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휴가 .더 피곤해요.

휴가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3-08-10 00:57:02

목욜부터 휴가에요.

말이 휴가이지. 홀시아버지 와 같이 살아서 휴가랄 것도 없어요..

시조카들도 와있어서 더 죽을 맛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조금 느즈막이 차렸다고 (10 시 반이요) 평상시 8시에 밥먹는데, 아침이 늦었다고 타박하십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바닷가 갔다와서 피곤했거든요

시조카들이 컵라면 먹겠대서 좀 늦어진것도 있었구요.

젊은것들은  늦게까지 놀고 아침 잘 안먹는ㄷ다. 나이든 사람을 이해못한다나요.

시누이도 와 있어서 같이 아침 먹는데. 쌈장에 찍어먹는 오이 가 싱싱하지 않다고 시누가 말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며느리(저)는 오이를 사와도 꼭 저런것만 사온다고. 이렇게 시든 오이는 한달전에 딴거라나. 돈주고 사오면서 저런 오이만 사온다고 한참을 늘어놓네요. 살림한지가 몇년인데, 달라진게 없고 똑같냐.등

그러시는 분은 나이 먹어도 성질 안죽고 그대로시냐 묻고 싶었어요..

다른집이 며늘이랑 같이 산다고 함 요즘 다 그렇지. 함서 왜 본인은 며늘이랑 사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건지..

 

상대방 기분이야 어떻거나 말거나  본인 하고싶은 말 다 내뱉는 성격때문에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아요.

점심도 집이 더우니 애들이 햄버거 먹겠대서 같이 가시자 했는데,버스타고 가는 거 덥다고 집에서 비빔면 끓여드시겠대요

끓여 드리고 나가려고  나가기 전에 끓여드릴까요? 물어보니. 언제부터 라면 끓여줬느냐. 내가 해 먹겠다..잘 갔다 와라..

 

말 참 예쁘게 도 하네..

속끓여봤자 내 손해라는 거 알지만.같이 산다는 게 참 힘드네요..

 

 

 

 

 

IP : 115.13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시부가
    '13.8.10 1:31 AM (182.210.xxx.57)

    저렇게 자부를 못잡아 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그런대요???
    남편은 가만히 있나요?? 저런 소리를 하는데도요??

  • 2. 성격.
    '13.8.10 1:46 AM (112.151.xxx.163)

    울 아버지가 며느리 있었다면 조금 비슷했을듯해요. 물론 잘해줄땐 잘해주시겠죠.

    하지만 습관이고 성격이라 저런 유형의 어른들 의외로 많아요.

    계속 함께 사실예정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 필요하겠네요.

  • 3. 친정엄마 말씀이
    '13.8.10 5:52 AM (222.99.xxx.71)

    참 노인네 복을 까부네. 에요. 끼니 차려주는 복이 최고라하는데 어찌그리 타박을. 복에 겨워 그러는거 같네요. 원글님 더운데 내건강위해 무시하삼요ㅜ

  • 4. 헐~~
    '13.8.10 6:52 AM (220.86.xxx.151)

    아무것도 묻지도 해주지도 마세요. 정말 헐..이네요.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럼 집에서 쉬세요~~ 이러고 암말없이 나오세요.
    그런거 한 달만 하면 알아서 하시던가, 말 곱게 쓰게 됩니다.

  • 5. ...
    '13.8.10 11:40 AM (118.221.xxx.32)

    그런 경우면 차라리 휴가 반납 하는게 낫겠어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애 끌고 오는 시누는 뭔지
    차라리며칠 자기 집으로 모셔가지
    근데 노인들은 식사 시간 안지키면 배고픈거 못 견디나봐요 그로인해 짜증 엄청 냅니다
    나가서 좀 쉬다가 들어오세요

  • 6. ...
    '13.8.10 12:40 PM (175.116.xxx.51) - 삭제된댓글

    호호호~웃으시면서 "형님댁에서 아버님 며칠 쉬시다오시게 모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20 압박이 불러온 기술의 선택 1 기술독립 03:37:38 131
1761919 전기장판과 고양이 고양이 03:16:45 143
1761918 가정교육 못 받은 티 나는 거 뭐가 있을까요? 6 ㅇㅇ 03:09:36 552
1761917 화제의 비비고 신상 6 ㅇㅇㅇ 02:28:10 1,065
1761916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 TOP4 4 ........ 02:00:00 1,774
1761915 이효리 성격 닮았다은건 3 성격 01:57:24 518
1761914 맛집 000 01:44:48 221
1761913 라코스테 세일 자주하나요? 1 ... 00:58:49 899
1761912 넷플. 조용한 희망 보신 분 4 ㅇㅇ 00:41:49 996
1761911 수영계의 1타강사 4 물개 00:31:54 1,785
1761910 아들 군대 보낸 엄마의 넋두리 12 건강 00:19:20 2,181
1761909 요즘 승무원 학벌이 어느정도 되나요 8 ... 00:16:28 2,594
1761908 산소갈때 형제들 같이가나요? 1 제사말고 00:15:20 534
1761907 북유럽 여행 시기 4 안추워 00:13:48 842
1761906 미싱으로 옷.소품 만드시는 분 계시죠? 5 거북이 00:13:21 593
1761905 채식주의자가 뚱뚱한 이유 9 식단 00:10:00 2,556
1761904 분당 풍림아이원 잘아시는분 1 전세 00:06:50 649
1761903 마운자로 후기 17 ... 00:05:45 2,258
1761902 박경림과 김혜수 보면 진짜 미스테리한 점이 뭐냐면요 10 신기하다 2025/10/07 4,461
1761901 [팩트체크] "추석 차례 지내요" 응답, 10.. 3 123 2025/10/07 1,337
1761900 임은정 마약수사 결과는 언제 나올까요? 6 마약수사 2025/10/07 758
1761899 에브리봇 관계자분 4 부탁 2025/10/07 1,105
1761898 잘 안맞다고 생각하는 가족 피하는게 맞을까요? 4 ㅇㅇ 2025/10/07 1,104
1761897 요즘 일본인과의 결혼 39 통일 2025/10/07 3,171
1761896 EU도 철강 관세 50% 인상  25 포홀주주 2025/10/07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