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전업생활을 희생이라 생각안하고싶어요

..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3-08-05 18:19:39
애들도 다 크고
남편은 비정규직으로 불규칙한 수입이고
이제 돈을 벌러 나가야하는데
자꾸 화가 납니다
전업을 선택할때도
주위환경이 날 그리 밀어넣은건데
그로 인한 내가치하락은
이제 다 내 책임이네요
남들 하는거에 부족하지않게 키운 애들도
이제 그만큼 주위레벨이 높아지고
사회적욕구도 더 커지니
본인앞길 개척하기바쁘지
부모노후는 도와줄수없을테구요
그래도 살림할땐 나름 재밌고 편했으니
그냥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야겠죠??
IP : 211.234.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3.8.5 6:20 PM (121.165.xxx.189)

    딱 제 마음이네요.
    저도 3년후면 닥칠 상황.
    지금부터라도 살살 준비를 해야할까 생각중이네요.

  • 2. 원글
    '13.8.5 6:23 PM (211.234.xxx.157)

    요즘은 그냥 애들 키울때 사교육시키고 좋은거먹이고입히고 하지말고 그냥 돈이나 착실히 모아서 노후대비나 해둘껄하는 후회가 듭니다 실컷 올려보내줬더니 주위와 더 비교되고 없는 집을 부담스러워하는걱 너무 눈에 보이네요
    다 내 욕심이고 허영이었던거 같네요
    아님 살림대충하고 계속 일해서 뭔가 시작할수있는 종자돈이나 모을껄 그러고 있네요 지금 일할려니 최저시급알바뿐이에요

  • 3. ..
    '13.8.5 6:30 PM (203.226.xxx.206)

    전업주부들은 가지않은길에 대한 환상이 큰거 같아요. 계속 일했으면 얼마나 가시밭길을 걸었을지 생각은 못하고. 커리어나 애들 교육 모두요

  • 4.
    '13.8.5 6:36 PM (175.193.xxx.90)

    뭔가 와닿아요..

  • 5. 그럼
    '13.8.5 6:53 PM (1.246.xxx.85)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공감가는 전업15년차입니다...이제껏 열심히 사셨잖아요 부지런한 전업도 힘듭니다...이제 시작하신다니 무조건 화이팅하세요 저두 다시 세상에나온지 얼마안되었지만 첨이 힘들지 시작하면 별거아니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
    '13.8.5 7:34 PM (188.99.xxx.25)

    애들 눈만 고급스러워지고 엄마가 한 입 덜 먹고 덜 입고 희생한 거 몰라요. 누추한 집 부끄러워하고.
    비교하는 세상이라 그럽니다..이휴.
    그냥 본인 노후 준비가 최고.

  • 7. 충분히
    '13.8.5 9:35 PM (122.36.xxx.73)

    공감가는데요..
    애들키우고 쫒아다니는 정성으로 사회생활했으면 적어도 지금의 이정도 월급을받지는않겠죠 ㅠ 가보지않은길..참..전업한다고 받는 무시같은거 무시할수있을정도의 재력아니면 애키운다고 집에 있는거 확실히 여자에게 손해입니다.애들이고 남편이고 애들큰거 저절로 된줄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593 지우고싶은기억 2 상실 2013/08/23 1,072
288592 속보!! CNN iReport야당 국조특위 박대통령에게 보낸 공.. 6 light7.. 2013/08/23 2,620
288591 짝 재방으로 봤는데요 1 ... 2013/08/23 1,260
288590 부모님의 유산상속이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부모님유산 2013/08/23 4,163
288589 후라이드치킨...냉동보관해도 1 될까요? 2013/08/23 1,963
288588 40대 후반 우체국 실비 8 궁금맘 2013/08/23 2,478
288587 자전거타는데 비가왔다 1 해와달 2013/08/23 857
288586 8월 2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3 614
288585 누가 이기적인지 봐주세요 71 진짜화나 2013/08/23 10,481
288584 김용준 황정음 커플 23 황정음이 2013/08/23 17,202
288583 어디가도 말 못하는 말 5 2013/08/23 1,850
288582 미국서 온 8세6세 남아 장난감 추천 해주세요 3 궁금맘 2013/08/23 1,390
288581 '수시'라는 게 왜 생긴 건가요? 37 무식하지만 2013/08/23 4,393
288580 이층침대 놓을 방 결정에 도움 좀 주세요 ㅠㅠ 3 결정장애 2013/08/23 1,329
288579 8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3 1,059
288578 개학날 부모님 심정은 전세계가 비슷한가 보네요 ^^ 8 ... 2013/08/23 2,646
288577 인천공항에서요.... 6 hoho 2013/08/23 2,440
288576 오모나! 서울도 비가 엄청 오네요.. 11 dd 2013/08/23 3,678
288575 복조리백에 열광하는분들 계신가요? 4 999999.. 2013/08/23 1,430
288574 너무더워깼어요 1 sjh984.. 2013/08/23 1,288
288573 글씨체 3 궁금 2013/08/23 655
288572 그룹 UN 좋아하셨던 분 안계세요? 8 ... 2013/08/23 2,263
288571 부산. 세찬 비 9 rain a.. 2013/08/23 1,970
288570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나서 잠이 안오네요 16 케빈너 2013/08/23 6,155
288569 빨래 삶을 때 2 someth.. 2013/08/23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