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프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폐암말기 라네요 ㅠㅠ
병문안 가려는데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물론 위로가 될말이 없겠지만 어찌해야 할지
참 만나러 가는 길이 가시방석이네요
40대 후반인데 얼마전까지도 멀쩡했는데
인생이 허무하네요
아 제주변은 온통 암환자 뿐이네요
손잡아주고 안아주고 기도해주는 일말고
뭘해줘야 용기가지고 평안해 질수 있을까요
친구가 아프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폐암말기 라네요 ㅠㅠ
병문안 가려는데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물론 위로가 될말이 없겠지만 어찌해야 할지
참 만나러 가는 길이 가시방석이네요
40대 후반인데 얼마전까지도 멀쩡했는데
인생이 허무하네요
아 제주변은 온통 암환자 뿐이네요
손잡아주고 안아주고 기도해주는 일말고
뭘해줘야 용기가지고 평안해 질수 있을까요
위로야 너무 많이 들어 그맘때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것 같아요
올해 페암말기로 하늘나라갔어요. 삼십대초반,,언니보러가면 위로의말은 안해줬어요. 본인스스로 좋아지고 있을수도있고 암환자라고 다시 한번 인식시켜주기 싫어서요. 이미 위로는 보는사람마다 지겹게하고있을거에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겟다만 가서 밝게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말기라니 고통스럽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본인이 환자임을 인식하게 하는 위로의 말보다는
차라리 평소처럼 밝게 대해주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패티김씨가 길옥윤씨 병문안에 가서
뭘 시시하게 병에 걸리고 그러냐고 했다던데
제가 길씨라도 저런 말이 위로인사보다
더 힘나겠다 싶었어요
그나저나 친구분에게 기적이 일어나서
완치가 돼버렸으면 좋겠네요
위로하지 마세요
말기환자라 아파서 많이 힘들겠지만 꼭 불행하지만은 않습니다
말기환자들만 모여 있는 병원에 환자들 인터뷰한걸 보니 오히려 가족에 대한 사랑도 커지고
인생의 의미도 깨닫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자세도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다르더라구요
그냥 평소에 전화하거나 만나면 하시던 이야기를 하세요
아이들 이야기나 환자가 좋아하던 취미나 영화나 뭐 그런 이야기들이요
친구랑 수다 떠는것도 좋은 추억이잖아요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억 같은 거 얘기하면서
고마움과 사랑을 진심담아 보여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억이 되었던 거리의 음식이라던가 사진이라던가..뭐 그런것 있으신가요?
잠시라도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 상대방이 너무 건강해 보이는 것은 좋은게 아닌것 같으니
너무 일부러 밝게 하시려고는 하지 마세요.
원글님의 비밀이라던가(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은) 그런것 이야기하시는 것도
아픈 사람에는 가끔 도움이 되더군요.
저는 아뭏든 이쁜 슬리퍼, 고급 담요...아주 이쁜 것들을 많이 사다주었어요. 아...가슴 아파요.
죽음은 잠과 같더군요.
정말요.
하루에 주기가 있고
인생에도 주기가 있고
크게 보면 영혼에도 주기가 있는것 같아요.
죽음은 하루로 치면 숙면에 드는 것과 같아요.
푹 자고 일어나서 다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어젯밤 11시에 잠들어 아침 8시에 일어나니
몸이 참 개운하네요 . 으하하
몸이 개운하게 잘 주무셔서 참 좋으시겠어요...뭐 어쩌라는 건지...
그냥 친구만났으니 편히 대화나누고 즐겁게 시간 보내고 오세요.
저도 많이 아프지만 ^^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지만
주변에 안알리려고 해요. 알리면 원글님처럼 다들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요.
전 그냥 친구들 만나면 즐겁게 얘기하고 배 찢어지게 웃고 신나하고 싶어요.
그러다 그냥 잊혀지면 정말 좋겠어요.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요.
아이고, 근데 오늘 날씨가 참 요상스럽네요. 저도 오늘 친구들 만나러 나가야하는데.
말기 암이라니 위로는 하지 마시고 즐거운 얘기만 하고 오세요.
가까운 분중에 암에 걸려 투병 하시다 돌아 가셨는데
손님들 방문해서 식사 시간 되면 환자 부인이 손님 식사 준비에 힘들다고
하더군요. 친한분에게는 자기 사정 얘기하고 방문 받는것도 힘들고
식사 시간 피해서 한시간 정도 왔다 가라고 하더군요.
전화로 환자 상태 안부로 물어 오는것도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친구분이시니 힘든 상태이면 방문 시간도 1시간 이내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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