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

00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3-08-02 02:26:31
교통이 불편함에도 지금의 아파트 이사온 이유가 엄청나게 조용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둘 다 예민해서 교통 불편해도 조용한 곳으로 골랐거든요.  그렇다보니 여기 아파트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고 아이들 키우는 집이 별로 없어요. 
살면서 정말 잘골랐다 싶었는데...
저희 집이 끝동인데 바로 앞에 마주보면서 다세대 주택이 하나 있어요. 그 집에 아이들 키우는 집이 새로 인사온 모양인지 얼마 전부터 너무 시끄럽네요. ㅠㅠ 여름이라 창문 열고 살아서 더 그렇지만 저희보다 낮은 층수에서 떠드는게 어떻게 다 들리나 몰라요. 엊그제는 젊은 사람들 몇명이 (아마도 아이들 있는 집이겠죠) 자기네 다세대 주택 앞에 테이블 펴놓고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떠들더라고요. 저의 고요가 이렇게 깨지네요.. ㅠㅠ 
왁자지껄한 집안인지 아이들도 소리소리 지르고 아파트와 그집 사이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하루종일 떠들면서 놀고 아침에는 애가 엄청 울던데 아빠가 큰소리로 혼내고만 있더라고요. 
여기가 워낙 조용해서 그집 소리에 특히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아침 새소리가 좋아서 오디오 장만하고도 일부터 틀지 않고 지냈거든요. 
층간 소음도 아니고, 아이들이 떠드는 거라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나름 매일매일 고민이 됩니다. ㅠㅠ 
낮에는 테니스장에 있는 아이랑 2층 집안에 있는 아이랑 창문 열고 소리지르면서 대화를 하더라고요... 엉엉... 
IP : 118.176.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 2:29 AM (112.150.xxx.12)

    별수 있나요 괴로워도 참으셔야죠ㅠ
    고민해봤자 답없어요
    다 같이사는 세상
    정 못견디시겠으면 절애 들어가 사셔야죠

  • 2.
    '13.8.2 2:33 AM (113.130.xxx.32)

    ㅇ님이 정답!

  • 3. 힘드시겠어요
    '13.8.2 2:58 AM (175.223.xxx.79)

    저도 예전에 저희가 주택 3층에 살았는데
    옆집 1층 애들 때문에 정말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애들 둘이 마당이나 골목에서 노는데 내내 소리를 질러요 부모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시끄럽긴 했는데 여름엔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군요
    천만다행인 건 그 집이 일년 좀 살다 이사 갔다는 거.
    그 집 이사가는 동네에 주민들은 힘들어서 어쩌나 안됐다 싶더라구요
    말한다고 조용히할 부모나 애들이 아닌 거 같았어요

  • 4. ㅇㅇㅇ
    '13.8.2 9:53 AM (14.40.xxx.213)

    격어 보지도 않고 절에 들어 가서 살라니.;;;;

    아마 님 말고도 시끄럽다고 생각되는 집들 많을꺼에요.
    아마 애들 방학 끝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99 겨울에는 해외여행 어디로 많이들 가시나요? 여행 15:32:03 5
1771698 고 이외수작가의 부인께서 기다리자 15:31:06 57
1771697 4년전 금붙이 20돈쯤 팔았는데요 너무 허전해요 .. 15:27:29 228
1771696 이미 냉동된 고추로 고추지 만들수있나요? 질문러 15:25:41 28
1771695 선물용 고급소금 좀 알려주세요 1 소금 15:15:59 172
1771694 내일 제주 옷차림 여쭈어요 2 감수광 15:15:34 92
1771693 런던베이글뮤지엄 청년 과로사는 오해로 끝? 3 오해 15:14:25 465
1771692 정말 얇은 누비패딩 예쁜 브랜드 알려주세요. 1 여성스러움 15:12:51 447
1771691 1000억 남욱, “대장동 수익금 기부하겠다” 선처 호소 13 .... 15:08:16 641
1771690 부동산 3-3-3 실행 될까요? 3 ** 15:07:44 247
1771689 82는 진짜 세상과 담쌓고 사는분들이 26 .. 14:56:52 1,694
1771688 요양원 실습가서 어르신이 자신과 같은 성씨 만나면 4 ... 14:50:15 877
1771687 입술 갈라져 쓰라림)뭘 발라야하나요 7 땅맘 14:37:45 384
1771686 보일러 온수가 며칠전부터 1 유리 14:36:02 309
1771685 서정희 런던베이글대표 비슷한 성향 같아요 12 ㅇㅇ 14:31:52 1,963
1771684 장판두께 선택 도와주세요 6 도와주세요 14:23:25 389
1771683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나의 비겁함. 10 나는 14:20:33 1,438
1771682 전한길보니 극우교회는 악을 가르치나봐요. 7 0000 14:16:56 495
1771681 검찰 수법 ㄱㄴ 14:12:26 227
1771680 나솔 광수 안아줄텐데 멘트 너무 싫어요 22 ... 14:07:02 1,793
1771679 서울 지금 단풍 가장 예쁜 곳 추천 바랍니다 13 ... 13:59:39 1,516
1771678 아마..10년후엔 돈이 많을것 같아요 15 ........ 13:58:51 2,655
1771677 요새 종교 도 3 ..... 13:57:53 414
1771676 60살 지하철 경로석 앉아도 되나요 22 60 13:49:39 2,015
1771675 20대중국인 한국고속도로에서 음주 역주행 13 13:35:2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