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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가 췌장염이래요ㅜㅜ

오늘하루 조회수 : 5,256
작성일 : 2013-08-12 19:14:03

어젯밤까지 잘 먹다가 새벽녘 부터 구토를 하더니 그렇게 식성 좋은 녀석이

암 것도 못먹드라구요.

계속 토해서 설탕물을 주사기에 넣어 먹이고 황태국을 끓여 조금씩

먹였더니 그마저도 토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췌장염이라네요.

어제 먹인 건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 멜론 세조각, 오이 한조각, 개껌, 사료 조금

감자튀김 작은 거 세개..이게 다인데 뭐가 원인일까요?

사료만 먹여도 췌장염이 올 수 있나요? 집에서 사람 먹는 거 조금씩 먹이긴 했었어요.

지금 입원시키고 왔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요.

이렇게 맘 아플 줄 알았으면 괜히 강아지를 입양했다 싶어요. 죽으면 얼마나 아플까요....

일단 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상태가 악화되는 녀석들도 많다네요.

인터넷 보면 췌장염 치료해도 전과 같이 회복은 안된다던데 사실인가요?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은데 무지개 다리 건널까 너무너무 걱정이 되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IP : 124.50.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7:40 PM (182.222.xxx.141)

    우리 멍멍이 길동이도 어느 날 아침 밥 못 먹겠다고 했어요. 토하지는 않고 그냥 밥 한 번 저 한 번 쳐다 보면서 하소연. 식충이가 밥을 거부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사건이라 바로 병원행 .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해서 바로 수술, 사흘 입원하고 멀쩡하게 나아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원인은 너무 급하게 먹는 버릇 때문이라고 했는데 사실 밥 주고 돌아서면 벌써 다 먹고 따라 나오는 녀석이었어요. 치료비는 좀 들겠지만 고쳐 주셔야지 어쩌겠어요. 십 년도 전에 한 삼십만원 들었던 것 같아요.

  • 2. ..
    '13.8.12 7:44 PM (1.245.xxx.186)

    강아지인가요?
    어린 강아지의 경우 기름기 있는 음식 먹고 췌장염 발병이 잘 되더군요.
    큰 개의 경운 드물구요.

  • 3. 동물들은
    '13.8.12 8:08 PM (123.212.xxx.133)

    음식 거부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해요.
    치료 잘 받고 건강해질거예요.

  • 4.
    '13.8.12 8:08 PM (110.14.xxx.112)

    개껌은 해로우니 끊으시느게 좋겠어요..차라리 북어채를 사 놓았다가 간식으로 주는게 건강에 좋아요..
    뭐! 사람두 멀쩡하다가 장염 걸리고 고생할때도 있죠..

  • 5. ..
    '13.8.12 8:14 PM (58.235.xxx.248)

    기름류나 당분류 많이 먹이면 췌장에 안좋다 들었는데 정말 그렇군요ㅠㅠ 근데 감자튀김은 왜 먹이시는지.. 좋은 사료만 딱 먹이심 안될까요.
    저는 사료만 먹이고 이빨은 잘 닦아줍니다.
    안좋은 간식이나 과일은 토하더군요

  • 6. 강아지
    '13.8.12 9:09 PM (27.35.xxx.224)

    사료가 개 건강에 정말 안좋아요.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책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읽어 보시고
    소비자고발 "반려동물 먹을거리~" 에 대한 방송보시거나 검색해보세요. 링크 걸어드릴께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식이 가장 좋아요. 강아지 자연식, 강아지 생식 등 검색해보세요.

    "강아지 맘마"라는 책의 레시피 보고 음식 만들어 주시고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책에 건강분말이나 통증시 허브요법등 많은 요법이 있어요. 참고하시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저혈당이 강아지한테 정말 위험합니다. 저혈당으로 쇼크오면 사망에 이르니 기운이 어느정도 있어야 밥도 먹으니 영양제 맞춰주세요. 입원시킬 필요없고 병원에서 맞춰서 집에 데려와서 보호자가 지켜봐 주시는것이 개가 안정감도 느끼고 좋아요. 단지 들어가는 양 조절하는거 조절하지 말고 가족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도록 확실히 체크해주시고요. 수액이나 포도당 말고 영양성분 들어있는것이 1만원 정도 비싼데 효과 있습니다. 중간중간 주사기로 죽이나 강아지 분유등 섭취하도록 입안에 천천히 밀어넣어 먹이시구요. 무엇이든 당장 먹고 기운 차려야 하니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걸 주세요.

    저희 강아지도 얼마전에 아파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입원하고 수액 맞았는데 계속 효과가 없더라구요. 기운 못차리고... 수액 집에서 못맞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가던 다른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영양성분 있는걸로 맞춰서 집에 데려오고 계속 긍정적인 이야기 하면서 보살펴주고 긴장감 풀도록 천연허브 아로마 향 나게 해주고 클래식 틀어주고 강아지 웃음소리 틀어주고 했더니 기운 차렸고 이제는 뛰어다닙니다.

  • 7. 저희 개도...
    '13.8.12 11:12 PM (110.47.xxx.242)

    우리 강아지도 췌장염으로 한참 고생했어요. 만성적인 것 같은데 요새는 그것이 급성화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가만보면 예쁘다고 맛있는 것 준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요.

    췌장염 고생이지만 관리되는 병이라고 압니다. 일단 강아지가 너무 마르지 않았으면 병원에 적어도 3일은
    입원시켜야해요. 췌장이 좀 나아질 때까지 굶어야 하는데 강아지가 며칠 굶으면 위험하니까요. 그리고
    그 동안 배가 무척 아플 테니까 진통제랑 항구토제 주사 등 맞더라구요. 그리고 처방식 조금씩 주면
    괜찮아져요. 그 후엔 꼭 처방식을 평생 먹이지는 않아도 되는 것 같고 정상식으로 돌아와도 되나봐요.

    일단 저지방식이 중요한 가 봐요. 저도 치즈랑 고기 그런 것 많이 먹였었는데 그런 것 끊고 나니 많이 나아졌어요. 저희개는 중간에 재발을 해서 굶길 수가 없어서 계속 주사 맞히면서 처방식도 먹이고 그랬답니다.
    너무 말랐었거든요 ㅜ 크게 걱정하진 마시고 먹을 것만 신경쓰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하지만 아프다고
    끙끙거릴 때는 정말 제 마음도 너무 아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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