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자 말할

용기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13-08-02 22:19:14
남편의 사업도 부진하고. 집 담보대출이며, 사업자대출이며 여러가지 빚에
경제적으로 최악입니다.  큰돈 벌어보겠다며 빚으로 메꾸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어떻게 해 볼도리가. . 
시댁에 알려지고 도움좀 받고, 저희 친정에 저 몰래 가서 돈얘기 꺼냈는데
안 도와 줬다고 술 먹을 때마다 저한테 원망하고. 친정 가난해요. 집한채있는 대출있고.
그런데  제가 이런 상황을 못견디겠어요. 저라면 돈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예요.
내가 반대할 게 뻔하니까 자기가 저질렀다 이겁니다. 그럼 본인이 해결해야지요.
누굴 원망해요. 남편 얼굴만 보면 분노로  미칠것 같아요. 연민도 없어요. 
15년 살면서 술 자주먹고 새벽에 들어오는거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 
돌아온건 뭔가요. 
음주운전하고 , 또해서 취소예요. 자기도 힘드니까 자기도 모르게 한거래요. 미친거 아닙니까.
저 도덕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완전 실망하고, 사람으로 안 보여요.
시댁에서는  제가 잘 이겨내길 바라지만 여기서 더 상황이 바뀌면 제가
뛰쳐나갈것 같아요. 
남편 얼굴보면  ㅁㅊㄴ  하고  말이 나오려고 해요. 
이런 분노의 감정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해야 할까요. 애들한테 아버지의 자리까지
빼앗아야 하는건지. 이런 마음이 일년도 넘었어요. 
저도 무기력해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요.


IP : 175.124.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8.2 10:24 PM (108.176.xxx.53)

    이혼 하세요.

    남편에게 만약 아이들 다시 찾고 싶으면 신변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하세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딱 못박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141 요즘 우결 즐겨보는데요 1 ㅇㅇ 2013/08/13 949
287140 2006년 있었던 일 2 가슴이 메여.. 2013/08/13 1,151
287139 장터 내용과 이미지가 안보여요.. 1 82 2013/08/13 629
287138 몸짱 아줌마.. 정말 부럽네요.. 4 .. 2013/08/13 4,017
287137 동네 '00마트'에서 지난주 세일때 김치냉장고 구매했는데.. 뭔.. 3 이런경우 어.. 2013/08/13 1,242
287136 눈썹과 눈썹사이세로주름 없애 보신분? 2 고민 2013/08/13 2,026
287135 냉장고 먼지 청소 후기 6 좋아 2013/08/13 5,196
287134 시카고 가 볼 만한 곳들 3 8월에 2013/08/13 1,881
287133 엄지손가락이 아파요 핑키 2013/08/13 787
287132 다음주에 전주여행...너무 많이 더울까요? 14 여행지 2013/08/13 2,113
287131 스마트폰 케이스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12 스마트핀 2013/08/13 3,295
287130 코카콜라 잘 마시게 생긴놈 우꼬살자 2013/08/13 860
287129 미국 워싱턴 인근 불런 마운틴에서의 투쟁 장면 테네시아짐 2013/08/13 798
287128 이 더위에 손님 계속 치르네요 3 ..... 2013/08/13 1,812
287127 집에서 볶음밥 .. 2013/08/13 761
287126 우정사업본부 9급 계리 직 공무원 2014년 계리 직 2월 채용.. 고돌이1 2013/08/13 1,302
287125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15시간 조사…”죄송합니다” 세우실 2013/08/13 1,088
287124 남편이 쓸데없는 물건을 사올경우... 4 슬퍼요 2013/08/13 1,606
287123 오랜세월의 앙금은 어떻게해야치유될까요? 3 선과악의중간.. 2013/08/13 1,205
287122 아들만 둔 분들은 은근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듯해요 41 가부장적 2013/08/13 3,996
287121 수영 영법중에 입영(선채로 하는)할 수 있는 분 계셔요? 10 수영 2013/08/13 7,715
287120 혹시 노란 생고무로 된 수도 호스 어디서 파는지 아시나요 ? ㅇㅇ 2013/08/13 1,141
287119 세금 많이 내는거 누가 좋아한다고 ㅋㅋㅋ 3 ㅇㅇㅇ 2013/08/13 872
287118 이런 날에도 안상하는 도시락 반찬 좀 알려주세요 10 휴 더워요 2013/08/13 3,874
287117 부모 없이 자란 두조카~그~에미는 20 괘씸하기란 .. 2013/08/13 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