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윤여준 “朴 ‘5자’, 어처구니없다…대화 않겠다는 뜻

기밀문서 유출은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3-08-08 11:12:12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5자회담 수정 제안’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사실상 야당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7일 팟캐스트 ‘이슈털어주는 남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민주적인 태도가 아니다”며 이같이 일침을 날렸다.

윤 전 장관은 “과거에도 야당쪽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하면 대개 정치적 쟁점이 있을 때이기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좋지 않다”며 “또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격이 달라 마주 않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관행을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장관은 “그러나 지금은 127개 의석을 갖고 있는 제1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권이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주장하면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단독회담을 제안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3자 회담으로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여당 대표도 3자 회담을 하자고 했는데 청와대가 5자 회담으로 수정했다”며 “이것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온당치 않은 일이고 실질적으로도 야당 대표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표시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만 통치기구가 아니다, 국회는 개개인이 통치기구”라며 “김 대표는 127명의 통치기구가 속한 제1 야당의 대표이다, 국민의 대표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 대표에게 정중하게 얘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라고 민주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사초 실종 국기 흔드는 일’ 발언에 대해 윤 전 장관은 “옳은 지적이다”면서도 “그런데 국가 기밀 문서가 없는 것만이 국기를 흔드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윤 전 장관은 “만약에 국정원에 선거개입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것도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다”며 “또 새누리당이 선거 때 비밀 기록을 미리 보고 선거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데 만약에 사실로 규명되는 경우 중대한 국기 문란 행위”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면 대통령이 어떻게 기록이 없어진 것만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얘기할 수 있나. 똑같은 잣대로 그쪽도 얘기를 했어야지”라며 “박 대통령이 평소 그렇게 강조하는 원칙에도 안맞는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원칙은 거의 모든 경우에 적용하는 하나의 법칙 같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원칙이 뭐냐는 의문이 나오지 않겠냐”며 “다른 국기를 흔드는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초 실종만 국기 흔드나, 국정원 사건은? 기밀문서 유
    '13.8.8 11:1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4

  • 2. 염장
    '13.8.8 12:28 PM (61.102.xxx.130)

    도대체 예의라곤 없는 닭그네
    뜬금없이 사초 없앤 얘기는 왜 하냐고
    그것보다 더한 국정원 대선개입 부정선거
    밝히는 일이 중요하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아예 모르쇠로 무댓보정신이네
    그런다고 없던일로 넘어가진 않을것이다
    꼭 대선 부정선거 개입 밝혀
    네 발로 내려오는 꼴을 꼭 봐야겠다
    기다리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868 엄마가 밥안해놓고 나가서 집안을 다뒤엎은 미쳐도완전미친넘 10 저걸아들이라.. 2013/08/09 4,943
285867 저랑 비슷한 분들 4 열대아 2013/08/09 1,088
285866 같이 있으면 숨막히는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나요? 4 2013/08/09 4,250
285865 에너지 넘치는 딸도 쓰러졌어요 8 에고~딸아 2013/08/09 3,987
285864 이 야밤에 청소기 고민.. 2 ........ 2013/08/09 1,097
285863 적금 나가는 날 잔고가 모자라서 적금이 안 나갔는데... 6 ... 2013/08/09 8,027
285862 수학 머리와 연산은 다른가요 어떤가요?? 12 궁금... 2013/08/09 2,485
285861 주문진 가는길...토요일에 많이 막힐까요? 7 .. 2013/08/09 1,419
285860 너무 좋아요. 8 라스 베가스.. 2013/08/09 2,479
285859 신랑때매 열받아서 맥주좀 마셨네요~ 3 ㅣㄷㄷ 2013/08/09 1,707
285858 20분 방문수업 선생님께 매번 간식 드리시나요? 6 수업 2013/08/09 2,451
285857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전 회장, '채널 A'에 차명으로 100억 .. 2 뉴스타파 보.. 2013/08/09 1,321
285856 예전에 인간극장 내사랑 노리코, 그 일본분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 2013/08/09 3,235
285855 헤어지고 왔어요 12 샬를루 2013/08/09 3,095
285854 직장의료보험료 알면 급여산정 가능한가요? 4 두두 2013/08/09 3,329
285853 에어컨온도가 28도 예요 1 참자 2013/08/09 2,508
285852 jk 글이 완전 묻힌건가요. 지금 읽어봤는데 구구절절 맞는 얘기.. 41 . 2013/08/09 9,082
285851 저는 매해 여름이 최고 더운 거 같아요 4 단순한가봐요.. 2013/08/09 1,188
285850 실내온도 미친거죠? 6 현재 2013/08/09 2,239
285849 남편의 얄미운 한마디 5 ㅠㅠ 2013/08/09 1,864
285848 내일 통영가는데요~ 가는 길에 맛있는거 사갈거 있을까요? 4 통영 2013/08/09 1,634
285847 김소연 너무 이뻐요 5 리본 2013/08/09 2,644
285846 오늘 청담동 미용실에서 -바람피는 아저씨 2 봄바람2 2013/08/09 4,220
285845 일본전역의 감춰진 「방사능오염」 지역 5 주의!! 2013/08/09 2,909
285844 진실한 모습 .. 2013/08/09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