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18 훈훈하고 착한 피아노 페스티벌 하네요 :-) 퐁당퐁당 2013/08/06 686
284617 수술시 소변줄은 왜 꽂나요? 9 궁금 2013/08/06 6,721
284616 컴퓨터가 고장나니 아들이 공부해요ㅋㅋ 3 진홍주 2013/08/06 868
284615 스페인여행 질문있습니다 12 그라시아스 2013/08/06 2,057
284614 현직 교사의 1인 시위... 아빠와 아들은 왜 이럴까 샬랄라 2013/08/06 1,209
284613 핫스팟 켜 달라고 하는 직장동료 8 2013/08/06 4,065
284612 스윗 소로-"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 연애 시대o.. 2013/08/06 1,037
284611 여자이름 끝에 지는 어때요? 2 ㄴㄴ 2013/08/06 1,665
284610 최근 유럽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 9 여행 2013/08/06 2,920
284609 신랑이 풍치때문에 고생인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2 치과 2013/08/06 1,629
284608 친정엄마 차 3일 쓰는 동안 보험 뭐 들어야 해요? 6 도와주세요 2013/08/06 1,391
284607 지아 (아빠어디가) 글 또 지웠네요 6 ... 2013/08/06 5,846
284606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529
284605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60
284604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937
284603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73
284602 난폭한아기ᆢ우울하네요 12 kikiba.. 2013/08/06 4,468
284601 자연은 대단하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06 1,055
284600 외국. 한국 영화 통틀어 천만 관객 든거 뭐뭐 있나요 10 ,, 2013/08/06 1,112
284599 명현현상 경험 있는 분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3/08/06 6,092
284598 자궁에 용종이 있다던데…ㅠㅠ 4 어찌 해야 .. 2013/08/06 2,446
284597 김기춘,원세훈'부정선거'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샬랄라 2013/08/06 772
284596 자연에 감동하고 사람에 실망한 안동, 예천 여행 4 sooni 2013/08/06 2,956
284595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2 dd 2013/08/06 7,874
284594 통영을 다녀왔는데 9 우르릉 쾅~.. 2013/08/06 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