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그래 나 별거아니다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3-08-03 20:03:35
휴가때 친정 오빠네랑 같이 놀러갔어요
콘도잡아서 ㆍ올케한테는 내가 준비할테니 그냥 몸만 오라고
했어요 식당에서 알바하기에 제가 좀 배려했죠
진짜 몸만 왔더이다
난 아이스박스 젤 로 큰놈 에 음식이며 과자 며 꽉꽉 채워서리
남편은 외국에 나가있어서 못가게 되어서 요
그래도 행복했네요
그러면서 술도 한잔하고
오빠랑 촛불집회. 얘기하다가 언성이 좀높아졌어요
내가 그냥 아줌마이고 메리트가 없으니 아무리 설득해도안통한다면서
정치 얘기는. 내가 얘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나보고 아주 강성 이라며ㅠ_ㅠ
집에 와서 며칠 지나니 왜이리 기분이 나쁜지
오빠지만 진짜 안복싶네요




IP : 106.24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 8:25 PM (58.122.xxx.217)

    그래서 새누리같은 말도 안되는 이익단체가 계속해서 정권을 쥐게 되는 거네요. 슬퍼요.ㅠㅠ

  • 2. ...
    '13.8.3 8:28 PM (211.194.xxx.33)

    '네가 애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하는 말 만큼 무식한 말도 드물거예요.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일지라도 가려들을 줄 아는,
    권위에 찌들지 않은 세련된 오빠였으면 보람있는 대화가 됐을 텐데요.
    기운내세요.

  • 3. ...
    '13.8.3 8:38 PM (121.140.xxx.240)

    슬프네요.
    저는 시댁쪽이 모두 다 그래요ㅜㅜ

  • 4. ㅋㅋ
    '13.8.3 8:51 PM (1.233.xxx.45)

    오빠야말로, 무식하네요.
    사람봐가면서 귀 기울이나요?
    매너있고 세련된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 5. 탱자
    '13.8.3 9:41 PM (118.43.xxx.3)

    정치적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설득과 소통이 필요한 것이죠.

    국정원이란 엉휘는 이 더운 여름에 무거고 칙칙한 단어이죠.

    탱자라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신이 조카가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떨어져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장선거를 관리하는 애들이 편파적이었더라. 조카가 억울하다....

  • 6. 오늘
    '13.8.3 10:09 PM (122.36.xxx.73)

    시부모님들과 뉴스보다 얘기하게 되었는데 정말 이런사람들때문에 새누리넘들 정권이 유지되는구나싶었어요.물론 어두운 독재시대 전쟁으로인한 폐허를경험하신분들이니 생존이라는것이 유난히 중요한 시절을 살아오신 생 전체를 부정하는듯한 생각에 더 화를 내신다는거 알지만 참 안타깝더라구요

  • 7. 힘내세요
    '13.8.3 10:15 PM (39.7.xxx.38)

    종편 하루종일 보시고 이삭줍기 대통령 짠하게 여기는 아버지 낮에 간병하고 저녁에 촛불광장 갔다 집에갑니다. 이젠 굳이 뭐 언쟁안해요 평 생 속아산 분이 가여울뿐이죠. 그저 투표날 여행보내드리고 투표를 뭐 굳이 하냐고 하는정도로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529 광화문근처 모임하기 좋은 식당알려주세요 8 광화문 2013/08/22 3,677
288528 옵티머스 LTE 2 단말기가격 5만원이면 살만한가요? 7 양파깍이 2013/08/22 1,097
288527 조직검사 결과 암이래요ㅠㅠ 84 혀기마미 2013/08/22 56,999
288526 성신여대역 온달 돈까스의 양념치킨 맛있나요?? 9 ... 2013/08/22 1,679
288525 친구가 필요해요 2 그리고 2013/08/22 979
288524 봇물터진 시국선언 총현황..대단합니다 4 손전등 2013/08/22 2,168
288523 연봉5천만원의 가치 4 연봉 2013/08/22 4,168
288522 서인국 좋아하시면 스윙스의 '줄래' 함 보세요 1 스윙스 2013/08/22 1,325
288521 보관이사 1달정도 하려는데 비용 얼마정도일까요? 1 요가쟁이 2013/08/22 22,970
288520 지성이 진짜 잘 생겼네요 2 이야 2013/08/22 1,685
288519 같은 어린이집 또래 애엄마에게 어느 정도 인사해야할까요? 1 2013/08/22 997
288518 G2살건데 어떻게 하는게 나을가요? 2 에공... 2013/08/22 878
288517 해외에서 한국의 시골로 가고픈 사람 10 전원 2013/08/22 2,771
288516 관람후기] 나우 유씨 미 마술사기단 - 스포없음 8 별4개 2013/08/22 1,980
288515 엄마가 망막정맥폐쇄증이래요. 13 햇살이 2013/08/22 4,200
288514 의용공학과가 무슨 곳인가요? 전망이 좋은학과인가요? 2 양파깍이 2013/08/22 1,751
288513 일대종사보신 분 재밌나요? 5 2013/08/22 1,258
288512 냉동 탕종류 사봤는데.. 3 ... 2013/08/22 1,831
288511 비혼이라는 어휘 쓰면 페미니스트 같나요? 5 ..... 2013/08/22 1,742
288510 닭강정소스 재료 여기서 더 추가할 것 있을까요 4 고수님들 2013/08/22 1,350
288509 런던 과 파리 여행 계획중이예요..도와주세요^^; 15 유럽 2013/08/22 3,230
288508 신포도 구제법좀요~ 8 망했쓰요 2013/08/22 2,162
288507 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힘드네요 9 ... 2013/08/22 16,124
288506 며칠전 자게에서 본 무생채에 오리엔탈소스버무리기 9 맛있게 2013/08/22 1,840
288505 아이허브주문이 안되네요. 2 질문 2013/08/22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