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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전에 데이트했던 남자와 다시 연락...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3-08-05 17:46:11

우선 그 사람과는 약 5년 전에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유럽의 한나라에 살고 있을때 였는데 데이트는 한달정도 했고요…서로 호감은 있었는데 거리상 자주 만나기 힘든상황에 저희 둘다 옛 남친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인연이 아니었거죠. 그러다 제가 작년에 한국에 있었을때 페북으로 친구신청이 들어와서 보니 그 사람이었어요. 사귀다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반가운 사람으로 기억되서 페북 친구맺기 수락후 한달에 한두번정도 그저 메세지로 안부만 주고 받았어요.

그러다 제가 다시 해외로 나오면서 그 후 그 사람이 몇번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아주 정중하게 언제든 자기 사는 나라 오면 연락 달라고요. 저도 예의상 알겠다고는 했는데 비행기로 4시간 정도 걸리는 나라고 제가 오래살았던 나라긴 하지만 그사람때문에 비행기 끊고 휴가내서 가고싶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며칠전에 또다시 연락이 왔는데 두달정도 출장이 많이 잡혀있는데 제가 있는 나라는 아니라면서 그래도 나중에 휴가내서 오고싶다고 하네요.

언제가는 보자고 하면서 특별히 언제 오고싶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어장관리 하는건가요?

어장관리 하기에는 좀 멀리 사는데 ㅠㅠ

이사람 만날때 서로 많이 좋아했었어요. 자연스럽게 멀어지긴했지만 지금도 가끔 궁금하고 그래서 제 솔직한 마음은 한번 보고싶긴합니다.

근데 멀리사는 사람…가끔 메세지만 주고받고 적극적으로 본인이 보러 오고싶다는 말은 안하는 사람…그냥 잊어야할까요? 참고로 한국사람은 아니예요.

IP : 85.105.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8.5 5:50 PM (85.105.xxx.233)

    솔직하게 물어볼까요? 돌직구를 차마 못날리고 있는데 마음같아선 물어보고싶어요. 나를 정말 보고싶냐고 그리고 올수 있겠냐고요.ㅡㅡ;;;

  • 2. //
    '13.8.5 5:50 PM (101.141.xxx.150)

    ..님 답글이 정곡을 찌르네요. 5년만에 나 보고싶다고 연락이 오는사람 전 안볼것같아요..
    5분 지나도 날 보고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고싶지..22222222222

  • 3. 궁금한게
    '13.8.5 5:51 PM (121.141.xxx.125)

    뭣하러??

  • 4. 마음이 있다면...
    '13.8.5 5:57 PM (61.98.xxx.219)

    그때는 상황상 잘 안되서 그렇게 지나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질수 있으니 일단 만나러 온다면 만나고... 만난 다음 서서히 대화하든 돌직구 날리든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을듯..

    뭘 보지도 않고 혼자 상상하고 미리 자르고....인연일수도 아닐수도 있는데 만나지도 않고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 없는일...

  • 5. 그사람이
    '13.8.5 6:01 PM (116.121.xxx.240)

    다시연락한게
    남녀이성으로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대사람인거 아닌가요?
    사랑은 아니지만 좋아하고 좋은사람이라 연락하고
    지내고싶은거..
    상대방이 남자로써 어떤 여지라도 남겼는지?

  • 6. 01410
    '13.8.5 6:04 PM (211.36.xxx.167)

    전 생각 달라요.
    여기분위기는 무슨 남자가 모두 목매고 여자한테 모든걸 바치지않으면 다 소용없단 게 대세죠. 비단이불에 싸안듯 데려가 손에 물안묻히는 전업이 최고팔자고요.

    사람 인연은 모르는 거예요
    글쓴님의 상황이 여의치않았듯 그 분도 그랬을지 모르지요
    한번 더 만나보는거 나쁘지않아요

  • 7. 제생각엔
    '13.8.5 6:08 PM (121.162.xxx.226)

    서로 해외살다보니 이것도 인연인데 출장도 있고 겸사겸사 아는사람 만나는것도 좋은거잖아요. 꼭 이성적으로만 해석하지 마시고 돌직구도 지금은 너무 오바고 하니, 진짜로 놀러오면 그때 탐색전을 가져서 그남자가 빙빙돈다 싶으면 그때 돌직구를 날려도 될듯하네요.

  • 8. 어장관리라고
    '13.8.5 6:14 PM (183.109.xxx.239)

    하기도 뭐한게 그냥 인간대 인간의 관계인거같네요. 님이 적극적으로 호감표시를 다시 하지 않은이상 친구처럼 여기고있을겁니다

  • 9. ...
    '13.8.5 6:14 PM (203.236.xxx.249)

    일종의 친구같은 개념같아요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끔 보며 부담없이 며칠 즐길수있는 사이

  • 10. 주변에
    '13.8.5 6:17 PM (116.39.xxx.87)

    10년 넘게 아는 사이였다가 결혼한 경우가 좀 있어서 인연은 모른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 잘살고 있어요
    그분을 털어내고 싶지 않다면 돌직구도 날리지 마시고(돌직구는 이성에게 굉장한 부담이에요 .특히 남자에게요. 동반자보다 책임이란 단어에 더 비중을 둬서 그런가 봐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좋아하던 사람 다시 연락되었으니 좋잖아요
    그리고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시고 사랑이 끝나면 헤어지시면 되요
    어떤 결과도 정해놓지 마시고 마음 따라 가세요
    나이들면 해보지 않는게 후회되지 해본걸 후회하는 경우는 많지않아요

  • 11.
    '13.8.5 6:42 PM (109.144.xxx.145)

    전 그냥 인사말씀으로 놀러오시면 연락하세요~이러는 것 같은데요?;;;
    외국 사는 사람들은 다들 하는 인삿말이라는 ㅎㅎ

    5년만에 진짜 보고 싶어졌으면 본인이 비행기 타고 왔겠죠.
    ^^;

  • 12. ---
    '13.8.5 7:39 PM (188.99.xxx.25)

    진짜 보고 싶어졌으면 본인이 비행기 타고 왔겠죠2222

    4시간 비행기면 그리 먼 것도 아닌데...김치국 마시지 마세요..

  • 13. 새옹
    '13.8.5 8:27 PM (124.49.xxx.165)

    저는 남편이랑 5년전에 소개팅후 한달간 데이트하가 인연이 아닌고 같다고 거절한 후 다시 5년 지나 결혼해야겠다 싶어 사람찾을때 다시 연락이 되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면 가시 만나보세요

  • 14. 쓸데 없는 감정 낭비 마세요.
    '13.8.5 10:52 PM (58.234.xxx.132)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만나세요.영화같은 사랑만 꿈꾸면 노처녀 되거나 비자발적 싱글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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