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친구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3-08-04 00:21:05
20년지기 친구인데 동업했다가 절교했어요.
서로 자기입장과 자기손해만 내보이다가 ...
막말까지 나올까봐 만나거나 통화도 않고 문자로 서로의 잘잘못만 따지다 원치않는 상황으로 ,가게 마무리하면서20년친구관계도 끝이났네요.
끝까지 서로 금전적인 손해 덜보려고 싸운거죠.
벌써 몇년이 지난일이고, 이 친구가 문득문득 그립네요
정말 사랑했던 친구였는데,
가끔 카스타고 , 커가는 애들도 보고 친구얼굴도 훔쳐보고,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싶고 달려가 얼굴도 보고싶네요. 그맇다고 연락 할 용기도 없어요.그냥 이밤에 늙어가며 친구가 보고싶어 주절거려보네요.
그 친구 ,제가 갑자기 연락하면 뜨악하겠죠?
막상 연락한다고해도 지난일이 아예 없었던 일이 되는것도 아니고,앙금없이 얼굴보긴 힘들거구요
동업으로 돈도 친구도 잃어버린 ㅠㅠ
IP : 175.116.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4 2:42 AM (121.157.xxx.34)

    사람 나름 , 상황 나름이에요.
    말 한 번 건네 보지 못한 채 좋아하는 사람 완전히 잃는 것보다는 연락해 보는 게 좋겠네요.
    저도 제가 더 좋아하는 절친 잃었는데요, 그쪽이 먼저 크게 실수해서 제가 펄펄 뛰며 사과 요구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연락 끊더라구요. 후에 연락 두번이나 했는데 잔인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친구 성격, 가치관, 친구관을 그제서야 제대로 알게 됐어요. 본인의 까칠한 성격을 백프로 포용못해주는 친구는 안 만나나 봐요. 본인은 친구도 적었지만 오래된 절친이고 뭐고 아쉽지 않아하는 그런 칼같은 성격이었어요. 지금도 그립지만 두번이나 거부하던 (당신 누군데?하며) 친구 진짜 인간성 생각하면 좋아했던 제가 눈물이 나요. 삼십 후반 가까이 가면 친구랑 한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어요. 관계유지에 있어 손익들을 따지나 봐요....

  • 2.
    '13.8.4 10:41 AM (1.246.xxx.9)

    그래도 한번 금이간 관계는 특히여자들은
    회복불가 아닌가요 조건이 맞기전에는요
    그때의 상대방의 마음이 자기입장 에서 이해가고 수긍이되면 회복되겠죠

  • 3. ㅠ . ㅠ
    '13.8.4 1:02 PM (218.48.xxx.145)

    그냥 새 친구 사귀세요...인간의 한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167 마산 아구찜집 알려주세요 5 마산어시장 2013/08/22 1,104
288166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부산에 호텔 추천해주세요 3 부산호텔 2013/08/22 1,165
288165 8월 2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2 572
288164 이런것도 환불될까요? 2 어이없음.... 2013/08/22 796
288163 공차가 그렇게 줄서서 사먹을 만큼 맛있나요? 23 ^^ 2013/08/22 5,828
288162 버려도 될지 3 .. 2013/08/22 1,215
288161 청소팁 하나 나누어요~ 15 팽구 2013/08/22 4,393
288160 비가 역도성 식류.. 2013/08/22 587
288159 아이들 30명 먹일 과일 8 과일 2013/08/22 1,333
288158 제가 적극적인 꿈...;; 1 .... 2013/08/22 502
288157 피쳐폰 파는 곳 있나요? 3 고정점넷 2013/08/22 1,074
288156 노태우 브자금완납 12 보복이든 2013/08/22 2,044
288155 시어머니는 옥수수 한접에 5 아이고 2013/08/22 3,073
288154 원비가 31만원인 유치원 실제로 아이에게 쓰는 비용은 어느정도인.. 4 원비궁금 2013/08/22 1,547
288153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2 767
288152 실수했던게 자꾸 생각나요. 3 괴로워 2013/08/22 1,168
288151 피아노 어드벤처라는거 아세요? 3 ㅇㅇ 2013/08/22 4,053
288150 어느병원가야하나요 (도움요함간절) 11 ㅡㅡㅡㅡㅡ 2013/08/22 1,877
288149 전라남도여행 루트부탁이요 1 sany 2013/08/22 647
288148 도서관 가까이에 없을까요? (동작,관악,영등포쪽) 10 .... 2013/08/22 1,472
288147 다들 언제쯤 노안이 왔나요? 14 노안 2013/08/22 4,178
288146 프랑스 전기 요금 10 아싸 2013/08/22 3,603
288145 기분나쁜말을 들었을때 5 질문자 2013/08/22 1,840
288144 수만휘나 오르비에 올려져 있는 입시컷을 믿으시면 안됩니다 2 흐르는 물 2013/08/22 2,449
288143 천주교는 교구장이 시국미사하는데, 개신교 대형교회의 움직임은 어.. 6 근황질문 2013/08/22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