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강기정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3-08-08 10:16:22

현역의원으로 처음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8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나 불러내면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새누리당을 협박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민TV라디오 ‘이슈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겉으로는 합의해도 좋으나 나를 정말 증언대에 세워서 내 입에서 진실이 나오게 되면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화살이 될 것이다,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위기와 관련 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이 증언대에 나와서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쪽보다 ‘너희들이 관여됐다, 너희들이 축소했다’고 의심을 받는 쪽을 택하는 것을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청장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금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해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뒀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내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일괄 증인 협상을 하지 않으면 결국 김무성-권영세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 증인 불출석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며 일괄 타결을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든, 타의에 의해서든 모든 사람이 다 증언하고 확인해서 진실규명을 함께 도와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현역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의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김무성 의원의 출석을 촉구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당직자나 보좌관을 증언대에 불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강금‧인권 유린 사건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민주당 현역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항만 시찰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무성 의원은 7일 <부산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국정조사 증인채택 요구에 “그 당시 나는 국정원이나 경찰 그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런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2013-8-8 국민TV라디오-이슈인터뷰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무성 “증인채택 요구 응할 이유 없다
    '13.8.8 10:17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3

  • 2. 비전맘
    '13.8.8 10:43 AM (121.140.xxx.44)

    ㅉㅉㅉ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범죄인줄 모르는 금치산자같은 인간들.
    저런 인물들이 구케의원이다 뭐다 하고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는 시민들은 ?? 궁금타

  • 3. 수성좌파
    '13.8.8 1:23 PM (121.151.xxx.153)

    김무성이 영도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 국회의원 민들어줄려고 쫒겨나간 전새누리당 의원이
    불쌍하네요.. 본인 잘못도 아니고 보좌관이 비리해먹었다는 이유로 쫒겨났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꼬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44 아이 감기엔 뭐가 좋죠? 망고홀릭 2013/08/08 455
285643 이런 경우 사례금 얼마 드려야 할까요? 21 사례금 2013/08/08 3,410
285642 언론인 1954명 시국선언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싸운다” 1 샬랄라 2013/08/08 1,151
285641 김기춘 비서실장, 박근혜정부 '넘버2' 되나? 2 세우실 2013/08/08 1,012
285640 1달남은 더위 이기는 방법 공유해요. 5 머리 띵 2013/08/08 1,676
285639 저희집 온도계 30도 찍었네요. 25 폭염 2013/08/08 2,934
285638 다이어트중 회식 13 SOS 2013/08/08 2,101
285637 엄마가 옷을 버렸어요 2 더위사냥 2013/08/08 1,722
285636 여자들 평생 외모에 쓰는 돈 ‘3억’ 현대 2013/08/08 1,489
285635 딸아이가 카스를 계정 두개 쓰고 있는것 같은데요.. 8 중딩맘 2013/08/08 2,650
285634 분위기가 달라져서 좀 어리둥절해요. 1 2013/08/08 1,146
285633 오늘 저녁 어떻게 드실꺼예요? 18 폭염 2013/08/08 3,603
285632 천변에 목줄없이 개 데리고 나오는 주인이요 21 ㅜ ㅜ 2013/08/08 1,763
285631 다시 신혼여행 간다면 어디로 가고싶으세요 9 .... 2013/08/08 2,180
285630 갤투 유전데요... ksman0.. 2013/08/08 666
285629 목사.스님도 세금 내야 하는걸로 결정났네요. 35 .. 2013/08/08 3,864
285628 [속보] 울산 남구 고사동 40℃ 기록...역대 최고 폭염 10 ..... 2013/08/08 2,645
285627 내일 시아버지 제사에요. 9 봄햇살 2013/08/08 2,188
285626 도우미 월급 얼마가 적당할까요 1 도우미 2013/08/08 944
285625 초유를 사볼까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허브 2013/08/08 591
285624 오늘 실감했네요..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인가요ㅋㅋㅋ 9 하늘은우릴향.. 2013/08/08 4,285
285623 김밥 한줄에 한시간째.... 72 김밥 2013/08/08 15,103
285622 손톱이 갈라져요 ㅠㅠ 2 보티첼리블루.. 2013/08/08 1,146
285621 이더위에 에어컨이 가동이 안되네요 1 에어컨 2013/08/08 823
285620 외국인과 갈 만한 한국음식점? 7 음식점 2013/08/08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