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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 보고왔어요. (스포는 없어요)

..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3-08-01 16:55:08

기다려왔던 영화기도 하고

평이 혹평 대부분에 또 엄청난 호평도 있길래 내눈으로 확인하리라 ....보고 왔네요.

 

느낌은 괜찮았다.... 그러나 아주 훌륭하지는 않다

아무래도 울나라 봉준호 감독이라는데에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구요.

진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에 비하면 중간정도

액션이나 잔인함도 그 정도쯤의 영화는 많아서 두장면쯤 끔찍한 것 빼고는 보통

휴머니즘이나 진지한 주제 그런 부분이 의외?로 약해서 감동은 별로 안느껴졌네요.

그냥  있을 수 있는 현실에 맞닥뜨리거다라고 하기도 약하고...

뒤로 갈수록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많았고 좀 더  압축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기차라는 배경에서 벌어지는 기발한 설정은 흥미로웠어요.

제가 좀 반응이 늦은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보고 온 직후의 느낌은 이러네요.

봉감독의 마더를 참 좋아했는데 전 마더가 더 좋았어요.

물론 넘 달라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요.

 

기대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IP : 218.235.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13.8.1 5:03 PM (219.251.xxx.5)

    설국의 난이네요~~
    후기가 다들 흥미진진하네요.

  • 2. 설정이야
    '13.8.1 5:20 PM (118.36.xxx.58)

    원작에 있는거니 기발하다 칭찬을 봉감독에게 할 일은 아닐 거 같고...
    저는 내일에나 볼까 싶은데 기대 반 우려반 이네요. 괴물은 참 재미있었는데

  • 3.
    '13.8.1 5:29 PM (222.107.xxx.181)

    제작비 450억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블럭버스터지만
    미국 바닥에서는 저예산 영화라고 들었어요.
    어쨌든 제가 보겠다 결심한걸로 봐서는
    개나 소나 다 볼듯합니다.
    관객이 꽤 들듯.

  • 4. ....
    '13.8.1 6:03 PM (61.84.xxx.189)

    설국열차는 블록버스터가 아니에요.
    로맨스 약간 들어간 코믹 영화 보고 이건 로맨스 영화가 아니야... 하시는 것과 같아요.
    투자와 감독은 우리나라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외국배우와 스텝이 주인 인디영화쪽에 가깝죠.

  • 5. ...
    '13.8.2 8:10 AM (121.142.xxx.170)

    전 봉감독 작품은 괴물이 좋았지 마더는 너무 싫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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