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03 토스 선물상자 열어봐요 토스 23:51:40 13
1600802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지원' 소식에, 쏟아진 우려 6 ㅇㅇ 23:46:29 337
1600801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 23:43:50 174
1600800 Beatles - NOW & Then DJ 23:43:33 49
1600799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4 애너렉시아 23:42:43 406
1600798 히어로… 1 23:39:32 216
1600797 주말드라마 풍년 1 올챙 23:39:17 456
1600796 클래식음악 제목아시는분~(어제나혼산코드쿤스트) 3 ㅜㅜ 23:36:16 156
1600795 잔소리 몇마디에 가출 일삼는 중학생 딸 고통 23:35:53 236
1600794 천공, "아프리카를 대한민국이 이끌어줘야 한다".. 7 천공 23:35:16 528
1600793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이 너무 좋아요 2 음악 23:32:08 238
1600792 말초동맥질환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 23:29:24 137
1600791 무료 현금 지급 모음 다 받으세요(100% 지급) 3 ..... 23:29:06 235
1600790 비타민메가도스에 관해 두 권위자가 2 ㄱㄴ 23:25:21 493
1600789 쉽게 얘기하는 수영강사. 골프프로. 헬스트레이너 바람둥이설 2 ........ 23:20:41 712
1600788 저 하늘이내린 운으로 어제 임윤찬 리싸 직관하고왔는데 13 ........ 23:18:22 869
1600787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5 .. 23:18:00 832
1600786 자식있는 일부는 진짜 평생 힘드네요 21 23:17:20 1,948
1600785 처음 산 옷은 다 세탁해서 입으시나요? 11 23:13:05 747
1600784 변비에 키위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신호가 안와요ㅜ 10 나는왜 23:12:23 563
1600783 오늘 멋진 분을 봤는데 4 23:09:20 1,107
1600782 저녁 산책길에 남편한테 버럭했네요. 8 ㅇㅇ 23:09:10 1,575
1600781 싫은 사람.. 8 대화 23:06:25 885
1600780 푸바오가 생활하고있는 환경 ㅜㅜ 6 23:06:02 959
1600779 기침이 지금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데요 3 .. 23:05:53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