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나도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3-08-04 00:10:44
그냥 조용 히 2~3천 정도 받고 헤어지고 싶네요
어제 싸우고 결심이 굳어져요
누구의 잘못은 아닌 성격차이라는 명목입니다
그는 꼼꼼하였고 저는 반대였어요
결혼하고 사람들 왜 싸우나 서로 이해하면되는데 했는데
언제나 그 이해받아야 하는 대상 이 저였네요
그는 가슴속 자기의 모진말을 해야 되는 사람이었고

전 항상 모자란 사람이었습니다
크게 싸운적도 있고 이혼하자는 말도 들었는데
남편이 사과하고 잘 대해줘서 그냥 지나온게 몇번이나 되네요

역시 이런글을 쓰니깐 눈물 콧물 범벅이 되네요
서로 사랑하며 아기자기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는 저의 애정표현을 부담스러워 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적 없이
말 로만 사랑한다 내가 바라는건 오직 너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름 행동교정 을 하였지만
자꾸 깜박하는 것이 뇌에무슨 장애가 있는가 싶기도
할 정도이니 운전을 할때는 더욱 정신차려야한다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신랑보다는 어머니가 더욱 나를 아끼시는
구나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고맙습니다

오늘따라 자게에 이혼얘기가 많네요


그는 자기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같고
자기가 화를 낼때만 참아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왔었는데 변할거라는 기대는 이제 접으렵니다
그냥 룸메이트 처럼 살까도 싶었는데

그의 문소리 발자국소리 너무 신경이쓰이고
소화불량 상태가 되니 그냥 나가 살고 싶어졌습니다

싸운상태에 감정도 격해지고 이혼생각 나는 찰라에 비까지 오니 글 올리고싶어졌어요

입버릇처럼 퇴직하면 따로 살자 했는데~^^
서로 동의했음
그 시기가 앞당겨 질것도 같고

미련이 없습니다
그가 이혼하기 싫어할지도 모르고 일단 방을 구해
나가고 싶음 맘이 젤로 크네요

자게님들 좋은 밤 되세요
IP : 1.177.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8.4 2:52 AM (49.1.xxx.198)

    어쩌누..좀 당당하게 살아보자.
    내 나이 일흔일곱인데
    그대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흔들리지않게...스스로 당당하게 남은생을 살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824 삼성 다니시는 분 도움 좀ㅠㅠ) 갤럭시 노트2 부품 돌려받고 .. 5 애기엄마 2013/08/26 1,345
289823 소변볼 때 피가 난다는데요.. 6 .. 2013/08/26 1,463
289822 와이브로 속도나 여러 문제 스노피 2013/08/26 606
289821 헤어제품쓰면 바닥이미끄 1 점순이 2013/08/26 770
289820 코스트코에 코렐밥공기 가격 혹시 보신분? 6 밥그릇 2013/08/26 3,277
289819 위염같은 초등 고학년 아이.. 무슨 처방을 해야.. 8 속상 2013/08/26 1,261
289818 한식실기 시험 준비물 있나요? 2 한식 2013/08/26 1,184
289817 돈 부탁, 친정엄마가 거절할거 알면서도... 3 알면서도.... 2013/08/26 2,212
289816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요. 3 sk꺼 2013/08/26 3,122
289815 못난이주위보요 6 부부 2013/08/26 2,157
289814 수영을 시작하니 걸신들린 사람처럼 됬어요 17 어쩌나 2013/08/26 5,635
289813 친구 만나면 뭐하세요? 3 마귀할멈 2013/08/26 2,142
289812 언제 아 내가 나이 들었구나 하고 느껴지시나요 47 슬프다 2013/08/26 4,770
289811 8살 아이 시력이 0.4 라는데 안경 안써도 될까요? 17 마눌 2013/08/26 9,108
289810 학원비 결제...수련회 2 궁금 2013/08/26 1,029
289809 코수술한지 3년, 재수술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35 은서 2013/08/26 6,316
289808 예전 주택은행 통장 1 zzz 2013/08/26 1,453
289807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정말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2 ... 2013/08/26 2,278
289806 39살 남동생의 24살 여자친구. 10 아휴 2013/08/26 5,100
289805 딸아이가 드디어... 20 중1 2013/08/26 4,074
289804 파는 김치 다 조미료 넣나요? 15 청정 2013/08/26 4,257
289803 추석열차표예매 스맛폰으로 되나요? 7 새벽 2013/08/26 989
289802 일산에서 위.대장수면내시경 할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5 일산 2013/08/26 1,582
289801 교사, "종북세력" 때려잡는건 폭력 아냐 4 호박덩쿨 2013/08/26 1,304
289800 마닐라 여행 8 필리핀 2013/08/26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