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귀태 표현’ 강상중 교수, 일본 종합대 총장 발탁

ㅁㄴ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3-07-31 10:01:20

일본의 문부과학상이 한국 사람들의 민도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죠?

지난 일요일에 축구 한일전에서 붉은악마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제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된다. 만약 일본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다른 응원단이 제지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붉은악마가 그 현수막을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내적으로도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일부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장관이, 그것도 외교 업무하고는 상관없는 문부과학상이 한국의 민도를 거론한 건 상당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외교부가 어제 논평을 냈는데요,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고위 인사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과거에도 망언을 했던 사람이죠?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에서는 관방 부장관을 했었는데요, 그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가 딸을 파는 일이 있었을 뿐, 일본군이 관여한 것은 아니다. 종군간호부나 종군기자는 있었지만 종군위안부는 없었다"라는 망언을 했었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이번 2차 내각에서는 문부과학상에 임명되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민도 발언으로 민족주의적 갈등을 고조시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강상중 교수가 일본의 종합대학인 세이카쿠인 대학 총장이 됐다. ⓒ 사계절 출판사 영상 화면캡처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가 일본 종합대학의 총장이 됐다는 소식도 있네요?

방금 전해드린 소식하고 연결되는 얘기인데요, 한국과 일본의 국민들이 민족주의적인 갈등을 자제하고 동북아 공동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중에 강상중 교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이면서 최초로 동경대 교수가 된 걸로 유명한 분인데요, 이 강상중 교수가 일본의 종합대학인 세이카쿠인 대학 총장이 됐습니다. 사상 첫 사례인데요,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귀태란 표현을 쓴 분이죠?

강상중 교수는 원래도 유명했지만, 최근에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인용한 귀태라는 용어를 쓴 걸로 또 한 번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강상중 교수가 작년에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라는 책을 냈는데, 그 안에 기시 노부스케하고 박정희는 괴뢰 만주국이 낳은 귀태라는 표현을 썼었습니다. 이 분이 얘기하는 동북아 평화는 막연하게 한중일이 싸우지 말고 잘 살아 보자는 게 아니라, 기시 노부스케나 박정희 같은 한중일 우파들과 그 후손들을 철저히 비판하는 바탕에서 동북아 공동의 노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귀태라는 표현을 쓴 것도 그런 취지였는데요, 그렇지만 지금 한국과 일본의 상황은 강상중 교수의 소망하고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밀 외교문서를 유출했던 군인에 대한 판결이 나왔네요?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86
IP : 115.126.xxx.3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150 일상이 무료한 삼심대 미혼여성이 가질 만한 취미가 뭐가 있을까요.. 10 취미 2013/08/01 3,201
    283149 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가세요? 1 apollo.. 2013/08/01 1,145
    283148 개한테 토마토 줘도 될까요? 14 2013/08/01 16,679
    283147 양악한 권민중 얼굴요 ㅜㅜ 3 2013/08/01 4,344
    283146 노종면 “방송3사, 朴화보집 틀며 與휴가 철저함구” 2 국민티비뉴스.. 2013/08/01 1,126
    283145 어제 댓글 찾아요.... 1 ㅎㅎ 2013/08/01 903
    283144 5900 원짜리 고등어가 11 만원이 된 사연 ㅠㅠ 4 은구슬 2013/08/01 2,126
    283143 초5아들과 유럽배낭여행,가면 좋은곳 가야할 곳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배낭여행 2013/08/01 2,216
    283142 애들 4 성인여자 2~3 5 ㅇㅇ 2013/08/01 1,267
    283141 카키 야상에 블랙 롱샴 라지숄더 괜찮나요?^^ 3 .. 2013/08/01 3,057
    283140 고등수학 정석과 개념원리중에 2 전달 2013/08/01 2,365
    283139 밀폐된 대중교통안에서 제발 3 ㄴㄴ 2013/08/01 1,700
    283138 어디에 정신빼놓고 사는제.. 재산세 연체..ㅠ.ㅠ 11 정신머리 2013/08/01 4,178
    283137 더테러라이브 보고 왔네요 7 2013/08/01 2,408
    283136 이창석 통장 200여개 압수…전두환 비자금 '25년 흐름' 추적.. 1 세우실 2013/08/01 1,104
    283135 영어 잘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6 도움 바래요.. 2013/08/01 1,443
    283134 장터...한국자수 가격.. 16 궁금.. 2013/08/01 2,759
    283133 틸다 스윈튼 기사 보다가 6 ㅋㅋㅋ 2013/08/01 2,344
    283132 피부 안색 궁금 2 피부궁금 2013/08/01 1,558
    283131 여대와 남녀공학은 경험의 차가 클까요? 15 장독 2013/08/01 4,522
    283130 옥수수20개씩사서 한달정도 보관가능할까요?? 4 .. 2013/08/01 1,888
    283129 발톱이 검정으로 죽었는데 뽑아야 하나요? 3 죽은발톱 2013/08/01 3,446
    283128 고양이는 똥꼬 닦이는 걸 싫어하나요 6 이놈 2013/08/01 3,538
    283127 성형 많이 하면 얼굴 진짜 부자연스러워요.. 22 // 2013/08/01 11,174
    283126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나요? ㅠㅡㅠ 조언 좀... 9 나쁘고싶은 2013/08/01 2,524