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람후기]송강호는 거들뿐...'설국열차' - 스포없음.

별3개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3-07-31 23:28:58

기대가 크고 소문난 잔치였는데...

그런탓인지 좀 아쉬움도 남네요.

 

많은분들이 허무함을 얘기하시더니...저도 그러네요.

결말도, 월드워z처럼 한컷 정도로 표현되고 엔딩이라는게...크게 아쉽.

 

봉감독님 만화 쫌 읽는분이신듯.. 프랑스 원작의 만화에서 뼈대를 빌어온 얘기라죠?

전작인 괴물도 일본만화랑 비슷해서 일본에선 표절이니...하는 얘기도 있었더랬죠..

 

괴물에서도 부녀지간으로 나왔던

송강호와 고아성이 이 영화에서도 부녀지간으로 나왔습니다

영화가 잠깐 늘어지는 사이, 괴물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잡생각도 잠깐 들었...

 

 

큰~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손이 세상을 지배하고...

갑남을녀 필부필부 장삼이사의 인간은 그저 장기판의 졸과 같은..

인간세상의 축소판인 거대한 기차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2시간짜리 영화

심오함과 철학적인 뭔가를 담아내려한 영화..는 개뿔

일단 별로 재미는 없더라구요- -;;

 

봉감독의 전작인 괴물과 살인의 추억의 재미와 강렬함이 넘 커서인지..

웬만한 작품으로는 전작들을 뛰어넘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팬이라면 한수 접어주는 이동진 기자의 관람후기에선..

설국열차도 더 테러라이브도 '미리미리추천' 이네요

어차피 요즘 극장가에 볼 영화는 이것 2개밖에 없긴합니다 ㅋ

 

*500페이지쯤 되는, 읽기에 벅찬 외국소설 한권 뗀 기분..

*에너지 절약시책에서, 극장이 빠졌다네요.

그래서인지..오늘은 극장이 시원~했다는...

 

 

IP : 112.185.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랑스 만화
    '13.7.31 11:31 PM (110.70.xxx.215)

    저작권주고 사온겁니다.
    원작자가 봉감독 영화보고 허락했죠.
    시나리오 보고도 맘에 들어했구요.
    큰뼈대만 가져오고 나머진 봉감독이 이야기를 더한거에요.

  • 2.
    '13.7.31 11:35 PM (1.247.xxx.247)

    괴물이 제 취향이 아니어서 정말 실망했었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이거..... 팬텀 기다려봐야 하나요?

  • 3. .....
    '13.8.1 2:52 AM (116.122.xxx.131)

    송강호가 주연은 아니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고 생각하는데 제목이 좀 그러네요.

  • 4. 더불어숲
    '13.8.1 8:04 AM (119.204.xxx.229)

    송강호가 거든 게 아니라 최후의 승리자이지요.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는 에반스가 아니라 송강호였어요.
    기차의 꼬리칸 엔진칸 다툼이 한 순간에 다 필요없어지죠.
    온갖 알고리즘의 대상이던 기차 세계의 전복,
    결국 송강호의 뜻대로 기차밖으로 나가게 됐으니까요.
    그들 중 자기 뜻대로 성공한 사람은 송강호뿐.

  • 5. 윗님
    '13.8.1 8:53 AM (178.190.xxx.199)

    스포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403 아들둘 엄마...애들 잘살고있는걸까요 8 사교육제로 2013/08/20 2,266
287402 올바른 사람 한 명의 힘, 권은희 과장 14 한심하고 .. 2013/08/20 1,773
287401 캐나다 여행 문의 8 알려주세요 2013/08/20 2,656
287400 Andis.KL --이 브랜드 아시는분 계시나요? 3 옷 라벨에요.. 2013/08/20 3,581
287399 여자아이 성기가 문제가 50 지인 2013/08/20 24,507
287398 스킨푸드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1 행사중이네요.. 2013/08/20 1,071
287397 주민세 9월2일까지 내면 되는 거죠? 2 토요일 2013/08/20 702
287396 檢, 전재용 소유 '오산 땅' 28만여평 압류 外 5 세우실 2013/08/20 1,125
287395 나이 먹으니 잠을 조금만 늦게 자도 몸에 신호가 오네요 2 늙었네 2013/08/20 1,385
287394 가스에 커피물만 얹어놓으면 까먹네요. 20 ... 2013/08/20 1,809
287393 어제 구로 백화점에서 자살 시도한 여자... 18 ㅇㅇㅇ 2013/08/20 13,360
287392 테이크아웃 컵에 홀더 실리콘으로 된것도 있나요? ... 2013/08/20 730
287391 우리아이 조종사 만들기 카페? 4번기타 2013/08/20 1,486
287390 하와이 호텔 잘 아시는분 댓글부탁 드립니다 (꾸벅) 6 82 화이팅.. 2013/08/20 983
287389 정기성은 청문회 과정중 김상욱한테 벌써 뒷통수를 맞았다. 22 .... 2013/08/20 1,547
287388 신경질적인 저, 어떻게 다스리고 고칠까요 13 히스테리 2013/08/20 3,594
287387 저는 진상 손님일까요? 20 .. 2013/08/20 3,420
287386 일주일 일하고 받은 돈과.. 기타 급여를 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1 급여 2013/08/20 650
287385 47층 높이 아파트에도 도로 소음과 먼지가 생길까요? 5 아파트 2013/08/20 2,150
287384 국정원 선거개입 인정되면 고문살인도 인정된다 7 역사 잊은 .. 2013/08/20 898
287383 갑자기 무릎에 앉으려하는 강아지 녀석 뭔 심경의 변화가.... 2 .. 2013/08/20 1,059
287382 "국정원 진실 밝힌 권은희 자랑스럽다"..서울.. 23 참맛 2013/08/20 2,420
287381 목소리가 컴플렉스이신 분들 안 계세요? 6 비음저음 2013/08/20 1,531
287380 영월 잘아시는분들이요~ 여행 2013/08/20 1,057
287379 아, 정말 이승철! 11 이승철 2013/08/20 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