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근로소득자에 1조3천억 세금추가…재벌은 감면효과

작성일 : 2013-08-08 19:06:13

정의당은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대해 8일 “세금의 대부분이 재벌대기업과 부유층이 아닌 노동자나 자영업자에게서 조달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원선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는 국민개세주의의 엄격한 원칙이, 재벌과 부유층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요구라는 각기 다른 잣대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번 세법개정안의 최대 변화는 교육비, 의료비와 같은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근로소득자는 매년 1조3천억원의 추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농수산물이나 재활용폐자원에 대한 의제매입세액공제 인하로 연간 6천여억원의 추가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영세자영업자들”이라며 “정부가 밝힌 올해 비과세 감면 정비 목표액 3.4조원의 상당 부분이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의 추가 부담을 통해 마련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재벌 대기업의 경우 몇몇 세액공제의 축소로 부담이 일부 늘어나기도 하지만 일감몰아주기 증여세의 과세요건 강화나 이른바 상용형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공제 확대 등 이에 못지 않는 세금감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정책위의장은 “고소득 자영업자는 의제매입세액공제 축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자나 배당소득 등 부유층에 영향을 미칠만한 세법개정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세법개정안은 노동의 대가에 대해서는 엄격한 반면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다”며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 자신의 노동력으로 땀흘려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하면서 상속증여세나 금융소득 등 무의 무상이전이나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MB정부보다 한층 더 지독한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발견하게 된다”며 “기업소득에 대해서도 “소득수준에 따른 적정 부담”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22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roa88
    '13.8.8 11:49 PM (175.197.xxx.11)

    예상된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09 일 많은데 적은 월급에 실망..대만 쿠팡 노동자의 '현실' 그냥 22:12:37 113
1784508 시중銀 지점서 100달러 지폐 소진…무슨 일? 1 ..... 22:11:47 168
1784507 지금 성당 미사는 없겠지요. 3 .. 22:07:21 191
1784506 어그안에서 왜 양말이 배배 꼬일까요? 엥? 22:06:48 48
1784505 꿈은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걸텐데.. 스토리가 끝장날때 있지 .. 22:03:47 93
1784504 증권사들 미국주식 마케팅 다 종료됐네요 4 서울사람 22:03:07 451
1784503 성탄 당일 미사는 길게 안하나요 ㅇㅇ 21:59:23 125
1784502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2년 구형 4 ........ 21:51:02 662
1784501 파는 골뱅이무침 비법이 겁나 궁금합니다 3 비ㅣ법 21:51:01 364
1784500 이런 케이프 코트옷 별로일까요 4 ........ 21:49:37 467
1784499 손절하는 이유 80%는 돈문제인것 같아요 6 여자들 21:43:10 991
1784498 꿈에서 엄청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가 있어요. 2 .. 21:42:07 462
1784497 실온에서 보름이상 보관 가능한 식사대용 간식은? 12 아이디어 21:39:45 762
1784496 데이케어센터 3 물방울 21:39:20 307
1784495 10시 [ 정준희의 논]   이완배 × 정준희  좌파지만 윤석.. 같이봅시다 .. 21:38:21 104
1784494 충청북도 공문 이거 진짠가요? 7 어머나 21:33:09 1,225
1784493 잘 챙겼던 친구가 인색하게 굴어서 손절했는데 연락옴 5 A 21:29:30 1,349
1784492 화장의 기술? 8 ..... 21:26:24 705
1784491 로보락 청소기 처음 사용 7 원래그런가요.. 21:25:18 480
1784490 혹시 자매들끼리 사시는 어르신들 계실까요? 20 .. 21:22:38 1,355
1784489 나홀로집에 케빈네 다시봐도 진짜 부유하네요 9 21:10:16 2,158
1784488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지 않아요 6 21:07:15 1,106
1784487 내 인생의 드라마 (역학 전생관련) 10 ... 21:06:27 1,405
1784486 먹는프로는 언제까지 유행할까요? 2 대체 21:05:29 574
1784485 수시는… 3 21:01:37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