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버님 전화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3-08-05 09:11:58

남편직업관계로 길면이년 짧으면일년 사이로
이사다니며 살고있습니다
시골살다가 서울로 이사온지 겨우3개월
남편은 새벽에나가서 자정이 다되어야 오는
말그대로 자기일만해도 벅찬사람이고
바쁘다보니 애들양육문제 집안일은 나몰라라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댁에 무슨걱정거리나 일이 생기면
항상 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아침에도 전화가 오더군요
아주버님이셨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누나ᆞ형ᆞ남편ᆞ여동생 2남2녀구요
누나도 서울살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시다고
지방병원에서는 검사를 다받아봐도
아무 이상없대는데 자꾸 불편해하신다며
서울서 검사를 한번받아봤음 좋겠다 하시는데

작년에도 누나한테 얘기를해봤는데
지방이나 서울이나별차이없다고
누나가 얘기해서 걍넘어갔대요
근데 저희가 직장관계로 서울에 이사왔으니
검사좀 받게 해보시는게 어떠냐 하시는거예요
알았다 남편이랑 의논해서 알려주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일에 치여서 그런데
신경쓸 겨를이 없는사람이고요
저혼자만의 일이 되겠지요ᆞᆢ
휴가도 못가고 씁쓸합니다 푸념 ㅎㅎ

글을올린목적이 이게아닌데 ..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으셨는데 후두염이라고 했대요

혹시 서울쪽에 후두염 잘보는 병원이나 명의 추천부탁드립니다

이왕하는거 제대로 잘치료받게해드려야겠습니다



IP : 125.141.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없죠
    '13.8.5 9:21 AM (180.65.xxx.29)

    안된다 하는것도 야박하고 그래도 아주버님도 고생이죠 부모 신경쓰고 이집 저집 전화하고 책임감 때문에
    만약 이상이 있다면 그때 서울서 진료받게 하는건데 하는 소리도 들릴수 있고
    서울이랑 지방이랑 의료차도 분명히 있기도 하고 힘들더라도 이번만 고생하세요

  • 2. 행복한 집
    '13.8.5 9:32 AM (125.184.xxx.28)

    잘하셨어요.
    기쁜마음으로 해드리세요.

  • 3. ..
    '13.8.5 9:51 AM (118.221.xxx.32)

    후두염이면 별거 아닌데 연세가 있어서 안낫나봐요
    그래도 한번쯤 서울 큰 병원에서 검사 받고 가면 좋아 하실거에요

  • 4. 서울
    '13.8.5 9:57 AM (220.76.xxx.244)

    사는 사람의 어려움이지요.
    날도 더운데 애쓰시겠어요.
    좋은 일 하시는 겁니다.

  • 5. 어휴...
    '13.8.5 11:35 AM (110.8.xxx.129)

    병원 모시고 가는건 그나마 간단한데 집에 모셔서 삼시세끼 대접해야지,서울 올라오셨으니 다른 형제들이 뵈러 오니 손님 접대 해야지~~
    더운데 보통일이 아닌건 맞네요...
    힘내세요..본인 위한 휴가도 꼭 챙기시구오

  • 6. 원글
    '13.8.5 11:53 AM (125.141.xxx.76)

    어휴님 말씀이 정확해요
    병원모시고 다니는것보다더 무서운일이
    대식구가 식사챙기려니 머리가 지끈하네요

    부모님 두분 모시는거야 뭐가어렵겠나요
    나머지형제들,그외딸린식구들 몇끼식사준비하는게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 7. 쓸개코
    '13.8.5 12:30 PM (122.36.xxx.111)

    제가 후두염 있었는데.. 굳이 큰병원 안찾으셔도 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270 믹서기없이 해독쥬스 못만들까요? 3 궁금 2013/08/05 2,187
284269 지난번 82글중에, 여름인데 춥다는 곳이...? 7 ㅇㅇㅇ 2013/08/05 2,401
284268 미용실에서 염색을 했는데, 두피쪽이랑 머리 끝이랑 색이 달라요 /// 2013/08/05 1,220
284267 서울 광진구에 표구사 아시는분 있으세요 1 맥도날드 2013/08/05 907
284266 만화책 많이 팔리네요 1 ........ 2013/08/05 1,397
284265 방사능에 관심있으신분들. 2 ........ 2013/08/05 1,136
284264 생선 에이미 2013/08/05 610
284263 피로때문에 링겔 맞아보신 분 계시나요? 12 문의 2013/08/05 35,514
284262 여자형제있는 사람이 눈치빠린거 같지않나요? 20 챨스두루미 2013/08/05 5,411
284261 임신 막달이에요 4 .... 2013/08/05 1,286
284260 터보 3D나 4D 6 터보 2013/08/05 1,363
284259 홍게 강구항에서 두마리 7만원에 먹었는데.... 6 ^^ 2013/08/05 4,057
284258 책 추천좀 5 . 2013/08/05 1,044
284257 다시마 방사능 수치 7 .. 2013/08/05 2,712
284256 진짜 자랑자랑자랑.... 동네 엄마..... 47 아 진짜 2013/08/05 20,124
284255 수지나 용인쪽에 10평대 아파트있나요? 3 월세 2013/08/05 2,824
284254 인간관계 5 공허함.. 2013/08/05 1,924
284253 김밥 보쌈 떡볶이 12 냠냠 2013/08/05 2,916
284252 오로라~보시나요? 12 허걱 2013/08/05 3,476
284251 궁금해요 아빠어디가 아이들처럼,.. qㅎㅎ 2013/08/05 1,626
284250 아무것도 없는 30대후반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16 어렵다 2013/08/05 3,928
284249 방송3사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거부 8 국민이 몰랐.. 2013/08/05 1,453
284248 아이낳고 나서 언제 밖에 나가세요? 2 요즘 2013/08/05 989
284247 문화도 문화지만 1 ........ 2013/08/05 694
284246 박근혜와 7인회-결코 가볍지 않은 그들의 이력 8 뉴스타파 2013/08/05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