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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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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전부 우울증환자들이네요

...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3-08-14 08:18:21
친정 어머니가 병환으로 몇년 앓다 작년에 돌아가신후에다 갱년기까지 겹쳐 자꾸 마음이 쳐지고 건드리면 폭발하고 싶고 그러네요. 가정경제문제, 자녀취직 결혼 대출 요즘 문제되는 헤드라인에 다 속해요.
너도 나도 비숫하니 답답한마음 털어놓을때가 없어요.
형제고 동서고 친구고 저마다 우울증이라고 하소연하니
내고민은 털어놓을때가 없어요.
사실 상대 얘기들을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인지 상대방도 그렇겠지 하고 아예 말을 안하는것뿐인데 그쪽에서는 제가
편한줄 아는가봐요.
그래서 요새 불교관련한 마음닦기 글들을 일부러 찾아봐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돌아가신게 안타까워 딸아이만 아니면
쫒아가고싶은 심정이였는데 이제는 편안히 엄마를 보낼수있었던게 종교의 힘이 컸어요.
지금 사는것도 세속적인 정신으론 힘든 상황이지만 마음닦기하고 있어요.
IP : 121.166.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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