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행 피해로 임신했으면 낙태가 합법아닌가요?

레젠 조회수 : 4,938
작성일 : 2013-08-14 10:54:04

http://www.asiae.co.kr/news/view_ext.htm?idxno=2013081410452037101

 

기사를 읽어보니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3월 강간 피해를 당한 뒤 같은 해 12월께 아들을 출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잘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IP : 121.129.xxx.1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10:56 AM (114.202.xxx.136)

    아이도 불쌍하고 그 여성도 불쌍하고..
    너무 마음 아파요.

  • 2. ㅇㅇ
    '13.8.14 10:56 AM (175.212.xxx.141)

    낳겠다 결심했을수도 있고...내아이니 이뻐해보자 했을수도 있고..
    법적 증명이 부담되서 어쩔수없이 했을수도 있고...
    경우의수는 많죠

  • 3. 흠흠
    '13.8.14 10:58 AM (125.129.xxx.218)

    오래전에 성폭행 당해서 생긴 아기를 낳은 분의 얘기를 본적이 있는데
    이 분은 도저히 아기를 지울 수 없었대요.
    아기도 죄없는 생명이라고 생각해서요.
    윗분 말씀처럼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을 테고
    뱃속의 생명을 더 우선으로 생각해서 낳았을 수도 있을 테고요.

  • 4. 원흉이
    '13.8.14 10:58 AM (58.227.xxx.239)

    쥐박이죠
    불법으로 낙태수술 한다해도
    몇백 든다고 들었어요

  • 5. dma
    '13.8.14 11:01 AM (123.109.xxx.248)

    낙태가 허용되는 경우는 임신 중 산모의 건강이 생명에 연관되어 있을만큼 건강상의 이유로 아주 위험할 때만
    된다고 얼마전 낙태해준 의사 자격정지 기사에서 본 적이 있네요.
    그때 산모도 이래저래 증명을 했지만 재판부에서 생명에 큰 무리가 없는걸로 판단해서 양쪽 다 처벌이 내려졌고.
    성폭행으로 임신 했어도 낙태 안된다는 말을 관련 공부하는 교수님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설마 이랬거든요.
    아시는 분이 리플 좀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진짜인지 아닌지....

  • 6. 톰포드
    '13.8.14 11:03 AM (203.226.xxx.117)

    이게 왜 이명박탓이야ㅋㅋㅋ 정신차리세요 아줌마!

  • 7. ..
    '13.8.14 11:11 AM (112.163.xxx.151)

    불펜 댓글에 강간 당했다는 사실의 입증 책임이 임산부에게 있어서,
    몇번 씩 법원 불려다니며 판결 얻어내야 하는데 그런 조취를 취하는 것 자체가 임산부에게 부담도 되고
    또 그렇게 하더라도 6개월 훌쩍 가는 것도 예사라 낙태 시기 놓치는 경우도 많대요.

  • 8. 큰 일이네요
    '13.8.14 11:11 AM (202.150.xxx.71)

    여자들이 자기 신체권이 없이, 백프로 임신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만든법이 놀아나고 있으니까요.
    성개방은 됐는데 원치않는 임신은 막을수 없다면, 원치않게 태어난 그 아이들이 나중에 정신과로 몰려들겁니다.
    여자의 몸의 자유를 이런식으로 국가권력이 침해한다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아랍도 아니고 강간사실을 입증하라니....

  • 9. ..
    '13.8.14 11:12 AM (118.221.xxx.32)

    그럼 요즘은 임신되면 무조건 다 낳아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요즘 세대엔 미혼도 피임하다가도 임신될 수도 있는데 ..
    외국도 3개월 전엔 낙태가 합법인 나라도 있고 낙태도 하던대요

  • 10. 저는
    '13.8.14 11:16 AM (203.142.xxx.231)

    솔직히 어느정도 여자들에게 낙태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생명의 소중함이 어쩌고.. 말씀이 많지만, 저도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도 당연히 아니구요
    그렇지만 원치않은 임신을 했을때.. 온전히 그걸 감당해야할 여자들이 너무 힘들죠. 그나마 책임감이래도 있는 남자라면 다행이지만,, 이러면 꼭 피임을 잘하라 어쩌라 하는데. 세상에 100% 완벽한 피임은 없고요

    선진국도 이런 얘기가 여자의 인권문제로 많이 논의되는걸로 알아요. 우리나라가 가톨릭 국가도 아닌데 무조건 절대 반대 할정도의 문화적인..혹은 사회복지의 수준이 되나요?

  • 11. 큰 그림에서 놓고 보면
    '13.8.14 11:21 AM (124.5.xxx.140)

    이해가네요. 하부층을 메꿀 인구 줄어들면 안되거든요.
    현재 인구감소 만큼 걱정되는 미래는 없는거겠죠.

  • 12. ㅔㅔ
    '13.8.14 11:22 AM (118.35.xxx.240)

    합법이죠. 하지만 성폭행당한걸 증명하는 과정이 힘들고(피해자이자 임산부가 직접 여기저기다니며 진술하고 한 진술 또하고...) 그러다보면 낙태 못하는 시기가 오기도하고....

  • 13. 사실입증이란게
    '13.8.14 11:33 AM (175.212.xxx.141)

    성폭력센터가서 사실입증해주세요~ 하면 알아서 착착 해주는줄 아시나요;;??????
    헐...

  • 14. 솔직히
    '13.8.14 11:42 AM (203.142.xxx.231)

    설국열차의 꼬리칸의 개체수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는 설정...인구가 줄어드니. 예전처럼 마구 안낳으니. 그래서 강력하게 단속하는듯해서 기분이 썩..

  • 15. 어린나이에 간강당해 낳아서 제대로 키울수나 있을까
    '13.8.14 11:53 AM (121.141.xxx.125)

    사실 저렇게 낳은 아기들이
    나중에 육체노동자 계층을
    메꿔주는거..

  • 16. 쥐박이가
    '13.8.14 1:34 PM (58.227.xxx.239)

    낙태를 불법으로 만들어서
    원치않는 임신이나 양육능력이 안되도
    낳아야 하는 상황인거고
    그로인해 아이도 엄마도 불행하게 살게 만든거죠

  • 17. ....
    '13.8.14 10:04 PM (113.131.xxx.24)

    애초에 성폭행을 당해서 애를 낳았다는 거 자체가...ㅠ.ㅠ
    얼마나 끔찍했을까요?
    애 얼굴을 볼때마다 당했던 그 상황이 생각날텐데
    저건 여성을 수사할 일이 아닌거죠
    죽일놈을 잡아야 하는 일이지
    아,진짜 화가 나네요

  • 18. 그게...
    '13.8.14 11:04 PM (222.96.xxx.174)

    어떻게 성폭행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냥 여자가 그렇게 말하면 인정한다면 낙태하고 싶으면 다 그렇게 말하겠죠?
    결국 범인이 자신이 성폭행한다고 인정하거나 법정으로 가서 판결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 판결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보통 임신이라는 걸 아는 것 자체가 2,3개월 정도는 되야 되는데 낙태가 가능한 4개월 안에 결론이 날 수가 없죠.

    또다른 문제는 입양인데요,
    이 경우 친부가 확실하잖아요? 그럼 아무리 성폭행범이라고 해도 친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입양 보내기 위해선 친부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법이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716 언니가 갑상선 수술을 했는데..너무 무기력하다고 해서요 건강. 2013/08/31 2,160
291715 중학교 2학년 최건호군의 개념찬 발언 1 레볼 2013/08/31 1,756
291714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다지시나요? 7 떠맡은이 2013/08/31 2,744
291713 부탁드려요^^ 1 꽁주 2013/08/31 1,292
291712 서울은 긴팔블라우스 언제부터 입을수 있나요 2 보통 2013/08/31 2,530
291711 임종을 앞둔 친정아버지.. 납골당.. 10 바보 2013/08/31 5,961
291710 새아파트 입주전에 살펴봐야 할 곳과 주의점 6 섬아씨 2013/08/31 2,848
291709 도 넘은 '일베'…"'종북' SBS 김성준 앵커도 퇴출.. 7 호박덩쿨 2013/08/31 2,593
291708 사십대후반 이상되신분들..잡안일이 다 귀찮아요 6 .. 2013/08/31 4,522
291707 들국화 나오는 고양락페 무료전환 오늘 소나타 2013/08/31 1,786
291706 카톡으로 삭제할 때 2013/08/31 1,513
291705 서울에 있는 과기대 미대 어떤가요? 14 입시 2013/08/31 14,955
291704 아침부터 조언부탁 아이팟터치 vs 넥서스7 2013 1 고정점넷 2013/08/31 1,462
291703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요... 10 ㄹㄹ 2013/08/31 3,349
291702 초 2 딸이 용돈을 달라고 하네요 ~일주일에 얼마가 적당할까요?.. 7 시원한 바람.. 2013/08/31 2,693
291701 항공 마일리지 카드 추천해주세요 2 마일리지 2013/08/31 1,943
291700 3일만에 2키로 뺄수 있을까요? 5 2013/08/31 3,097
291699 삼성카드 궁금맘 2013/08/31 1,616
291698 소고기가 부들부들한 된장찌개는 어떻게 끓이나요? 9 포비 2013/08/31 4,315
291697 더치페이 해서 화났던일 41 베스트글보고.. 2013/08/31 17,284
291696 저 좀 도와주세요 4 , , 2013/08/31 2,168
291695 아토피 치료약 뱃살 찌나요 4 부작용인건지.. 2013/08/31 1,658
291694 글내립니다 6 .... 2013/08/31 2,759
291693 투윅스 1회에서 4 투윅스 2013/08/31 2,029
291692 112 신고해도 될까요 4 신고 2013/08/31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