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opus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3-08-07 12:45:01

제목만 보면 미혼인줄 아시겠지만...

전 기혼이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아기 한명 있는 워킹맘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전엔 인사도 안하던 다른팀 남직원이 자꾸 친한 척을 하는거에요.. ㅎㅎ

이유를 한번 추론해보니까... 최근에 제 아래로 들어온 이쁜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이 여직원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을 공략중인 거였어요. ㅎㅎ

암튼, 회사 커뮤니케이터가 있는데 매일 친한척하면서 저에게 말거는데 너무 짜증나요.

근데 막상 관심있는 제 아래 여직원에게는 채팅으로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ㅎㅎ 밥 먹자고도 안하고.. ㅎㅎ

암튼 최근에 하도 같이 저랑만 밥을 먹자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면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해서

제 아래 직원들 데리고 밥을 먹었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있으니 잘난척이 어찌나 심하던지... ㅎㅎㅎ

게다가 속물근성도 꽤나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날 기억나는 어록을 생각해보면,

1. 어찌되었건 쉐보레도 외국산이니 자기 차도 외제차다.-_-

2, 옆팀의 노총각이 결혼을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6급 공무원이다.. 여자가 진짜 멋있는 일 한다.. (부럽다는 투)

3. 그러고보니 요즘 여자 공무원이나 여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상대가 대기업 직원이다.

이유는 같은 공무원은 찌질해보이고,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은 예전만 못하거나 망하기 쉽고

그래서 저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에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최고 인기 신랑감이다..

(제 남편이 저 2가지 전문직 중 하나인데... 왜 나 있는데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네요ㅎ)

3. 심지어 그날 저보고는 명품이 몇개가 있냐고 묻더군요. -_-

암튼 거리를 좀 두고 싶은데...

이 남직원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안떨어지네요. 틈만 나면 말걸고... 씹어도 도리가 없어요.

주변 여직원들도 다 학을 똈다고... 좀 이쁘장한 직원 있는 팀이면, 막 접근해서 귀찮게 한다고... ㅎㅎ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밑의 여직원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ㅎㅎ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가 저렇게 주변인들에게 민폐 줘가면서 들이대니... ㅎㅎ

IP : 124.243.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3.8.7 1:24 PM (218.238.xxx.159)

    반응해주면 절대 그 끈을 놓지않아요.
    피하세요.
    바쁜척하던지 어떤식으로든지 피하세요.
    그러면 자기도 하다가 지쳐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에요.

  • 2. ...
    '13.8.7 2:11 PM (115.89.xxx.169)

    시큰둥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073 한 달 조금 지났는데 1.5키로 빠졌어요 ... 17:49:33 36
1761072 서울 습하네요.. 더워요 17:49:29 25
1761071 친정오빠에게 돈을좀 주고싶은데요 2 17:45:34 264
1761070 장관급 박진영은 일본가서 놀고있네 .. 17:45:07 132
1761069 본인이 암환자면 모든 가족이 맞춰야하나요? 3 17:40:01 316
1761068 캐나다에서 초보혼자 여행하기 좋은곳이 어딜까요? 7 캐나다 17:21:43 211
1761067 이재명 냉부해 출연은 엄청난 실기임 36 ㅇㅇ 17:17:35 1,615
1761066 냉부해 예고편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 15 ..... 17:17:13 1,399
1761065 겉절이 김냉에 넣어도 될까요? 1 ... 17:16:48 107
1761064 기억이 안나서 너무 슬퍼요 3 ... 17:00:57 790
1761063 딸이라고 다 공감능력 좋은거 아니에요 3 ㅇㅇ 16:54:31 591
1761062 동생이 싫은데요 7 ,,, 16:53:30 969
1761061 오만원과 오천원 4 추석맞이 16:50:05 859
1761060 시어머니가 제사지내지 말래요 5 제사노노 16:49:46 1,706
1761059 당근 알까기 16:43:35 183
1761058 균형을 못 잡겠다면서 병원을 안 가시는 부모님 4 ... 16:43:30 525
1761057 부모님 하와이 여행 몇월이 좋을까요? 5 하와이 16:34:37 505
1761056 사무직은 거의 경력 무관 뽑네요.. 커리어 될지 고민입니다. 7 16:30:05 946
1761055 나쁜 사람은 아닌데 6 ... 16:26:12 706
1761054 문희준 아버지 특이하네요 7 ㅁㅁ 16:24:44 2,632
1761053 시모에게 일일이 일러바치는 남편 15 16:22:44 1,789
1761052 오늘 방송한 매불쇼 추석특집 방송 2 몰래 16:21:35 1,248
1761051 자꾸만 뭘 먹이려는 남편. 6 ... 16:21:17 1,114
1761050 영화 '추적' 무료공개 했어요 3 16:19:20 1,165
1761049 명절 맞아 떠오르는 기억들 3 아즈나 16:17:01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