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08-04 17:00:29

반말글

 

 

일요일 변칙적으로 불쑥 나타나봤다

베스트글에 생리양이 많아서 고민인 분 글을 보다보니

미레나 얘기도 하고 싶고 휴가 얘기도 하고 싶고 그냥 지금 일하고 있는데

뭔가 수다떨고 싶어서ㅎ

우선 미레나 얘기부터

3월 18일에 미레나시술하고 5개월돼가는데 생리를 안한다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부정출혈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부정출혈은

조금씩 있긴 하다 그래도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그닥 신경안쓰이는 중이고

무엇보다 좋은건 이 더운 여름에 두꺼운 생리대를 일주일동안 하고 있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 너무 좋다 ㅠㅠ

온 몸이 가라앉는 듯한 생리통도 없고 한달중 생리때문에 날려먹는 열흘간의 기간이

정상 컨디션으로 지낼 수 있다는게 너무 너무 좋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몸이 아픈 기간까지 합해서 한 열흘정도는 꼬박 조심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 기간이 되면 좀 컨디션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미혼 기혼 그리고 피임 그런걸 다 떠나 그냥 강추하고 싶다

 

 

다들 휴가는 언제인지?

휴가는 가는지?

요샌 인삿말이 휴가 언제 가요? 인 것 같은데

난 휴가계획이 없다

가면 가고 아님 말고 이런 상태랄까

이러다가 일하면서 그냥 보낼 것 같기도 하다

일 자체가 겨울이 비수기라 겨울에 쉴까도 생각중인데

남친이 있으면 같이 가겠는데 없어서 휴가에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성수기엔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사람 북적이는데 가기가 싫다

사람에 치여서 난 사람많은 곳을 싫어한다

 

난 혼자 작게 일하는데 온라인으로도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사실 오래 전에 하려고 준비하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엎어지고

다시 계획잡았다가 미적대고

그게 몇년인지 모른다

이제는 정말 진취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간단하게나마 계획잡으려고 일맡길 분과 만나기로 했다

잘됐으면 좋겠다

사실 겁도 난다 돈도 규모작게 하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좀 깨질거고 잘 안될 수 있다는걸 잘 알고 있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몇년에 걸쳐 하고 싶었던 거고

또 판을 조금이라도 키워보고 싶다

응원해주라 ㅎㅎㅎ 

IP : 125.146.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4 5:01 PM (115.126.xxx.33)

    응원한다...!

  • 2. 싱글이
    '13.8.4 5:03 PM (125.146.xxx.109)

    ㅎ//
    고맙다 나중에 잘되서 선물 쏠 수 있기를 바라며ㅎㅎㅎ

  • 3. 나는
    '13.8.4 5:26 PM (211.192.xxx.85)

    일찌감치 다녀오고 휴가 이야기 나오면 다녀왔어요~ 한다.
    다녀오고나서 이주일간 골골댔다. 사실 오늘처럼 음식 시켜서 청하 병째로 마시고 있는게 나에겐 진짜 휴가인데..
    일 추진하는거 부럽다. 나는 요즘 무기력해서 중국집 메뉴 뭘 시킬까도 삼십분 넘게 고민하는 정도의 유약한 인간으로 거듭났다. 굳이 남자는 아니더라도 인생의 동반자라든지 동반견이라든지, 하다못해 동반어..라도 있으면 좋겠다.
    동반식물이 있었는데 이주일도 안되어 죽었다. 휴가동안엔 별 탈 없었는데 분갈이 후 죽다니..
    역시 연애든 뭐든 적당한 방치가 해답인가 싶다.
    으윽 이렇게 종알대는걸 보니 청하를 너무 많이 마셨구나.
    원글이 응원한다222

  • 4. 해외잉여
    '13.8.4 5:31 PM (1.127.xxx.243)

    나도 미레나 해봤는 데 출혈이 너무나 많아서 집에서 빼버렸다.
    그냥 경구약이 젤 나은 듯 싶다, 여드름도 잡아주고.

    휴가는 뭐 주말이 늘 휴가 다. 방금도 야산에 산책 다녀왔고..
    남친이 다욧한다고 당근 5킬로, 양배추 4개 브로컬리 4개, 컬리플라워 4개
    이딴 식으로 장 봐와서 살짝 짜증이 난다. 냉장고에 들어가지도 않는 다.

    우리 휴가는 다음 주 일요일에 경비행기 타고 근처 섬에 하루 들어가기로 했다.
    16만 5천원에 3명이니 반값할인 받은 거다. 남친이 도시락 싸가잔다.
    양배추랑 당근 삶이 갈까 보다..

    나도 늘 사업구상 조그맣게 한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하겠나.
    우리는 치와와 농장이 꿈이다. 소형 애완견 전문 브리더. 집에는 똥개만 두마리다
    얘들이 물까봐 아직은 이르다.

  • 5. 싱글이
    '13.8.4 5:48 PM (125.146.xxx.109)

    나는//
    진지한 리플인데 동반어에서 웃음이 터졌다 ㅎㅎㅎ
    맞다 휴가가 별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휴가다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치이는 것보다 그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5년간 키운 유일한 화분 분갈이하고 죽었다 ㅠㅠ
    적당한 방치 그래야 하는데 난 아직 그 적당한 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새기면서.
    청하 몇병째인가 안주는 뭐고
    안주 든든히 챙기면서 알콜마셔라 속버린다

    해외잉여//
    집에서 뺐나?????
    우와 집에서 뺄 수 있다니 놀랍다
    섬으로 여행이라니 편의시설이 잘돼있으면 한번쯤 해보고 싶다
    다이어트 식단 남친 넘 한거 아닌가 ㅎㅎㅎ
    고기 소량 해서 야채랑 곁들여먹음 맛나겠다
    도시락싸가는건 맛난걸로 싸가라 즐거운 여행되길 빌며
    치와와도 중독성있는 견종인데 브리더가 꿈이구나
    그런 꿈이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하고 싶은 것.
    내가 먼저 움직이니까 잘되면 내 기 팍팍 나눠주겠다

  • 6. 프랑프랑
    '13.8.4 9:05 PM (114.161.xxx.175)

    매우 오랫만이다. 휴가라.. 이 나이되니 애인이 없으면 정말 같이 갈 친구가 없다. 다 겷혼했다.
    꽃보다 할배보고 유럽에 필꽃혔는데 좬장 혼자가긴 싫다.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전에 혼자 여행갔을 때 멋진풍경보고 다음엔 꼭 함께 나눌 누군가와 같이 오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뒤로는 혼자 길게 여행가본적이 없다.
    외국에서 사니 그냥 이주변 싸돌아 다니는걸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151 연애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거죠? 8 ... 2013/08/05 2,842
284150 주식하는 친정엄마...(원글 지웠습니다) 10 못난딸..... 2013/08/05 3,516
284149 2013.8.5 국정원 국정조사 모두발언 2 레지이실이 2013/08/05 923
284148 충*김밥 진상 엄마. 78 그러지 말지.. 2013/08/05 16,794
284147 나쁜사람 나쁜사람 못된것 2013/08/05 727
284146 먼저 약속해놓고 너 피곤하면 다음에 보자는 친구 28 ... 2013/08/05 7,968
284145 일산 스노파크랑 워터파크 다녀오신 분~어떻던가요? 2 도심지 휴가.. 2013/08/05 1,843
284144 배가 차고 아픕니다. 2 꽃네 2013/08/05 850
284143 5000원 당첨 됐어요. 7 로또 2013/08/05 1,365
284142 욕실 고치는 비용 2 더워 2013/08/05 2,019
284141 아주더운여름+아주추운겨울+습한장마 7 lkjlkj.. 2013/08/05 1,391
284140 오븐열선에서 쇠가루가 나오나요 2 홈베이킹 2013/08/05 1,717
284139 망치와 정만으로 산도 깍을 수 있다 3 집념의 힘 2013/08/05 735
284138 다이소에서 파는 세면대 뚫는거 마트에도 파나요? ᆞᆞ 2013/08/05 984
284137 호랑이 보다 무서운 여름손님들~ 5 마음은 그렇.. 2013/08/05 2,571
284136 노트 2 조건 좀 봐주세요~~ 6 ㅇㅇ 2013/08/05 1,143
284135 영화 마지막 4중주...참 좋네요 6 설국과 테러.. 2013/08/05 1,522
284134 열무김치담글때 멸치육수 안내고담으시나요 5 지현맘 2013/08/05 2,282
284133 인덕이 뭘까요... 14 인덕 2013/08/05 5,418
284132 접영에서 중요한건 뭘까요? 15 .... 2013/08/05 5,660
284131 ** 구청시세입금이 뭐죠? 2 .. 2013/08/05 4,640
284130 싸이코패쓰 소시오패쓰는 전적으로 선천적인 건가요? 8 rndrma.. 2013/08/05 2,053
284129 그때 그때 알바하는데 시간땜에힘드네요 4 애들땜에 2013/08/05 1,187
284128 약국에서 뭘살까요? 8 만원어치 2013/08/05 1,369
284127 설국열차에 대한 뻘글 ㅎ 6 백만년만에 .. 2013/08/05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