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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잘못된행동이 엄마책임이라고 말하는 신랑.

--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3-08-06 14:15:25

아이는 다섯살이고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가 잘못된행동을 했을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는게 많아 조언을 구합니다.

 

주말에 신랑과 부부싸움을 했고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상태에서

아이아빠는 쇼파에 누워 눈을감고있었고, 저는 청소를 하고있었는데

아이가 놀다가 갑자기 아빠에게 가서 침을 뱉었나 봅니다.

침이 묻어서 아빠는 화를내며 휴지가져오라고 목소리를 크게 냈고 아이는 제뒤로 숨었습니다.

제뒤에 숨길래 제가 아빠한테 왜그랬냐고 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하고, 휴지가져다 주라고 말을 했는데

저도 말을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빠가 아이를 혼내겠거니 하고, 제할일을 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기다리다가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되냐?"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구에게 한말이냐고 제가 되물었는데 저한테 한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잘못한걸 왜 나한테 화를 내냐고 했더니

제가 아이와 많이 시간을 보내니까 1차적인 책임이 저한테 있는거라면서 저한테 화를 냈습니다.

아니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엄마잘못인건가요? 제가 황당해서

아이도 자기 의지가 있고 생각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다 통제를 하냐고 말했고

본인이 무슨이유가 있어서 그랬는지 당신이 물어보라고 했더니,

아이편을들었다며, 잘한거라고 그랬다는겁니다.

더이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흥분한 상태에서는 제가 말만하면 싸움이 되더라구요.. 

아직까지 둘째를 낳고 싶다가도  ..이런식으로 신랑이 아이교육에 있어서 제책임을 물을때마다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둘째까지 내가 어떻게 떠안을까 하는생각에 엄두가 안납니다.

 

아빠하고 아이사이에 일어난일을 제가 끼어들어 혼을 냈어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제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아이의 잘못된행동이 엄마의 잘못인걸까요?

저는 정말 납득이 되질 않네요. 그건말이 안된다고 알아듣게 설명하고 싶어도 그렇게 흥분해서 저를 탓할때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신랑에게 어떤말로 알아듣게 설명을 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그상황에서 저도 처신을 잘못했다면 제게도 방향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IP : 59.9.xxx.7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혼내야 하는거
    '13.8.6 2:18 PM (180.65.xxx.29)

    아닌가요? 다른일도 아니고 아빠 얼굴에 침을 뱉었는데
    물론 아이 잘못이 엄마혼자의 책임은 아닌데 그상황에서는 저라면 매라도 들었을것 같아요
    너무 버릇 없네요

  • 2. soulland
    '13.8.6 2:21 PM (211.209.xxx.184)

    뭔가 이상합니다.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야할 시점에 왜 부부싸움을 하시는지...
    아버님이 아이 훈육을 아내에게 일임할만큼 스트레스가 많으신가요?

  • 3. &&
    '13.8.6 2:2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가만히 있는 아빠한테 침을 뱉었고 그래서 님 뒤로 숨어서 님이 아이한테 어찌하라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앗다.. 이런 경우 호되게 아주 단호하게 야단을 쳐야 맞는거 아닌가요?
    말 안듣는다고 그냥 내버려뒀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님이 첨에 아이를 데리고 훈계를 시작했으니 당연히 마무리를 하셔야죠,
    근데 아이가 뻔히 안하는거 알면서 집안일 했다니,,
    솔직히 님이나 아이나 상당히 신랑을 무시하는 태도인거 같네요,
    아마 싸워서 감정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잘못된거죠,
    아이 양육이 엄마한테 일차적 책임이 있다는건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
    그 말이 아빠한테 전적으로 책임이 없다라는건 아니죠,

  • 4. **
    '13.8.6 2:29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다른 때는 모르겠고 원글의 일은 원글님이 이상함
    그 말만 하고 아이를 내버려뒀다는거예요?

  • 5. ....
    '13.8.6 2:29 PM (180.224.xxx.87)

    아이훈육이 니일내일 따질 일인가요. 남편욕할거 없이 원글님도 답답하네요. 그자리에서 혼냈어야죠 아이를...
    아빠한테 침뱉은거니 난 내할일하련다 이건가요? 아빠는 얼굴에 침이 묻은상태이니 바로 아이 불러다 혼내기 힘든 상황이었을거같은데 그럼 엄마가 혼을 내야죠. 휴지도 갖다주게 해야하고..
    원래 부부사이 나쁘면 아이 교육은 물건너 간거에요. 아이 잘키우고 싶으심 부부끼리 싸우는모습 보이지마세요.

  • 6.
    '13.8.6 2:29 PM (115.20.xxx.110)

    왜 아빠는 훈육을 안하고 왜 아내한테 와서 그러죠?
    맞벌이라면서요..
    외벌이라도 양육은 부부공동책임인걸요..;;
    남편분이 애한테 악역하기가 싫었나봐요

  • 7. 문제가 있네요.
    '13.8.6 2:30 PM (1.238.xxx.214)

    아이가 엄마 편이라서 아빠한테 그렇게 한 거 같은데
    이 상황에선 엄마가 확실히 훈육했어야 합니다.
    아빠가 아빠답지 못한 부분이 있었나본데
    아빠는 엄마가 아이 앞에서 아빠 권위를 세워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어쨌건 부모의 권위가 지켜지지 않으면 아이한테 무척 해롭습니다.
    남편의 문제점은 거론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아이가 이러는 거 심각한 문제라고 하더라...하면서
    함께 자녀교육상담을 받아보자고 하세요.
    남편이 끝내 거부하신다면 원글님이라도 꼭 받으시고
    상담사가 한 이야기를 남편이 듣기 좋은 말로 돌려서 전달해주세요.

  • 8. 맞벌이를
    '13.8.6 2:30 PM (112.171.xxx.63)

    하신다니 현재 아이는 누가 돌보고 있나요?
    침을 뱉는 행위는...도대체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하네요.
    두 분 모두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아이를 위한 바른 교육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아요.

  • 9. ,,,
    '13.8.6 2:34 PM (222.109.xxx.80)

    부부 싸움을 하고 난후의 아이의 반응이 아빠에게 침 뱉은건데요.
    다섯살 아이도 자기 나름의 판단력이 있어 아빠에게 의사 표시한 것 같아요.
    무슨일로 싸웠는지 글에 쓰지 않았어도 아이가 보기엔 아빠가 잘못한것 같고
    자기 나름 엄마 편들어 주는라고 그런것 같아요.
    남편이 잘못 했더라도 아이 교육상 남편 보는 앞에서 아이에게 아빠에게 침 뱉는것은
    나쁜 일이고 아빠에게 사과 하라고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저희 아이도 다섯살때 부부 싸움하고 난후에 자기 아빠에게 아빠가 잘못 했다.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사과 하라고 하더군요.
    아이들도 다 보는 눈이 있고 판단력이 있어요.

  • 10. ...
    '13.8.6 2:41 PM (222.237.xxx.50)

    원글님도 그닥 잘한 거 같진 않지만 남편은 대체 뭐하는 인간인가요-_-

    왜 아빠는 훈육을 안하고 왜 아내한테 와서 그러죠?
    맞벌이라면서요..
    외벌이라도 양육은 부부공동책임인걸요..;;222

    자긴 입이 없나 자기한테 잘못한 애를 지가 훈육하면 되지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냐니; 무슨 부인이 애 키우는, 훈육하는 종도 아니고 지는 기다리고만 있어야 되나요.. 거참 희한하네요..

  • 11. 에휴
    '13.8.6 2:51 PM (218.238.xxx.159)

    평소에 남편좀 무시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아이눈에도 엄마랑 싸운후의 아빠가 좀 우습게 보여서 침을 뱉었을수있어요..
    그래서 남편이 언제까지 이래야 되나?라고 소리친것일수도..
    남편분은 님하고 싸우면서 무시당하는 기분이었고 아이에게까지 침뱉음을 당하니
    더 짜증났고 그 상태에서 아이에게 혼내봤자 단지 침뱉었다고 혼내기엔 뭔가
    명분도 좀 안서고 스스로가 비참하고..그래서 아내에게 아이를 훈육하지 않았다고 화를 낸거죠.

    글구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서 침뱉은거에요 제발 아이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지금 둘째 문제가 아니라 첫째 아이의 정서상태부터 염려하실 판이네요.
    부부가 너무 철이없으신건지..ㅠ
    저러다가 애가 정서적으로 문제 생기면 그때는 어떻게 하시려구요..

  • 12.
    '13.8.6 2:55 PM (221.149.xxx.174)

    저는 여기서 오히려 엄마가 훈육하는게 맞다고 보여져요. 왜냐면 아빠는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아이한테 침을 맡았고 그 상황에서는 아이한테 훈육이 아니라 화풀이할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게다가 아이가 엄마한테 달려왔으니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훈육하는게 더 쉽죠. 하지만 원글님이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 이런 마음으로 아이한테 아무말도 안한 남편분 역시 잘못하신겁니다.

  • 13. --
    '13.8.6 2:55 PM (59.9.xxx.70)

    네..올려주신 조언들 잘새겨듣겠습니다. 이번건은 저도 끝까지 훈육을했어야 하는것이었네요. 그전에 서로 언성을 높이고 싸우다가 아이앞에서 더이상 얘기하지 말자고 하고 멈춘상태여서 아이가 아마 아빠가 미워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런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가령 아이와아빠가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아빠를 아프게 한다던지(힘조절이 안되는경우등..) 그런경우도 아빠는 화를내고, 또 저를 쳐다보며 화를 내곤했습니다. 그럴땐 저도 제가 이유없이 혼나는(?)듯한 느낌이 들곤하더라구요.
    그리고 평소에는 그런일이 있을경우 제가 아이를 혼을내고 아빠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오라고 꼭 보내고.혼자안가면 같이 가주곤 했습니다.

    제가 화가나는건..아이는 잘못된행동을 할수가 있고 훈육도 할수가 있는건데..
    아이의 그런행동이 엄마책임이라고 말하는신랑의 사고방식입니다. 저는 왜 그말이 그렇게 억울할까요.

    이번일은 아이의 그런행동이 제책임이라고 몰아붙이니까 저도 감정이 좋지 않았던 상태였기때문에
    저도 아이한테 주의를 주고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긴했지만,
    아빠가 원하는대로 아빠앞에 아이를 대령시키진 않았습니다.

    부부사이가 좋지 않으면 아이교육은 물건너 간거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 14. ㅇㅇ
    '13.8.6 3:03 PM (218.238.xxx.159)

    남편분이 좀 무능?하시네요..권위가 없어요..가장으로써..
    그러니까 아내도 은근 무시하게되고 아이도 무시하게되고..
    남편분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거 같아요. 아이와의 일에서 문제가 생기면 아이랑 해결해야지
    그걸 왜 아내에게 책임전가시킨답니까..
    남편분 아빠로써 매력없네요..

  • 15. --
    '13.8.6 3:14 PM (59.9.xxx.70)

    댓글주신님들. 제가 구구절절 자세하게 쓰지도 않았는데..예리하시네요..제가 정말 은연중에 신랑을 무시하는것처럼 보였을까요? 정말 무섭네요.. 사실 신랑이 본인스트레스를 저에게 풀곤하고. 제탓을많이하곤해서(시아버님이 모든것을 어머님께 푸는 스타일이세요) 저는 저대로 상처받지 않으려고 맘을 닫아버리고 행동했던 패턴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부부각자 개인상담을 진행중이구요..
    제행동의 패턴을 두고 신랑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갖곤했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대로 신랑이 저를 비난하고, 무시당하곤 했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부부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이네요 오늘 따끔하지만 댓글달아주신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확실히 알겠습니다.

  • 16.
    '13.8.6 3:21 PM (119.194.xxx.157)

    이런글에 뚝하면 남편을 무시한다는글들이 많더군요
    전에 한겨레기사에서 엄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감정대로 하지말라고했고 아빠는 아내를 화나게 하지말라는글이있었지요
    맞벌이이고 주말이라면 같이 일하고 같이 쉬어야지 혼자쉬고 있는 남편에게 좋은소리 존경하는말들이 나올까요
    여자는 아내는 엄마는 어디까지참고 현명해야하나요
    아이가 침뱉었고 아내는 일하느라 자세한상황을 모르고 있는상태라면 본인이 아이를 잡고 혼내도 되는 상황일텐데 무조건엄마탓을 하다니요

  • 17. 아이의 침뱉는행동
    '13.8.6 3:47 PM (218.238.xxx.159)

    나쁘죠. 그게 옳다는게아니에요 그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좋게 타이르고 훈육해야하지만
    절대 호통치거나 때리진 마세요. 아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거에요.
    거기에서 떄리고 호통치면 아이는 분노하고 죄책감에 시달리수 있어요. 왜냐면 아이도 나름
    스트레스 받은걸 표출한것뿐이니까요. 담번에 부부싸움할때 아이는 침이 아니라 다른 표출방법을
    보일지도 모르죠. 그러면서 성격은 점점 나빠지고 남눈치만 보는 성격으로 바뀌구요.
    상담 잘받으시고 잘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18. 진주목걸이
    '13.8.6 3:49 PM (115.139.xxx.159)

    저희딸아이 세살인데 딸바보아빠라 가끔 버릇없는행동을 해요 엄마인전 좀 무섭게대하거든요. 어느날 딸애가아빠얼굴을 때려서 제가 아빠한테사과하라그랬더니 요게 고집이있어서 울기만하고 사과를 안하는거에요. 전 설겆이하던거 놓고 애불러앉혀서 엄마얼굴 똑바로봐바 니가 지금 한행동은 나쁜고야 어른한테버릇없이굴었우니까 아빠한테 사과하고싶을때까지 책장앞애 혼자서잇어. 울고싶음울어.니맘대로해 그대신 계속 거기서있어야해 하니까 좀 울다가 아빠한테 미안해요 하더군요. 그런딸을 전 꼭안아주고잘했다고 미안하다고사과한건용기있는행동이라고 우리딸 자랑스럽다고해줬구요. 일단 누군가혼내면 끝까지 챡임지고 혼내셔야해요.뷰부싸움은 그뒤구요.

  • 19. 진주목걸이
    '13.8.6 3:50 PM (115.139.xxx.159)

    핸폰이라오타가많네요. 양해구해요..

  • 20. 진주목걸이
    '13.8.6 3:54 PM (115.139.xxx.159)

    암튼 평소에 원글님이 신랑을 무시하신개 은연중에 애한테 티가났울지도모르나 아이한텐 아빠의위엄을 무시하지않도록 가르쳐야돼요. 가급적 애앞에선 그런티를 안내면 좋겠지만 그게안되신다면 넌 아빠한테 그럼안돼라는걸 아이한테 훈육시켜야할듯..

  • 21. --
    '13.8.6 4:13 PM (59.9.xxx.70)

    네..감사한 조언들 잘 새겨듣겠습니다. 훈육의방법, 경계등을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부부싸움의 화로인해서 판단력도 흐려진거 같습니다. 진주목걸이님처럼 따끔하게 혼내고 칭찬해주고가 안됬습니다. 혼을내다 보면 아이의태도에 더 화가나서 상황이 흐지부지... 세상에 아이키우는일이 제일어려운일 같습니다.
    아이를 잘못 훈육하면 성격이더 나빠지고 남눈치만 보게 된다는 말씀도.너무 맘에 와닿습니다.
    하나도 제대로 못키우는데 둘째생각은 하지도 말아야할듯도 합니다.이문제도 오늘이글로 결론이 날거같네요. 그동안 부부사이가 좋을때면 둘째낳아야지 하다가..이렇게 싸우고나면 둘째생각이 쏙들어가고를 반복했었습니다. 휴

  • 22. ...
    '13.8.6 4:58 PM (203.226.xxx.240)

    원글님 부부 사이가 안 좋으니 당연히 애가 스트레스 받겠죠. 그렇다고 아빠한테 침을 뱉는 행동을 훈육하지 않고 넘어간건 원글님 잘못이에요. 자신의 부모가 원글님을 어떤식으로 양육했는지 깊이 생각해보셔야할 문제에요. 보통 그대로 답습하거나 아님 완전 반대로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경계없이 훈육 재대로 안 하면 아이는 더 혼란스러워해요.

  • 23. ..
    '13.8.6 5:01 PM (121.162.xxx.172)

    아이도 상담을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침을 뱉는 행위는 뭔가 단순한 훈육으로 바뀌거나 달라지지 않을꺼 같아요.
    아이도 뭔가를 아빠에게 불만이 있는거죠.

    주말 부부면 남편이 주말에 아이를 만나는데 아마 양육을 엄마에게 책임 지우는 거 보니 부자 관계도 나쁜거 같네요.

  • 24. 조심스럽지만
    '13.8.6 5:54 PM (14.63.xxx.90)

    5살짜리에게 침뱉는 행동은 그냥 입에서 푸르르 침이 튀는게 재미있는 놀이일 수도 있어요.
    저희 애가 뜬금없이 어린이집에서 그걸 배워왔길래 안되는 행동이라고 가르쳤더니 그다음부터는 전혀 안하거든요.
    그걸로 싸대기니 치료니 하는 건 너무 과한 것 아닌가요?

    아마 아이는 부모가 다 있는데
    아빠는 자고 엄마는 청소하고 혼자 방치되는 게 싫어서 아빠한테 놀자고 장난친 걸 수도 있어요.
    그걸 가지고 아빠가 화내면서 무안주고
    겁나서 엄마 뒤로 숨었다고
    한술 더떠 엄마 아빠가 싸웠으니
    이를 어쩐대요?

    내탓네탓 그만하고 두분다 아이랑 열심히 좀 놀아주세요.
    행동교정은 화내지 말고 잘 가르쳐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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