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시나요

심난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3-08-09 09:04:33

둘째인 초1 남자아이인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공동육아 방과후를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형아들에게 무서운 이야기(귀신)를 듣고오면 너무 무서워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잘때 저를 꼭 안고 잔다던가 하면서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방학동안에 어떤 누나(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가 잠깐 와서 일을 돕는데

아이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여줬나봐요(강시가 나왔다나)

얘기를 듣기만 했을때랑 다르게 너무 무서워 하는거에요

어제 퇴근해서 갔는데 저녁 먹을때부터 잘때까지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평소에는 엄청 개구지고 씩씩한데 이런 귀신 얘기는 정말 무서워하네요

자꾸만 생각이 나서 무섭고,,, 나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죽을것 같다네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꼭 같이 가고 잘때 어찌나 무서워하던지 겨우 재웠더니 새벽에 깨서 또 무섭다고 징징징

아침에 출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울먹울먹

이럴때는 어찌해야하나요. 귀신은 없다. 귀신이 있더라도 엄마가 더 무서우니까 괜찮다

중국귀신인 강시는 한국에 못온다 . 우리가 성당을 다니니 기도를 하면 된다

그래도 계속 무서워.무서워 하는데 이런경우 좀 지나면 나아지나요. 여러분들은 애들에게 어떻게 대하시고

어떤 말씀들을 해주시나요.

귀신 영상보고 무서워하는 애를 방과후 보내놓고 직장와서 걱정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지혜를 주세요

 

IP : 211.231.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13.8.9 9:09 AM (115.22.xxx.148)

    약입니다...우리아이도 큰애들따라 무서운영화를 따라 봤다가 한달여를 고생했습니다.
    그저 꼭 안아주는 방법밖에는 별도리가 없드라구요
    망각의 동물인점이 이때 편한거죠 ^^

  • 2.
    '13.8.9 9:14 AM (175.118.xxx.5)

    겁이 무지 많은 저는 아직도 그래요ᆞ무서운 얘기들음 밤이나 화장실, 혼자 있는 방이 너무 무서워요ᆞ그 또한 지나가긴 해도 요즘이 아이에겐 정말 길고 힘들거예요ᆞ유치하지만 귀신을 물리치는 행동이나 노래 이런걸 거짓으로 만들어 알려주세요ᆞ아이에겐 훨씬 안정이 될거예요ᆞ 저도 그랬거든요 ᆞ

  • 3. 그냥
    '13.8.9 9:15 AM (203.248.xxx.70)

    시간 지내면 잊어버리게돼죠. 다들 그러면서 크는 것 아닌가요.

  • 4.
    '13.8.9 9:19 AM (14.52.xxx.7)

    한동안 유행했던 걱정이 인형컨셉으로 여왕의 교실에 나오는 고릴라인형 처럼 너무 크지 않고 듬직하게 생긴 애로 하나 사주고 지켜 줄거라고 무서워 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774 학습클리닉에 다녀왔어요 9 고민고민 2013/08/09 1,491
285773 정치인들 다 싫어요. 세금.. 10 ........ 2013/08/09 1,023
285772 물 자주 안먹다가 일부러 많이 드신분들 뭐가 좋아지던가요 6 원래 2013/08/09 2,160
285771 화장실(Toilet)없은 초호화 맨션에서 살수있을까요? .. 2013/08/09 1,044
285770 애들 데리고 어디 밥 먹자는 처형 82 상남자 2013/08/09 16,903
285769 서동주양은 어떻게 지내나요? 2 ........ 2013/08/09 5,172
285768 함흥냉면잘하는 곳 6 평양냉면말고.. 2013/08/09 1,417
285767 집에서 콩나물키우기~ 5 콩나물천지 2013/08/09 3,903
285766 靑 ”봉급생활자 소득공제 축소, 참 죄송스럽다” 4 세우실 2013/08/09 1,132
285765 평범한 부모가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기질의 자녀를 두었다면 4 문득 2013/08/09 5,755
285764 월급쟁이 세금 더 걷는다는데... 27 화딱질 2013/08/09 2,657
285763 [무료강연정보]<39세100억>시리즈의 베스트셀러 저.. area51.. 2013/08/09 986
285762 영산강에도 녹조 창궐 시작 샬랄라 2013/08/09 880
285761 이난간엔 슬픈전설이있어 우꼬살자 2013/08/09 561
285760 진짜 웃기는 일 스맛폰 2013/08/09 984
285759 (19금)인터넷 포털사이트옆에 성행위하는 장면 안나오게 할수있나.. 6 ddd 2013/08/09 5,469
285758 혹시 눈밑지방제거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5 엽기공주 2013/08/09 2,947
285757 쫀쫀한근육은(복근) 필라테스 동영상보고 못 만들죠? 4 근육운동 2013/08/09 2,210
285756 누군가가 TV시청과 라면을 좋아하는 것을... 5 누구 2013/08/09 1,561
285755 마개를 열지않고 와인을 마시는 놀라운 방법이라는데...이해가 희망찬 2013/08/09 1,457
285754 세수 증가 2.49조원, 공약 이행에 턱없이 부족.. 증세논의 .. 4 세우실 2013/08/09 1,285
285753 미스터피자 3 ㅠㅠ 2013/08/09 1,367
285752 혼인신고를 했어도 부부관계 의사없는 결혼은 무효 1 음.. 2013/08/09 1,936
285751 靑 "봉급생활자 소득공제 축소, 참 죄송스럽다".. 1 량스 2013/08/09 845
285750 전 여친이 자궁수술을 한다고 하는데요... 33 당산사람 2013/08/09 1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