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신분을 완벽히 속이고 결혼한 아내...

,,, 조회수 : 11,734
작성일 : 2013-08-10 22:27:46
  내 아내는 누구인가

방송 일자 : 2013. 08. 10 (토) 밤 11:15
연 출 : 소형석, 글/구성 : 박윤미

# 너무나 완벽했던 의사 아내
아내는 남편에게 모든 게 완벽한 여자였다.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던 아내는 허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수하면서 한편으론 정의롭고 밝은 성격이었다.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아이들 옷까지 챙기는가 하면, 주위 사람 중 아픈 이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진료 예약을 해주던 정 많은 사람이기도 했다.

엄청 잘해줬어요. 야.. 천사다, 그랬어요 내가...
– 아기 돌보미 인터뷰 중

# 완벽한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
지난 5월, 남편은 3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던 장모님을 부동산 거래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부동산에서 만난 장모님은 자신이 알던 장모와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장인과 처제까지 자신이 알던 처가 쪽 식구들은 아내의 진짜 가족이 아니었다. 자신의 결혼식에 왔던 하객들은 가짜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아내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돌연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하는데...

# 사라진 아내, 그녀는 누구인가?
한 번도 그녀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았던 주변 사람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얼마 후 ‘아내’가 일했던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을 찾은 한 지인은 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물론 수많은 주변사람들이 의사 가운이나 수술복 차림의 ‘아내’를 여러 차례 병원에서 만났음에도, 병원 사람들은 아무도 ‘아내’의 이름을 가진 의사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남편이 사랑했던 아내의 진짜 정체는 대체 뭘까?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결혼하여 3년 동안 남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금전적 피해를 입힌 한 여인의 행적을 추적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를 끊임없는 거짓말쟁이로 만든 심리적, 사회적 원인을 짚어보고자 한다.

IP : 119.71.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0 10:29 PM (112.155.xxx.92)

    우와 완전 영화네요.

  • 2. 화차군요
    '13.8.10 10:29 PM (118.209.xxx.48)

    실제는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하네요.
    의사로 가장하기는 그냥 회사원으로 가장하기보다
    훨씬 더 어려울텐데.

  • 3. 넘 무서워요
    '13.8.10 10:29 PM (121.157.xxx.34)

    넘무셔워요. 영화 화차가 생각나네요

  • 4. 흐미
    '13.8.10 10:31 PM (113.199.xxx.6)

    화차같은 이야기네요
    남편분 너무 안 됐네요

  • 5. ,,
    '13.8.10 10:34 PM (211.44.xxx.244)

    애를 데리고 가버렸다는데,,저도 이 프로 기다리면서 82하는 중이네요,,
    참 영화같으면서도 직접 보지않으면 믿기힘든 이야기인것같아요
    남편분은 애도 없어지고 무슨 정신으로 살아갈런지,,ㅠ

  • 6. 이건 모르겠고
    '13.8.10 10:41 PM (122.34.xxx.34)

    예전에 비슷한 사연 봤어요
    갑자기 사라졌는데 나이랑 이름 직업 모든게 다 거짓이고 다만 처갓집 가족들은 진짜 혈연이긴 했는데
    나도 모른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우리는 그냥 결혼식만 참석한거고 네가 제일 잘 알거다 우리도 어릴때 보고 중간에 못봐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런식
    그간에 알던 자기 부인 주민번호 이런걸로 추적해보니 자기 부인은 그 주민번호로 등록된 사람이 아니고
    어디서도 흔적을 알수 없는 사람
    수사를 하다보니 이사람은 어려서 외국 어디로 홀연히 떠났었고 주민등록도 말소 됐고
    갑자기 귀국해서 자기 동생 주민등록증 위조해 그번호로 몇년을 살던 사람이고
    친정식구들도 돈뜾으려고 다같이 짜고 남자 하나 바보 만든 상황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가 다섯살인가 넘게 연상이고 막 이런 경우 였어요

  • 7.
    '13.8.10 11:08 PM (115.139.xxx.116)

    와.. 이거 완전 화차네요. 김민희 나온거
    그리고 궁금한이야기 Y에서도 비슷한 사연 나왔어요.
    (이번 프로그램과 다른 사람들인데.. 신분속이고, 하객 알바까지 동원해서 결혼했었어요)

  • 8. .....
    '13.8.10 11:21 PM (175.249.xxx.100)

    남자도 로또 당첨 된 기분이었다 그런 해설 나오네요.

    남자도 참....이상하지 않았을까요?

    산부인과 의사에 집도 고가로 산다고 하고....거기다 외제차에.....;;;;

  • 9. ---
    '13.8.11 12:53 AM (188.99.xxx.201)

    읽자 마자 "화차네"

    그 영화를 보고 작정한 건가?

  • 10. 보다
    '13.8.11 8:26 AM (112.165.xxx.104)

    잠들었는데
    대체어디서
    만난거래요?

  • 11.
    '13.8.11 5:18 PM (211.36.xxx.140)

    회사다닐때 선배가 여동생 주민번호로 입사해서 조장까지했어요
    그직업이 나이제한이 있어서 속였다고
    그얘기를 부조장과 사이가안좋았는데 실제로는 본인이 나이가많은데 부조장과 동갑취급에 무시당하기싫어서 얘기하더군요 실제로는 자기나이많다고
    유부남과 사귀고있었고
    유부남 와이프가 친정가면 그집 그침대에서 하고왔다는 얘기도 자주했고 용돈도 한번에 백만원수표로받고

    제가그만두고 일년후 길에서 만났는데 6살연하남친과 결혼한다고 너무좋아하던모습
    그게마지막이었어요 .
    십년전얘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68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234
292267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895
292266 (급질) 자궁외임신인가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02 2,405
292265 '믿으면 낫는다' 미국 목사, 홍역창궐로 궁지 2 참맛 2013/09/02 1,280
292264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시나요? 9 방범 2013/09/02 2,562
292263 이 남자 성향 어떤가요?? 17 terr 2013/09/02 2,702
292262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348
292261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01
292260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13
292259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571
292258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50
292257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32
292256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476
292255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138
292254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39
292253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02
292252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458
292251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371
292250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10
292249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032
292248 인간이란 것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답을 구하는 분에게 도서 2013/09/02 1,453
292247 가지구이 + 니나님의 오리엔탈 풍의 스테이크소스 6 Eggpla.. 2013/09/02 3,439
292246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6 부성 2013/09/02 2,243
292245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도 없어요. 1 구구 2013/09/02 3,126
292244 아빠 어디가에서... 19 잔디구장 2013/09/02 1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