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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2동 난닝구녀

현수기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3-08-02 19:52:54

102동 난닝구녀-남편이 나를 지칭하는 말이다.

더운 습한 날 냉장고티도 있고 끈나시도 있지만 집에서 뭐를 입은들 어떠랴 싶은데

남편은 날보고 "의관을 갖추시오."라고 말한다.

흥! 관까지 쓰라고?

 

하긴 우리 아파트 옆 동과의 사이가 가깝긴 하다.

하지만 벗은 것도 아니고 낮에 브라하고 런닝 입고 있으면 안될까 싶은데

 

근데 더 노출이 심한 끈나시를 입으면 아무 말을 안하는데 런닝 입고 돌아다니면 이내 잔소리가 떨어진다.

오늘 남편이 없는 날

나는 종일 난닝구만 입고 있다.

"땀도 흡수되고 젤 시원해!"

IP : 61.83.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7:58 PM (115.137.xxx.31)

    저는 남편의 헐렁이 팬티를 반바지로...ㅋㅋㅋㅋ
    안 입어본 바람은 말을 마세요
    얼마나 시원한데요..

  • 2. 현수기
    '13.8.2 7:59 PM (61.83.xxx.180)

    아, 그거 좋네요.

  • 3. --;
    '13.8.2 8:06 PM (118.139.xxx.207)

    헐....저 말하는 줄 알았어요...
    전 브라도 안해요...그래서 난닝구 위에 나시를 또 입었는데 한달 가까운 더위에 일주일 전부턴 기냥 무조건 난닝구...만 입어요...
    난닝구 진짜 편해요..어쩔 수 없어요...쓰러지는 것보단 나ㅛ잖아요

  • 4. 아미고요
    '13.8.2 8:20 PM (110.14.xxx.70)

    전 103동이에요~

  • 5. ...
    '13.8.3 12:29 AM (118.221.xxx.32)

    집에선 브라안해요 정말 브라만 풀어도 살거 같네요
    현대판 전족 같아요

  • 6. 새우튀김
    '13.8.3 12:30 AM (116.36.xxx.224)

    난닝구 진짜 좋죠? 남편에게 구박받아 가면서도 끝까지 못벗겠내요. 브라도 하지말아보세요 대박이에요 ㅋㅋㅋ

  • 7. ㅎㅎ
    '13.8.3 5:36 PM (121.171.xxx.41)

    지금 제차림
    난닝구에 무릎위 모시메리 고쟁이
    물론 노브라
    다른옷 못입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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