사비 비싸네요 9 ..... 2013/09/06 2,966
294112 어제 마마도에서 김수미잠옷은 어디 브랜드인가요 호&.. 2013/09/06 2,268
294111 로즈마리 어느 요리에 넣을수 있나요? 4 허브 2013/09/06 2,386
294110 스파이, 천안함 프로젝트 2 샬랄라 2013/09/06 1,109
294109 보일러 교체해야 하는데 추월아~ 2013/09/06 1,374
294108 관계가 넘 힘들어요. 1 천사 2013/09/06 2,427
294107 순천만 정원박람회 가려는데 숙소 추천해 주세요. 3 가을바람 2013/09/06 2,058
294106 영어 해석 막히는 것 좀 알려 주세요~ 1 영어몰라 2013/09/06 1,428
294105 모르는 사람 등기우편물이 자꾸 우리집으로.. 4 괜히 찜찜 2013/09/06 10,070
294104 지갑 좀 골라주세요~ 3 별사탕 2013/09/06 1,809
294103 여대생 정은희 사건서 드러난 '한심한 경찰' 세우실 2013/09/06 2,236
294102 청바지 밑단 줄이는거 어디가 잘하나요? ㅓㅂㅂㅂ 2013/09/06 1,008
294101 흰머리 안나신 분.. 계세요? 14 .. 2013/09/06 5,438
294100 유부녀들 가정만 성실하게 지키세요 제발!! 47 bhl 2013/09/06 33,371
294099 조선> ‘채동욱 보도’ 내란음모 수사 영향 우려 2 검찰 상당 .. 2013/09/06 3,325
294098 래프팅갈때 준비물? 3 날개 2013/09/06 1,837
294097 병설 유치원은 어떤가요? 11 질문해요 2013/09/06 8,633
294096 아래 기미 없애는 방법글 보고 32 dd 2013/09/06 7,376
294095 박대용‧김용민 “<조선> ‘채동욱 보도’ 정보 출처 .. 4 쫓아내려난리.. 2013/09/06 3,002
294094 4대강 안했으면 국민전체 대박날뻔 5 시사애너그램.. 2013/09/06 3,139
294093 검찰총장 ‘혼외자녀 의혹’ 개인사로 넘길 일 아니다 12 sa 2013/09/06 2,743
294092 같이 근무했던 분께 드릴 작은 선물. 6 출산휴가 2013/09/06 1,497
294091 보통 주부가 김밥 30줄,유부초밥 30개 싸야한다면... 21 평범한 주부.. 2013/09/06 5,131
294090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2 서민에 부담.. 2013/09/06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