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성향은 그대로 쭉 가는지 궁금합니다~ 조언절실

성향. 기질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3-08-01 10:26:02

7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늘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들 그리워하고  그럽니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주위 이웃들이라던지  아이엄마들과  굳이 어울리고 그러지않습니다

제가 아이도 늦게낳았을뿐  아니라  같은유치원 엄마들하고도 아이때문에 좀친해지려고 노력할려하면  여러 상황이  안맞더라구요 (다른엄마들은 위에 큰애들이 있어  그아이들 위주로 가게돼고.  영화라도 본다거나 식사라도 같이할려면  그들은 자기들끼리  시간을 잘 맞추던데 전  어린동생이 있어 제약을 많이 받고..나이차가 좀 나다보니..굳이 어울려하고 싶어하지않는것 같아요...교류가 잘 안됍니다..)

 

학교 들어가면 좀  덜할까요???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줘야  하는게  넘 힘듭니다..  놀이터에서라도 놀라치면  요즘애들 다  그렇듯이  학원가랴  모하랴

날씨도 덥고  잘 안놀아요~~   만나서 놀더라고 잠시 쿨하게  금방 돌아서는데  우리 아이 혼자 아쉬워하고  그집에 놀러가고

싶어하고..  속상해합니다

 

그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싫고  상황도 잘 안돼는데 늘 이런상황들이 ~ 스트레스로 크게 다가와서  우울증 같은증상이 오는거 같아요.

 

이런아이는  쭉  이런성향으로  커가게 돼는지 궁금합니다

어릴땐  그런성향이다가  크면  또 성격이  다르게  변한다거나...  아님 더 심해질수도 있는지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살맛도 안나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죽겠어요 ㅠㅠㅠㅠ

제가 너무 무능력해 보여서 ...

 

 

 

IP : 39.118.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10:48 AM (114.205.xxx.114)

    아이 친구를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저학년만 돼도 지들끼리 성격, 성향 맞는 애들 끼리끼리 놀지
    엄마끼리 친하다고 무조건 함께 놀고 그런 거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 애들 바빠서 우리 어릴 때처럼 놀이터에서 죽치고 해질 때까지 뛰어놀고 그렇지 않아요.
    학교나 학원에서 만나 잠깐씩 노는 거 그게 거의 다예요.
    그리고 글 읽어보니 사회성이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친구랑 못 노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이가 맘껏 놀 친구가 없다고 엄마의 무능력 탓이라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마시라고요.

  • 2. 11
    '13.8.1 11:07 AM (1.233.xxx.45)

    아이가 잘놀면 좋지 않나요..오히려 엄마품에 쌓여서 어디 가기싫어하고 겁내고 그러는게 문제가 되죠.
    그냥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해주세요. 엄마가 인간관계의 스킬이 부족한데, 아이는 반대라고 하니 다행인데요... 소심하고 소극적인거 사회생활하면서 힘든점이 더 많아요.

  • 3. 거의
    '13.8.1 11:28 AM (110.70.xxx.48)

    아주 갓난 애기 때부터 성향이 주욱 가는거 같아요 안그런다면 나중엔 여건때문에 그런거고
    가족중에 성품에 문제가 있는애가 있어서 넌 왜 그러니 왜 그랬니 계속 물어보니
    자기는 세살때부터 뭔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사람들이 싫었대요 아무 이유없이
    경험에 따른 트라우마 외에는 사람들을 좋아하냐 싫어하는 성향은 선천적 유전인거 같아요

  • 4. 강아지
    '13.8.1 11:28 AM (203.59.xxx.229)

    여유되시면 강아지 하나 들이세요. 우리도 외동인데 아이가 심심한 걸 몰라요.
    태어날 때 부터 있던 강아지(실제론 할머니개) 랑 참 잘 놀거든요.

    친구는 학교서 외동아이 친구 있으면 그아이 엄마랑 잘 맞춰서 가끔 왔다갔다 하면 되구요.

  • 5. 애들성격
    '13.8.1 11:54 AM (121.172.xxx.192)

    어릴 때는 모릅니다.
    저희 애 성향이...저처럼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점점 클수록 와... 나랑은 다르구나합니다.
    아빠는 외향성이 좀 강하고 엄마는 내향성이 큰 편인데 짬뽕같아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태권도, 수영을 꾸준히 시켰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구요.
    태권도는 7살때부터 보냈는데 적절한 시기였다고 지금도 생각하고요.

    개미도 무서워하고 주먹만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 소심한 아들래미때문에 한참 심란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미 무섭다고 안겨서 내려오지를 않아서 걱정이기도 했고 지보다 두살은 적어보일 뜻한 말도 잘못하는 네살박이 여자아이때문에 음식점 놀이방게임기 앞에서 쫄려하는 거 보기도 했죠.
    기가 이렇게나 약해서야...하면서 우울해하기도 했고요.


    사람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거 보면...
    외향성일 가능성이 더 큰 거 같은데 사회생활하기에는 외향적인 게 더 수월하죠.
    그러니까 엄마는 감당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애는 좀더 쉽게 세상을 살아갈 듯요.
    에너지가 밖으로 쏠려 있으면 내실을 챙겨줘야할 거 같고.
    안으로 쏠려있으면 밖으로 좀 끌어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자책하실 필요가 없고 다행이다 하셔야죠.
    대신...아이 에너지를 발산시킬 운동같은 외부활동을 찾아보세요.

  • 6. 원글
    '13.8.1 3:48 PM (39.118.xxx.157)

    댓글들 넘 감사드립니다
    위에 11 님 조언감사드립니다~~ 아이가 하고싶어하는데로 해주라했는데 상황들이 친구들과잘 못놀고
    제가 인관관계가 짧아서 나름 노력해도 안돼니 어쩌면 좋나요??
    애가 친구랑 흠뻑놀고 싶어하는데 놀친구도 없고 싫다는 그집에 제가 부탁하는것도 실례이구요 ㅠㅠ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 7. 원글
    '13.8.1 3:49 PM (39.118.xxx.157)

    아이한테 자꾸안됀다.. 할수없다...혼자놀아라... 부정적인 말 하게 돼는것도 너무 속상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991 증인심문 들어갔네요. 오후 생방송 보세요. 1 국정조사 2013/08/19 722
286990 전주 사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2 도움이 필요.. 2013/08/19 929
286989 국정조사 생방송 3 보고싶다 2013/08/19 997
286988 오이도 가면 뭐하고 놀 수 있나요? 7 ~~ 2013/08/19 2,297
286987 지금 실내온도 30도 넘나요? 32 폭염 2013/08/19 4,674
286986 손진영 생활관에서 새 선임들한테 당한 것 화나시 분 없으세요? 7 어제 진짜사.. 2013/08/19 3,783
286985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해서 이겼네요.. 6 음음 2013/08/19 6,729
286984 두 눈의 조리개 크기가 다른데.. 똑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1 .. 2013/08/19 625
286983 아이허브 결제가 안되는데 도움 좀.. 2 여울목 2013/08/19 881
286982 건강한 체질은 타고 나는거 같아요 12 건강 2013/08/19 2,319
286981 어깨가 결린데...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5 참췸나 2013/08/19 6,096
286980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가르쳐드리니행복해하시네요. 7 덥긴덥군요 2013/08/19 1,271
286979 님들 부산에 해물찜 잘하는곳 아세요? 10 ,,, 2013/08/19 2,505
286978 샌드위치 책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8/19 958
286977 국정조사 보고 계세요? 4 에휴 2013/08/19 718
286976 그것이 알고싶다 산부인과 의사 사칭한 사람 아직 안붙잡혔나요? 7 궁금 2013/08/19 4,413
286975 EM의 단점이 있으면 좀알려주세요 8 123 2013/08/19 11,672
286974 수제비 홀릭 9 스트레스 2013/08/19 1,840
286973 다른 집 강아지도 평화주의자 에요?? 19 블링블링 2013/08/19 2,661
286972 그녀가 차를 빼는 방법 1 우꼬살자 2013/08/19 1,868
286971 홈플러*에서 산 아몬드가 눅눅해요. 3 아몬드 2013/08/19 1,549
286970 전세보증보험 가입 생각중입니다. 1 전세 2013/08/19 1,724
286969 [서화숙의 3분칼럼]조작 은폐로 지지율 뒤집은 나흘 2 국민티비 2013/08/19 968
286968 발바닥이 아파요 .. 3 -- 2013/08/19 1,310
286967 계곡에서 미끄러져 넘어졌어요. 5 궁금이 2013/08/1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