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강기정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3-08-08 10:16:22

현역의원으로 처음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8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나 불러내면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새누리당을 협박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민TV라디오 ‘이슈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겉으로는 합의해도 좋으나 나를 정말 증언대에 세워서 내 입에서 진실이 나오게 되면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화살이 될 것이다,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위기와 관련 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이 증언대에 나와서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쪽보다 ‘너희들이 관여됐다, 너희들이 축소했다’고 의심을 받는 쪽을 택하는 것을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청장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금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해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뒀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내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일괄 증인 협상을 하지 않으면 결국 김무성-권영세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 증인 불출석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며 일괄 타결을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든, 타의에 의해서든 모든 사람이 다 증언하고 확인해서 진실규명을 함께 도와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현역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의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김무성 의원의 출석을 촉구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당직자나 보좌관을 증언대에 불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강금‧인권 유린 사건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민주당 현역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항만 시찰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무성 의원은 7일 <부산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국정조사 증인채택 요구에 “그 당시 나는 국정원이나 경찰 그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런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2013-8-8 국민TV라디오-이슈인터뷰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무성 “증인채택 요구 응할 이유 없다
    '13.8.8 10:17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3

  • 2. 비전맘
    '13.8.8 10:43 AM (121.140.xxx.44)

    ㅉㅉㅉ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범죄인줄 모르는 금치산자같은 인간들.
    저런 인물들이 구케의원이다 뭐다 하고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는 시민들은 ?? 궁금타

  • 3. 수성좌파
    '13.8.8 1:23 PM (121.151.xxx.153)

    김무성이 영도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 국회의원 민들어줄려고 쫒겨나간 전새누리당 의원이
    불쌍하네요.. 본인 잘못도 아니고 보좌관이 비리해먹었다는 이유로 쫒겨났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꼬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576 국민TV라디오 9월 개편…노종면 본격시사 ‘뉴스바’ 출발 4 역사‧경제‧.. 2013/08/30 2,046
291575 전조등은 좀 켜고 다녔으면 2 산사랑 2013/08/30 1,655
291574 클라라가 왜 이슈인가요? 1 who 2013/08/30 1,709
291573 한살림 발효미생물이요,,, 4 이엠 구입 2013/08/30 1,782
291572 국정원은 내란음모이 유일한 증거물인 녹취록을 왜 공개할까요? 6 법정에 제출.. 2013/08/30 1,432
291571 영작부탁 5 초보 2013/08/30 1,875
291570 월급?탄 딸이 저녁에 맛있는 간식사온다는데.. 9 샤비 2013/08/30 3,655
291569 촛불 생중계 - 국정원 선거개입 촛불문화제 진행중입니다. lowsim.. 2013/08/30 1,816
291568 인터넷 지역걸로 바꿨는데 더 빠르네요 ㅡㅡ 1 반지 2013/08/30 933
291567 CT비용이 병원마다 많이 차이나나요? 그리고 의뢰서(?)를 제출.. 1 잔향 2013/08/30 3,164
291566 급질문 2 대출 2013/08/30 1,269
291565 이혼서류관련해서 도움 좀 주세요 1 그것만이 2013/08/30 2,806
291564 자동차사고에 대해서 보험금 타는 기준요 3 열심녀 2013/08/30 1,417
291563 빅마마 폭립 어떤가요? 6 문의 2013/08/30 5,996
291562 초등학교 6학년 E 교과서 인증 번호 아시는 분 2 부탁 2013/08/30 7,285
291561 결혼식 참석하기 힘들면 계좌번호 달라고 해서 입금해도 괜찮나요?.. 5 축의금 2013/08/30 3,245
291560 양파통닭 아키라님과 보라돌이맘님 어떤게 맛있다는거에요? 7 양파통닭? 2013/08/30 2,828
291559 수꼴들의 뻔뻔함에 혀를 뽑아버리고 싶네요.. 21 무지랭이 2013/08/30 2,083
291558 부모님이 청송에서 과수원 하시는데요! 12 청송사과 2013/08/30 3,651
291557 학교 우등생은 사회 우등생이 못 된다고? 1 차이를 인정.. 2013/08/30 1,909
291556 남의 일에 끼어 듭시다 4 집단폭행으로.. 2013/08/30 1,580
291555 가정부 미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하네요. 7 아이둘 2013/08/30 2,518
291554 중3인데 아침을 안먹어요 5 .... 2013/08/30 2,097
291553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9 응급실 실려.. 2013/08/30 1,631
291552 수꼴이 책을 읽으면 가스통할배짓은 못한다 2 무지렁이 2013/08/3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