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사준다고 말을 말던가

...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3-08-08 17:36:39

윗분이 그간 고생도 했고 저희팀만 특별히 맛있는거 사주시겠다고  가자고 하셨어요.

물론 법인카드 들고 가는겁니다.

메뉴를 고르래요. 먹고싶은거 뭐냐고  알아보라하십니다.(82하지만 할 일은 합니다. ^^ )

직원들이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피자 이런거 먹자는데요? -> 느끼하지않냐?

해물찜집 어떠세요? ->요새 더운데 괜찮겠어?

곱창집은 어떠세요? -> 덥잖아

삼겹살 구으러갈까요? ->에이 좋은걸로 사준다니까  골라봐

그럼 부페로 잡을까요? -> 그래도 마주보고 얘기도 하고 그래야지 정신사납잖아

 

이뤈쒸  그래 가자 개고기 먹으러 !!!

아니 그냥 그거 먹고싶다고 가자하지  이게 뭡니까.

의중을 알면서도 이번엔 좀 넘어가 볼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한거있죠.

이래놓고 또 회사에는 직원들 맛난거 사줬다 하겠지요.

안먹는 사람이 더 많아요.  

마무리하고 회식???하러갑니다. ㅠㅠ

밥한공기 놓고 풋고추 된장에 찍어먹어야죠 뭐

 

 

IP : 119.19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3.8.8 6:00 PM (183.109.xxx.239)

    아웃겨요 ㅋㅋㅋㅋ개고기 추천 언제나오나 기다린건가요 ㅋㅋㅋㅋㅋ

  • 2. ..
    '13.8.8 6:04 PM (112.163.xxx.151)

    직원들이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피자 이런거 먹자는데요? -> 느끼하지않냐?
    -> 그래도 회식인데 느끼한 거 좀 먹어줘야죠. 직원들이 느끼한 게 좋대요. 하시지...
    안 먹는 개고기... ㅠㅠ

  • 3. ...
    '13.8.8 6:19 PM (211.234.xxx.185)

    지금가는중이예요.
    풋고추 안매운걸로 나와야하는데
    진짜 거기가면 그것밖에 먹을게 없더라구요.

  • 4. @@
    '13.8.8 6: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넘 심하다,, 직원들 먹고 싶은거 먹게 좀 하지,,,

  • 5. . . . ,
    '13.8.8 6:37 PM (39.7.xxx.173)

    보통 삼계탕도 같이 하던데. . . 메뉴에 있으면 삼계탕으로 드세요.

  • 6. ...
    '13.8.8 6:52 PM (218.236.xxx.183)

    다음부터는 말려들지 마시고 값나가는 한정식 같은곳에 가자고 하세요ㅜㅜ

  • 7. ㅇㅇ
    '13.8.8 7:09 PM (114.207.xxx.171)

    저런 경우에 개키우는 사람도 그냥 어거지로 가야해요?
    저런데 가기도 싫은데ㅠ

  • 8. 답정남녀
    '13.8.9 5:10 AM (203.226.xxx.90)

    회식할때 메뉴 고르는거 맘대로 하라지만 결국엔 상사 원하는대로 가야하니. . .의중파악하는데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그냥 쿨하게 첨부터 말힐 것이지ㅎㅎ

  • 9. yj66
    '13.8.9 6:05 AM (50.92.xxx.181)

    그냥 먹고 싶은 음식 따로 사가시면 안 되나요?
    개고기 알러지 있다고 하구요.
    물론 법인카드 달라고 하셔야죠.

  • 10. 옛날생각
    '13.8.9 11:30 AM (210.216.xxx.200)

    저 예전 한 까칠 했던때...
    개고기집에 회식가면...거기 있는 식기조차 만지기 싫어라 했던 시절...
    감자칩 한봉 사가지고 갑니다...가긴 가야죠..안가면 뒷담 듣던 때이니...맥주랑 감자칩 와작와작 먹고 옵니다.
    닭백숙 시켜준다해도 '별로 배가 안고프네요~^^' 하고 칩 한봉지와 맥주 댓병 먹고 파할때쯤
    팀장님께 '잘먹었슴다~ 빵긋~ ^^' 하고 인사하고 집에왔어요...ㅎㅎㅎㅎ
    몇번 그러니깐 담부터는 전체 회식은 다른곳으로~ 멍멍이는 좋아하시는 소수분들만 따로~
    이렇게 됐습죠... 그게 10년도 더 전 이야기네요~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그땐 그리 삐딱선 타도 머라하시지 않고 귀엽다 봐주시고...분위기가 참 좋았었는데..요샌 그럼 안돼겠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660 애기들 손아귀힘 6 천하장사 2013/08/26 1,654
289659 마트,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체력도 정신력도 강한거죠? 5 코코 2013/08/26 2,274
289658 급!!! 페이보릿 사이즈 고민(선택 도움 좀) rkqkd 2013/08/26 2,278
289657 朴대통령 "대선때 어떤 국정원 도움도 안받았다".. 9 부정선거 2013/08/26 1,170
289656 짜증나는 부동산 19 ... 2013/08/26 2,634
289655 음식점에서 시켜놓고 손안댄음식 할머니갖다드리라는 사돈 28 쭈니 2013/08/26 4,537
289654 고양이들도 성격이 다 다른것 같아요 10 샴냥집사 2013/08/26 2,143
289653 고양이를 침대에 못 올라오게하면서 키울 수 있나요? 16 궁금 2013/08/26 12,457
289652 엘지 광파오븐에 스텐으로 된 팬 넣어도 되나요? 3 ... 2013/08/26 4,554
289651 중학교 전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2013/08/26 1,132
289650 연년생키우고 있어요. 저 좀 야단쳐주세요.도와주세요 10 남매맘 2013/08/26 1,719
289649 돈쓰는게 너무 아까와요 16 흑흑흑 2013/08/26 6,165
289648 박근혜. 정당한 당선이니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잡니다!! 10 손전등 2013/08/26 1,309
289647 확실히 외국여자들 몸매가 좋긴하네요. 17 .. 2013/08/26 9,731
289646 광고는 아니구요 이약으로 뱃살 감량 가능할까요? 1 뱃살 탈출 2013/08/26 1,451
289645 ”전재국, 자진납부 반대”…전재용 금주 소환 2 세우실 2013/08/26 1,742
289644 이런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한가봐요 7 dd 2013/08/26 2,781
289643 선미 의상 컨셉이.. d 2013/08/26 1,710
289642 7살 아이 충치치료 비용좀 봐주세요 7 치과비용 2013/08/26 3,803
289641 이지 스피릿 플랫은 어떤가요? 1 .. 2013/08/26 1,205
289640 갱년기+콜레스테롤+PT.... 3 콜레스 2013/08/26 2,676
289639 안양 위+대장내시경 병원 추천부탁드려요^_^ 1 고양이선생님.. 2013/08/26 4,886
289638 가수 정수라씨 몸매 진짜 예쁘네요 5 뜬금없지만 2013/08/26 7,704
289637 진상들 욕하기 5 긍정적으로 2013/08/26 1,412
289636 서울역 근처 수다떨기 좋은 일박 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5 앗싸!!자유.. 2013/08/26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