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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 atm기계 앞에서

말일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3-07-31 13:07:03

내일부터 휴가라 돈좀 찾아놔야 할것 같아서

은행 갔는데

 

은행 atm기에 어떤 분이. 통장 정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뒤에 섰죠. 통장 정리 다 한다음에.. 그거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확인을 하고 있는거에요. 한참을.

 

저 혼자 줄서있을때는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뒤로도 두명이 더 왔어요.  그럼에도 뒤에 사람들이 줄서있든지 말든지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계속 보고 있길래. 제가..

 

다하셨음 자리좀 비켜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저한테 막 화를 내네요

 

자기 통장확인하고 있는데. 놀랐다고.

 

그러면서 자리는 비켜주는데. 뒤에서 계속 쿵시렁쿵시렁..

 

월말이라 사람들도 많은데. 자기가 이상한거지. 제가 이상한가요??

 

저도 참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되고. 예전이라면 꾹 참고 기다렸을텐데.

요즘엔 할말은 해야겠다 싶어요.

IP : 203.142.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다
    '13.7.31 1:15 PM (58.235.xxx.109)

    은행 가면 저렇게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람이 꼭 있더라구요.

    저는 은행 atm에서 앞사람이 10분 넘도록 이것저것 하는거 초인적인 인내로 견디고 제 차례에 액수가 많아 현금인출을 3번 연달아 했는데 뒷사람 생각안하고 혼자 오래한다며 은행 안내하는 총각 데려와서 따지는 아짐도 만나봤어요..ㅠㅠ

  • 2. ....
    '13.7.31 1:51 PM (211.179.xxx.245)

    전 그냥 뒤통수 째려봐요.....-_-

  • 3. ...
    '13.7.31 1:57 PM (1.251.xxx.213)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고운 세상이라죠
    그런 개념없는 사람에겐 딱 어울리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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