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030 혹시 주변에 자기주도 여쭤봐요 2013/08/07 520
285029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 제일 짜증났던영화 있나요? 59 낭패 2013/08/07 4,613
285028 전북 진안으로 휴가갑니다. 3 전북진안 2013/08/07 1,659
285027 오천만원 2 방실방실 2013/08/07 1,680
285026 20대초반 프랑스 여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요?.. 18 가고싶다. 2013/08/07 1,473
285025 진공관앰프 입문용 추천해주세요. 1 리아 2013/08/07 643
285024 초등4 미국단체여행10일 용돈 얼마나 환전해가야할까요 1 야옹조아 2013/08/07 846
285023 엄마에게 뺨 맞은 9살 초등생 경찰 신고 왜? 12 에구 2013/08/07 3,921
285022 식은 치킨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6 123 2013/08/07 1,512
285021 휴간데 남편의 대청소.. 4 이틀 남았다.. 2013/08/07 1,592
285020 운전필기시험 만점.. 14 쭈여사 2013/08/07 2,191
285019 잘 사는 듯한 사람들 글을 보면 부러워요 5 .. 2013/08/07 2,344
285018 남편병원갈대 따라가나요(치과 갓는데 9 // 2013/08/07 1,375
285017 읽어보고 답변 주세요 1 40대 코수.. 2013/08/07 643
285016 대박!이란 말이 어쩔땐 참 듣기싫어요 9 흠냐 2013/08/07 1,181
285015 멘토부탁시 뭘. 부탁드려야 헐까요? 멘토 2013/08/07 542
285014 전세 2.5억이하 동네 추천해주세요 7 새옹 2013/08/07 2,210
285013 먹방 한다는 사람...일인 식비가 한달에 300이 넘는대요. 13 먹방 2013/08/07 5,025
285012 20세기 초까지도 프랑스 파리에 동녀품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7 여인잔학사 2013/08/07 1,682
285011 여름이라 고양이 강아지 글이 별로 안올라오네요 22 ,,, 2013/08/07 1,384
285010 대학병원 특진 질문드려요!!! ㅠㅠㅠㅠㅠㅠ 23 졸라아프다 2013/08/07 2,496
285009 돌출 비대칭 교정 이 교정 2013/08/07 590
285008 경매 배우고싶은데요. 평생교육원? tt 2013/08/07 633
285007 런던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용 영화가 있을까요? 16 추천부탁 2013/08/07 1,378
285006 시중에 파는 혼합잡곡 넣어드시는 집 있나요? 4 혼합잡곡 2013/08/07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