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사시는 분들 2년마다 이사가시나요?

이사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13-08-02 13:56:04
하우스푸어 청산하기 위해서 2년만에 집 털고 전세로 가는데..
좀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전세집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주인이 계약기간 끝나고 이사가라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이사가야 하잖아요..반대로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혹은 사정상 계약기간 전이나 만기에 뜰려고 하는 
집이 있겠고...
이번에 이사준비하면서 정말 돈 많이 깨지네요..ㅠㅠ
일단 살던 집을 팔았고(복비왕창)..전세집을 구하고  이사비용, 이사청소비용등등...
이사업체에서는 전화통화상에 대략적인 기본견적비만 해도 손없는 날이라는 이유로  30 더 부르는 곳도 있었네요..
전세사는 분들 운없는 분들은 2년마다 이사가는 집도 많을거 같아요...
주인이 바뀌거나 주인이 직접 들어와 살겠다 하거나 감당못할 전세금을 올려달라거나 하면,
이사가야 되는거잖아요..
그럼 그 많은 돈을 물고 울며겨자먹기로 이사갔다니 참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예전에 저희도 집 매수할때 전세살던 분이 계셨는데 그 사람도 2년 살다가 주인이 바껴서
나가게 된 거였어요..그때 말도 안되는 걸로 꼬투리잡아서 만기되어서 나가는 건데도
이사비용등 정신적피해보상 물라고 소송까지 하고 난리를 피우더라구요...-_-
그때는 정말 이상한 사이코 세입자 만났구나 싶었는데..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심정정도는 이해가 되네요..얼마나 이사가기 싫었으면 저랬을까...-_-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2:00 PM (223.62.xxx.126)

    이번에 오천올려줬어요 전세대출받아서요
    집없는설움이지요

  • 2. 무엇보다
    '13.8.2 2:12 PM (175.197.xxx.62)

    집파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하우스푸어인데 한달에 500씩 집값이 떨어지는데 미치겠어요

  • 3. ..
    '13.8.2 2:52 PM (58.140.xxx.145)

    제가 들어갈 전셋집이 마음에 안들어서(근저당-_-) 일 년지나 이사비용준다고 하면 얼릉 갈듯...
    저희동네는 피크때도 별로 안올랐던 동네라서 떨어질것도 없었네요..그래서 수요는 항상 있더라구요.

  • 4. 원글이
    '13.8.2 3:01 PM (58.140.xxx.145)

    와..12년 10년 이렇게 사는 분들은 본인집처럼 애착을 갖겠네요...저도 마음에 드는 집에서 나가라고도 안하고 그렇게 10년이상 쭉 살고 싶네요...

  • 5. ...
    '13.8.2 3:01 PM (115.89.xxx.169)

    쩝.. 괴롭게도 저도 이사가야 하네요..
    첫번째, 두번째 집은 제가 이사가기 전에는 별로 사람들 안찾던 신도시였는데
    저 이사간 이후로 갑자기 대거 관심 폭발..(예;경기도 광주)
    새로 계약할 때 되니 전세가격이 너무너무 폭등한지라 다른 곳으로 이사감
    (희한한 건 저 이사간 후 다시 내려갔다는 점)

    세번째, 네번째 아파트는 융자가 너무 많아서.. - 사는 2년 동안 집값이 곤두박질치더니(대형평수라 더 그런 듯) 들어갈 땐 안정권이었는데 지금은 달랑달랑.. 무서워서 집주인이 더 살라고 해도 나가려고요.

  • 6. ㅠㅠ
    '13.8.2 3:58 PM (116.34.xxx.211)

    전 큰아이 아기, 둘째 임신때 6개월 살고....이사한적도 있어요. 복비, 이사비 준다 하여도...너무 슬펐어요.
    그려서 집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51 언니가 교장 퇴임합니다 4 도움 2013/08/26 2,007
289550 8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26 504
289549 커피믹스 끊기 일주일째 1 아메리카노 2013/08/26 2,993
289548 광주 조선대 가는 길 좀 가르쳐 주세요 9 달과 2013/08/26 1,408
289547 국정원 댓글 활동, ‘업무 매뉴얼’까지 있었다 샬랄라 2013/08/26 952
289546 장염 입원후 퇴원한 어른은 어떤 음식 드셔야하나요? 2 무엇을 요리.. 2013/08/26 2,459
289545 이산가족 상봉 준비 본격화…금강산 회담도 곧 가시화 外 세우실 2013/08/26 791
289544 개신교 회개천국 뭐가 잘못됐는지 확실히 가르쳐주마! 2 호박덩쿨 2013/08/26 1,014
289543 엉덩이에 뭐가 났어요. 6 어쩌지요? 2013/08/26 2,717
289542 휴가랑 겹쳤네여... 5 이런경우 2013/08/26 1,427
289541 어제 진짜 사나이 손진영 30 아휴 2013/08/26 11,758
289540 석박지가 끈적거리는 이유?? 8 궁금해요 2013/08/26 6,854
289539 한화화재보험에 가입하신분들 1 궁금맘 2013/08/26 1,053
289538 남친 어머니때문에 짜증나요. 이 정도면 어떤건지? 44 soirde.. 2013/08/26 16,930
289537 8월 2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6 519
289536 튼살크림 바르는데 뭔가 찝찝... 2 ㅇㅇ 2013/08/26 1,376
289535 스타리딩 4점대면 청담레벨 어느정도인가요? 3 .. 2013/08/26 2,367
289534 런던여행가기 좋은 때는 언제인가요?? 8 .. 2013/08/26 1,846
289533 봉사단체에서 완장노릇하는 사람들 11 힘드네요 2013/08/26 2,534
289532 외국인이 보는 5.18 15 헤리티지재단.. 2013/08/26 1,413
289531 육식 하다 안 하면 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잘 느껴져요 3 .. 2013/08/26 1,549
289530 아~~~ 이것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나하나요. 2 。。 2013/08/26 733
289529 외국에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휴... 3 독거노인 2013/08/26 1,677
289528 요즘 드럼세탁기는 어떤지요? 16 드디어 2013/08/26 3,706
289527 이사떡대신 돌릴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뭘로 2013/08/26 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