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후기

네버엔딩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3-08-01 00:19:57

어제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이른 오후에 냥이 밥을 사러 집더하기를 갔습니다.

 

이거저거 둘러보다가 어제 82님들이 권해줬던 사료하고

 

몇가지 간식거리를 사서 냥이 있는 곳으로 갔었죠.

 

차를 세우는데.... 앗~~

 

마침 차 옆으로 뭔가 밥그릇 비스무리한것을 들고가는 분이 계십니다.

 

순간 당황했네요.

 

차 안에서 바로 갖다 주려고 사료하고 간식을 다 셋팅해 놨는데....ㅜㅜ

 

잠시 고민하다

 

내려서 냥이 근처로 가서...

 

 

'아 냥이 밥주시는 분이셨군요'

 

'네 하하 어제 참치 캔 주신 분이시죠?'

 

'네.. 근데 새끼들이 두마리 인가봐요?'

 

'원래는 여섯마리 있었는데 세마리는 안보이고 지금은 세마리만 보이네요'

 

'죽었나봐요... 어미가 배가 홀쪽해서 참치캔 갖다주긴 했는데.....'

 

 

약간 실망... 약간 안도...??? ㅎㅎ 뭐 그런 마음으로

 

차를 돌려서 나오는데.... 새끼들이 나와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네요..ㅎ

 

 

다행이다 녀석들....... 돌봐주는 분이 계시니 너네는 걱정 덜었다.... 빠이~~~

 

사료는 다른 녀석들 주겠음......ㅋ

 

 

 

IP : 211.36.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1 12:35 AM (220.117.xxx.64)

    그 냥이는 인복이 있네요.
    근데 죽은 아기냥이들 어째요 ㅠ ㅠ

  • 2. 네버엔딩
    '13.8.1 12:53 AM (211.36.xxx.53)

    그러게요. 남아있는 새끼들은 정말 귀엽던데....ㅜ

    저도 어제 82님들에게 받았던 칭찬 오늘 봤던 캣맘님에게 하려구요.

    냥이 돌봐주고 계신분 복 마니마니마니마니 받으세요.^^

  • 3. 저도 캣맘..
    '13.8.1 9:20 AM (123.212.xxx.133)

    캣맘이 있는데도 말라있다니 마음이 쓰여요.
    캣맘들 대부분이 여러가지 부담때문에 프로베스트캣 같은 저가에 질낮은 사료를 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굶는것보다는 그거라도 먹는게 나으니까요.

    지금 새끼들 키우는 상태라 아무래도 영양이 많이 부족해서 많이 마른것 같은데, 괜찮으시면 새끼들 독립할때까지라도 그나마 좀 나은 먹이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4. ....
    '13.8.1 11:31 AM (69.207.xxx.6)

    원글님도 같이 영양가 있는 음식 주세요-닭가슴살이나 짠 맛 뺀 북어국은 엄마가 좀 많이 먹어도 큰 탈 없을 거예요. 애기들도 같이 잘 챙겨 주시면 좋을 거예요. ^^
    그나저나 원글님 동네 냥이들은 챙겨주는 사람이 많아서 좋겠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411 양파 껍질까면 까맣게 묻어있는거 뭔가요?? 10 .. 2013/08/02 10,437
283410 가족때문이래요. 6 아저씨 2013/08/02 2,977
283409 차승원 아들 차노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42 .. 2013/08/02 23,279
283408 한의원 암치료 부작용 공유해요 4 여학구 2013/08/02 2,160
283407 집의 큰 화분에 버섯이 3 화분 2013/08/02 1,617
283406 수도권 오늘 열대야인가요? 5 처음 2013/08/02 2,502
283405 아이아버지가 전혀.공부관심없고못하셨는데.아이본인은공부잘한케이스있.. 25 궁금 2013/08/02 3,542
283404 용인이나 분당쪽 데이트 코스 ..좋은거 없을까요? 5 ... 2013/08/02 4,868
283403 부산에서 부모님모시고 갈곳없을까요 1 부산토박이 2013/08/02 1,093
283402 설국열차 늦어서 앞10분정도 못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8/02 1,522
283401 인간관계에서 좀더 초연해질수 없을까요? 6 .. 2013/08/02 3,438
283400 딸바보 아빠들은 언제까지 그러나요?, 19 .. 2013/08/02 6,503
283399 와이파이 비번 안걸면 해킹당해요? 4 엄마 2013/08/02 3,060
283398 장판도배시집청소하는법 1 집청소 2013/08/02 1,736
283397 제 소소한 블로그에 초대해요~ 22 곰마담 2013/08/02 3,929
283396 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47 2013/08/02 13,106
283395 코스트코 환불교환 다른 지점에서도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환.. 2013/08/02 12,163
283394 신행갔다와서 주는 화장품선물 머가 갑일까여 .남자분들은 멀사야할.. 12 선물 2013/08/02 4,472
283393 야동 중독된 남편 어떻해야 하나요? 1 야동 2013/08/02 2,980
283392 부산에서 싸게 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부산 2013/08/02 2,026
283391 내일 서울가요..(삼청동 창덕궁 인사동 코스좀...알려주세요) 12 대구댁 2013/08/02 3,988
283390 질염&소양증 이렇게 해보세요 27 .. 2013/08/02 11,275
283389 마셰코 2 결승이에요 8 두근구근 2013/08/02 2,704
283388 아내와의 다툼.. 18 남편 2013/08/02 4,355
283387 헤어지자 말할 1 용기 2013/08/0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