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망하게 밥 얻어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점심... 아끼는 후배가 갑자기 동네에 들른다길래 집에 찬도 마땅치 않아 근처 식당에 또 들르게 되었어요.. 저희끼리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서선생님이 나타나셔서.. 방학인데 자주뵙네요..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가셨어요.. 별 생각없이 또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했고.. 다 먹고 나가면서 계산을 하려고 보니 헉...사서선생님께서 이미 계산하시고 가셨더라구요.. 이럴려고 전에 제가 식대 낸게 아닌데.. 그리고 오늘 밥값이 두배는 더 비싼데.. ㅠㅠ 어쩌자고 계산을 하셔서는...
제가 식대 낸게 불편하셨던 걸까요??
저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어쩌지용.. ㅠㅠ
1. 쇼핑좋아
'13.7.31 11:50 PM (218.209.xxx.132)너무 부담되시면 조그만 선물을 하나하셔도 좋을것같아요. 1~2만원 선에서요^^
2. ㄴㄴ
'13.7.31 11:50 PM (112.153.xxx.76)당연히 불편하셨겠지요 더구나말도없이.. 그러지마셔오
3. ㅇㅇㅇ
'13.7.31 11:51 PM (203.152.xxx.172)그냥 그런식으로 대접하는건 별로인것 같아요.
상대는 모르는 사이에 계산하면 왠지.. 좀....... 빚진것 같고,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먼저 계산하나 싶을수도 있거든요.
감사한 마음이 있으면 그냥 그것대로 따로 작은 선물을 하던지
정식으로 식사초대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분도 약간 빚진것 같은 기분? 이라서 또는 따로 인사드릴 틈도 없이 대접을 받아서
마음이 살짝은 불편했었나봅니다.
미리 계산해버리면 감사하다는 인사할 타이밍도 놓치는거잖아요.4. 음..
'13.7.31 11:57 PM (110.70.xxx.158)그랬을까요?? 제가 회사 다닐땐 늘 점심시간 혹은 저녁에 맥주라도 한잔 마실때 다른 테이블의 회사 동료나 상사들이 우리 테이블까지 계산 해 주고 나가거나 저도 그런적 많았거든요.. 그건 기분이 이렇게 민망하진 않았는데 뭐랄까.. 아이를 학교 보내놓고 보니 선생님이란 존재가 조금 그렇게(?) 느껴져서 제가 좀 더 민망하게 받아들이게 되나봐요..
전 정말 사서선생님들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차라리 방학전에 선물이라도 드릴껄 그랬네요..5. ...
'13.8.1 12:06 AM (175.201.xxx.184)회사동료나 지인들의 경우도 아니고 선생님께 그러는 경우는 좀 아닌거 같아요.
마침 또 마주쳐서 빚갚은걸겁니다 . 그냥 조그만 선물 아니 음료나 커피라도 가져다 드림이 더 고맙게 느꼈을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8974 | 이제 국내에서 멜라토닌 못사나요? 3 | 이제 | 2013/08/23 | 3,658 |
288973 | 주방기름때 제거 26 | 드러워 | 2013/08/23 | 5,585 |
288972 | 다 알지 모르겠지만 카레비법 하나 8 | ㅡ | 2013/08/23 | 4,514 |
288971 | 누수관련 소송가게 생겼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 10 | bbbb | 2013/08/23 | 6,407 |
288970 | 국정원 직원 5 | 사실로 | 2013/08/23 | 1,295 |
288969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한글이나 외국어 좀 알.. 6 | 연가 | 2013/08/23 | 1,504 |
288968 | 대박 '콜라 닭' 진짜 맛있네요! 27 | 맛있는 | 2013/08/23 | 12,920 |
288967 | 대학생 배낭여행.. 20 | 정보 | 2013/08/23 | 2,315 |
288966 | 카스 비번 문제 | 미적미적 | 2013/08/23 | 827 |
288965 |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9 | 꿈해몽~~ | 2013/08/23 | 3,458 |
288964 | 日 원전 오염수 유출? 국산으로 둔갑한 일본산 수산물 4 | 샬랄라 | 2013/08/23 | 1,283 |
288963 | 여윳돈 천만원 1 | 안녕하세요 | 2013/08/23 | 1,838 |
288962 | 꽃보다할배 33 | jc6148.. | 2013/08/23 | 12,056 |
288961 |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16 | 아놔... | 2013/08/23 | 3,808 |
288960 | 20살 가까이차이나는 짝사랑 저 완전 미친놈이죠? 11 | 미친자슥 | 2013/08/23 | 5,429 |
288959 | 스페인 유모차 가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 궁금해요 | 2013/08/23 | 1,080 |
288958 | 서울대출신 Jerry.k 라는 가수의 시국선언 랩 들어보세요 8 | 랩 | 2013/08/23 | 1,755 |
288957 | 공무원이랑 얘기하다가 1 | 매콤 | 2013/08/23 | 1,748 |
288956 | 담배며느리 낚시글 지웠네요? 14 | 오잉 | 2013/08/23 | 2,614 |
288955 | 과민성대장증후군 1 | 배아파요 | 2013/08/23 | 1,107 |
288954 | 국수에 올리려고 닭 안심 삶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1 | 닭 | 2013/08/23 | 707 |
288953 | 장터 쿠키란는 분 11 | ,,, | 2013/08/23 | 2,445 |
288952 | 내일 혼자가도 되겠죠? 2 | 쌍꺼풀수술... | 2013/08/23 | 903 |
288951 | 北주민 을지훈련 중 민가서 귀순…군 경계망 구멍 뚫렸나 1 | 세우실 | 2013/08/23 | 937 |
288950 | 핸드폰 통신사 상담원께 사면 어떤가요 2 | 궁금 | 2013/08/23 | 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