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969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cool 2013/08/13 553
286968 친구없는 것도 팔자인가... 33 한숨 2013/08/13 12,983
286967 김광규씨 불쌍하네요 29 ㅇㅇ 2013/08/13 19,967
286966 황금의 제국.. 장태주도 집안 사람이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성.. ㅇㅎㅇ 2013/08/13 1,870
286965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클럽메드? 5 여행 2013/08/12 1,651
286964 전세살이의 서러움... 3 서러움 2013/08/12 2,237
286963 @@ 할려? ..그럴려? 이거 사투린가요? 5 궁금하네 2013/08/12 1,494
286962 분당이나 성남에 단골 안경점 좀 알려주세요 4 안경점 2013/08/12 3,727
286961 베를린에서 전지현은 눈이 부시네요 6 공통 2013/08/12 3,782
286960 종중땅과 관련하여. 3 홈런 2013/08/12 1,394
286959 배추가 아삭아삭한 겉절이 1 아기엄마 2013/08/12 1,164
286958 도와주세요 남양주로 급한 일로 갑니다 8 처음길 2013/08/12 2,175
286957 ‘영입 1호’ 최장집 중도하차…안철수쪽 곤혹 2 한겨레 2013/08/12 1,471
286956 오늘 가요무대 4 가을바람 2013/08/12 994
286955 실외기 소음을 어떻게 줄일까요? 3 .... 2013/08/12 1,967
286954 회사다니는 유세 2 44 2013/08/12 1,438
286953 저두 황금의 제국.. 1 궁금 2013/08/12 1,674
286952 ㅂㄱㅎ가 쥐가카보다 더 싫어요. 19 ㅜ.ㅜ 2013/08/12 2,088
286951 분당 탑주공 사시는 분들... 질문요 .. 2013/08/12 808
286950 대구 시지 16년된 아파트 4 아파트 2013/08/12 3,585
286949 에어컨 대신 보네이도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궁금 2013/08/12 3,620
286948 해외여행갈때요.. 6 여행 2013/08/12 1,231
286947 아이방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네요ㅜ 도움바람 2013/08/12 892
286946 우리 찌질햇던 경험 풀어볼까요? 16 찌질이 2013/08/12 4,729
286945 벽걸이 에어컨도 필요하지요? 3 ... 2013/08/1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