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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개가 잊지못하는것

그리워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3-08-12 11:16:14
저희집 소파가 제가 원목으로 만든거예요
한 이년 쓰다가
아무래도 높이가 좀 더 낮으면 편할거 같아서 지난 봄에 다리를 오센티
정도 잘랐어요
자르고 나니 저는 훨씬 편해졌거든요
근데 우리 팡이ㅡ푸들 숫놈 6살ㅡ가 소파밑을잊지 못하네요
가끔 그 밑에서 사색도 즐기고 저한테 혼날일 있으면 소파밑으로 도망가곤 했거든요 그래도 그곳을 저토록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높이가 낮아져서 이젠 못들어가거든요‥
맨날 고개만 디밀고 저한테 칭얼거려요
여기 들어가고싶다구요

저렇게 집요한녀석이 아닌데 포기를 안하네요
지금도 고개만 디밀고 자고 있어요
그런줄알았으면 자르지 말걸

팡이 지못미
IP : 211.36.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
    '13.8.12 11:17 AM (122.37.xxx.113)

    지못미.

  • 2. 에구ㅠㅠ
    '13.8.12 11:28 AM (223.33.xxx.229)

    귀엽고 안스럽네요
    우리애도 소파밑을 너무 좋아해요
    혼안내도 그밑이 시원하고 아늑한지 매일 들어가요
    저는 먼지 청소싫어서 다음엔 공간없는걸로 바꾸고싶은데
    극세사털로된 집을 치워버렸더니 자기공간이 없어서 그럴까요

  • 3. 로맨스™
    '13.8.12 11:36 AM (14.52.xxx.119)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 4. ㅠㅠ
    '13.8.12 11:56 AM (182.214.xxx.74)

    규ㅣ여워 ㅜㅜ

  • 5. ...
    '13.8.12 12:13 PM (122.34.xxx.73)

    불쌍하네요..
    큰 박스 하나 구해서 박스 위가 앞으로 오게ㅡ이글루모양처럼
    옆으로 눕혀놔주세요ㅡ애들처럼 이거 동물들도 좋아해요
    자기만의 쉼터가 필요한다보네요

  • 6. 원글
    '13.8.12 1:33 PM (211.36.xxx.72)

    이것저것 다해줘봤는데

    맘에 안드나봐요 안들어가구 소파밑만 내놓으래요
    협상이 안된다는

  • 7. 보라장
    '13.8.12 2:1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귀요미 지못미ㅡ.ㅡ

  • 8. 소파 다리밑에
    '13.8.12 3:12 PM (72.190.xxx.205)

    벽돌을 한 장씩 놓아 높이를 올리시는 방법도 있는데,
    보긴 좋지 않겠지요?
    강아지 모습이 보이는 듯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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