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화점도 함께 있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길이었어요.
앞앞의 차가 빠져나갈 생각을 안하고 한참을 서있는거예요.
백화점에서 볼 일을 봤으면 영수증을 극장에 온거면 극장표만 보여주면 되는 걸 왜 한참을 서있더라구요. 한 줄로 선 차들은 저희 이후로도 계속 밀려있었겠죠.
결국 그 차가 빠져나가고 왜 저렇게 늦게 나간거냐고 물어보니 주차요금 징수원분이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9시간이나 주차하셨는데 추가 요금을 안낸다고 하셔서요..’ 웃으면서 이야기하시는데 표정이 안타까울 정도였어요. 주차장 진상이더군요. 차종은 모르겠지만 꽤 큰 차였어요. 징수원분이 어쩔 수 없었던건지 뒷뒷자리에서 보기로는 추가 요금은 안내고 그냥 휭 갔구요.
주차요금을 내기 싫었으면 주차를 하지 말았어야지.. 주차공간 차지하고 징수원, 뒷 차들 등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 그 분!!!! 잘 먹고 잘 사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