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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나의 관점 차이?

베푸는 게 맘 편한데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3-08-12 10:33:48

동생은 막내고 저는 장녑니다.

아무래도 장녀는 베푸는 입장이고 막내는 받는 입장이 되기 쉽지만..

친정, 시가 부모님 다 은퇴하시고 70넘은 노인이잖아요.

연금 받아 생활은 하시는 부모님이지만

동생은 아버지 그 정도면 사는 거 걱정 없다면서

만나면 거의 아버지께 밥 얻어 먹을 궁리만 하거든요.

아버지가 밥 사세요 막 이러고..

저 같은 경우는 뭐든 해 드리고 싶고 볼 때마다 용돈 쥐어 드리고

밥은 당연 우리가 사는 건데..

물론 가족이 모이면 동생 가족은 입만 오는 거죠, 항상

동생은 시어머니께도 그런 거 같아요

시어머니 집 한채 지니고 능력도 없는 노인인데

애들 졸업식이라도 오면 시어머니가 밥 사시고..

사신데도 얼른 동생이 내면 될텐데

저 있는데서 어른이 사시니까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형편 뻔히 아는데..

왜 저는 항상 부모님이 걱정스럽고 보살펴 드리고 싶은데

동생은 부모님 든든하게 보고 얹히려고 하는 마인든지..

이해가 안 가요, 얄밉기도 하고..

동생이 그러니 제부도 처가집 오면 입만 오는 줄 알고

또 지 신랑은 무척 아껴서 집안 모임에도 일 있으면 오지 말라 그러고

저 같으면 웬만하면 맞춰서 모이도록 하는데요.

부모님 뵙는 데 1년에 몇 번인데 빠진 적도 없고..아니..자주 뵙고 싶은 거죠.

그러니 부모님도 우리를 더 좋아하시죠.

친정은 그리고 어른들에겐 받는 쪽이라는 생각 가지고 있는 동생이 이상해요..저는..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11:13 AM (203.248.xxx.70)

    원글님같은 편인데 여기와보고 좀 놀랐네요
    원글님 동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듯해요. 요즘은.

  • 2. ㅠㅠ
    '13.8.12 11:28 A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이게 나이나 서열과도 상관없는게,
    저희는 언니네가 그래요. 4식구가 입만가지고 와요.
    그렇다고 어렵게 살지도 않고 지들 쓸거 다쓰고 살면서도 그래요.

    그런데. 원글님도 혼자만 희생(?)하지 마세요.
    부모님들도 이상한게 돈쓰는 자식은 쓸만해서 쓴다고 생각하세요.
    안쓰는 자식한테 섭섭해하지 않고,
    쓰는 자식한테 암말없이 계속쓰기를 바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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